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가 사고로 바디샵에 들어가서 렌트카를 빌렸는데 기아차 보레고를 주네요.
현대나 기아차는 옛날에 한국에서 타본거 이후론 2000년대에 들어선 첨 타보는건데
오호… 많은 발전이 있네요. 지금 이틀째 타면서 한 300마일 왔다갔다 했는데 아주 맘에 듭니다.
이상한건 보레고가 2009년을 끝으로 미국에선 단종이 되었다는데 렌트카로는 계속 나오는건지… 2000마일 뛴 보레고 2010년형 EX 더군요. 렌터카는 기본형만 있는줄알았는데 가죽시트, Climate control에 후방주차센서까지…
생각외로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고 승차감도 딱 좋더라구요.
둥그리뭉실한 도요타만 보다가 남성적으로 각이진 모습을 상당히 끌리네요.
단종되지만 않았다면 구매하고싶은 충동이 마구 생길거 같은데…
지금껏 도요타 차에 적응이 되어 첨엔 좀 딱딱한 느낌이었는데 타면 탈수록 부드럽기만한 도요타 승차감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다만 엔진 소음과 풍절음은 도요타차에 비해선 큰편이네요.
어쨋건 이젠 한국산 차도 정말 좋은것같아요.혹시 기아에서 보레고 후속으로 다른 모델 미국에 출시할 계획이 있나요?
비슷한급인 현대 베라쿠르즈도 좋을것같긴 한데 그 앞모습은 정말 아무리 이쁘게 봐줄래도 정이 안가서…추가: 2010년형인줄 알았더니 2009년형 재고가 렌터카로 구매가 되었나봅니다. 제가 잘못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