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 #15217
    자동차 정비 75.***.244.109 5441

    자동차 정비에서 브레이크액 교환, 파워 스티이어링 용액 교환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 자동차 매뉴얼에는 첵크만 하라고 되어있고 교환주기는 적혀있지 않는데… 그냥 딜러에서 갈라고 할 때 갈아야하나요? 딜러는 너무 자주 교환을 요구하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fuel filter는 교환을 하지 않나요? 제 2004년식 자동차를 구입한 후부터는 fuel filter를 교환하라고 권장을 하지도 않고 매뉴얼에는 아예 언급이 되어있지를 않네요..
    그전 연식의 차를 한국에서 몰때는 자주 교환을 해 주었던 품목중에 하나였는데.. 요즘은 어떻게 개솔린이 좋와서 상관이 없나요?
    자동차 기본 maintenance 대한 일반적 상식을 알고 싶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차관리 69.***.54.55

      매뉴얼대로 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수십년 차를 몰아 왔어도 브레이크액을 교환한 적도 없었고, 파워 스티어링액을 교환한 적도 없습니다. 단지 부족하면 보충은 해주어야 하지요. 교환은 특별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필요합니다.
      요즘 석유 정제 기술이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연료필터는 차를 운행하다가, 다른 이상은 없는데, 차가 ‘꿀럭’거린다거나 액셀을 밟았는데도 차가 시원스럽게 나가지 않을 때 교체하면 됩니다.
      손님이 차에 대한 기본정보가 없는 것을 알면 딜러나 정비소는 반드시 손님한테 필요 이상으로 교환을 권합니다. 차에 대해 해박하거나, 그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의 차를 잘 이해하고 있으면 절대로 함부로 권하지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자동차 소유주가 되면 자기 차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경비를 절약하는 등 여러 모로 이롭습니다.

    • 원글 75.***.244.109

      답글 감사드립니다.
      매뉴얼을 보면 특별이 갈 것도 없고 대부분이 체크만 하라고 되어 있는데 엔진 오일을 교환을 위해 딜러나 주위 정비소에 가면 항상 이것 저것 더럽다고 갈라고 할 때마다, 자동차는 안전과 관계가 있어서 그냥 갈았었는데 이제는 그냥 두어야 겠네요..
      지식도 없고 하니 더 불안하더군요.
      과거 한국에서는 주기적으로 교환하라고 되어있었는데, 요즘 차들은 거의 이런 교환 주기가 없는 것 같더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 되었습니다.

    • 미케닉 128.***.148.241

      저도 얼마전까지 딜러들락거리다가 결국 스스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메뉴얼 따르시고, 차가 좀 연식이 있거나 마일리지가 높으면 점검해보고 직접 교환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하나 하실 줄 알면 다른 차종도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구글링해보시면 service manual이라는게 있습니다. 딜러나 다른 미케닉들이 해당 차종을 수리
      할때 참고로하는 자동차 제조사에서 발행한 책이지요. 한 10달러정도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공부도 되고, 교환이나 수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나와있으니 약간의 공구만 갖추시면 됩니다. 굿럭!

    • 아시에 114.***.211.25

      브레이크액은 2년~4만키로 정도에서 교환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클러치가 있다면 클러치액도..
      수분함량이 높아지면 베이퍼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 가는게 아주 정상은 아닙니다^^;

      파워스티어링오일-액도 여건이 되면 교환하면 좋습니다. 유압유인데 핸들을 더운지역에서 많이 돌리는 경우 끓어 넘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계속되면 성질이 변하기 마련이지요. 미션오일 교환할 때 같이 장비 물려서 교환하는 쪽으로 하는데 한국에서 1.5만원 내외 부르더군요. 자가로 교환하실려면 호스 하나 물려서 중간에 가로채고 새 오일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하셔도 됩니다 ^^

      연료 필터 역시 교환해주면 좋습니다. 아무리 개솔린 품질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주유소 저장탱크에서나 기타 이물질이 유입되기 마련이기 때문이지요. 단계마다 필터가 있지만 항상 100%걸러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최근 교환주기가 없는 경우는 대부분 아예 딜러쉽으로 유도를 하게끔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정된 팩키지를 수행해야 워런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판을 짜기도 하더군요.

    • 원글 75.***.244.109

      답변 감사드립니다.
      현재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37000마일 정도 되는 차와 42000마일 정도 되는 차인데.. 브레이크 액과 파워 스티어링액, 연료 필터를 갈아주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겠군요..
      답글 올려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차관리 69.***.54.55

      현재 소유하고 있는 2005년형 씨에나, 60,000 마일에 정기적으로 엔진오일 교환해준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성능은 새차 때와 동일합니다.
      지금까지 한 번 파워스티어링 핸들액이 아주 조금 줄어들어 딜러샵에 가서 양해 구하고 무료로 보충 받았습니다. 튠업도 딜러샵의 메케닉에게 물으니 90,000 마일에 타이밍벨트 갈 때 같이 하라고 합니다. 아무 문제 없다고…
      아무 이상이 없는 차를 미리 이리저리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단, 항상 감각을 열어두고 차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상시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이용해서 차를 점검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정상적으로 운행될 때의 차의 상태를 위의 감각으로 익혀두시면 이상이 생길 때 쉽게 찾으실 수 있으며, 딜러에 있는 메케닉을 어렵게 생각마시고 찾아가셔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세요. 메케닉을 만나기 힘들면 부품 파트에 가면 직원을 볼 수 있는데 그 직원도 잘 알려줄 것입니다. 내 차는 내가 관리해야 하며 자신감을 가지세요.

    • 원글 75.***.244.109

      차관리님,, 저와 비스한 상황이시네요.
      제가 2004, 2005년형을 갖고 있는데.. 요즘 무었무었 갈으라고 권장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쓸데 없는 돈을 쓰는 것은 아닌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딜러에서 다음에 교환하겠다고 하고 일단 왔는데.. 비용이 꽤되네요.. 운행시는 새차때와 느낌이 같습니다. 여행다닐 때는 렌트카를 사용하다보니 마일리지가 많지 않아서 4만, 5만이 각각 조금 않되었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