프리우스가 가격이 싼차 는 아니기에 말씀드리지만,
이세상에 존재하는 하이브리드는 지금 구매하시기엔 조금 늦지않았나 싶습니다.
프리우스가 20k 정도에 신차를 살수있는정도면 해볼만 하겠는데,
보통 하이브리드들이 3년~5년은 유지해야 break even point 를 넘을수있는점을 볼때,
조금있으면 볼트 나오고 리프 나오고 하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디젤보다도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프리우스는 왠지 모양에 정이 안 가고 기름값이 싸게 먹힌다지만 그만큼 비싸고 힘이 없어서 잘 나가지도 않고요. 가격만 빼면 디자인이랑 힘이랑 야리스랑 거의 동급이잖아요. 뭐 야리스에 비해선 쪼금 낫긴 하지만 그 가격을 주고 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니구요.
야리스하고 같은 급이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심합니다만^^ 메리트가 없다는 데는 저도 동감입니다. 가격도 비싸구요.
일단 실내공간은 시빅/코롤라보다 크구요, 힘 없는 건 사실입니다. 프리웨이 진입 시 느낌은 대략 4기통 중형차 (캠리?)와 비슷한 정도의 어려움이 있네요.
제가 2008년식을 타고 있는데, 가격 대비 메리트는 별로 없습니다. 있는 건 고연비에 따른 만족감? 예전엔 중고차 가격이라도 좋았는데 최근엔 그렇지도 않고, 아무래도 과도기적인 형태다 보니 얼마 안 가 세대교체가 될 것 같구요.
저도 소나타 추천. 연비가 신경쓰이시면 한단계 작은 차로 가셔도 무방하구요. 프리우스가 실내 공간기준 소나타>프리우스>시빅/코롤라 정도니까요.
저도 지금 타는 프리우스 팔고 바꾸어야 할 상황이 되었는데, 중고차 가격이 많이 낮아졌네요. 혹시 하이브리드가 꼭 한 번 타 보시고 싶으시다면 오래 안 된 중고차를 알아보심도…
프리우스 살 마음으로 2010 프리우스 일주일 렌트해서 타보고 연비좋은거 말고는 메리트가 없다는 결론이었습니다. 대체로 까다로운 성격은 아닌데, 고속도로 기본 주행에서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시끄럽고 안락함도 없고. 연비때문에 포기할것이 그렇게 많나 싶더군요. 비추입니다.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는 가격 때문에 산 차는 아닙니다. 배기 가스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수도 있겠지만) 2nd car를 하이브리드로 샀습니다. 프리우스 아니고, 시빅 하이브리드로요. 만족합니다. 현재 약 40마일 / 갤런 나오고요, 값은 약 22K 줬습니다. 잔 고장 없이 잘 굴러가는 추천할 만한 차입니다. 차량 충돌 시험 결과도 매우 좋습니다. 프리우스는 마일리지는 45-50(?) 마일 / 갤런으로 조금 더 높지만, 값이 $28K 정도로 좀 많이 비싸고, 개인적으로 해치백 스타일보다는 세단을 선호합니다. 하이브리드를 고려하신다면 시빅 하이브리드도 시승해 보세요. 이상 뒷북좀 쳐 봤습니다.
그건, 제가 몇년 전에 살 때 알아본 정보라서 그렇습니다. 시간이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딜러가 말해줬던 가격이 그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그 값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혼다 직원도 아닌데 뭐하러 프리우스 까겠습니까? 가격 정보야 원글분이 알아서 최신 정보 잘 찾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정보의 바다에서, 결국 최종 선택하는 사람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거에 만족합니다. 다른 분들도 아마 마찬가지겠지만, 최종 선택하기 전엔 본인이 다시 꼼꼼하게 더블체킹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