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이 잘 못 알고 계신 것 하나.
2번여자라고 다 남자 짓누르지 않고, 1변이라고 다 살살기면서 살지 않습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내가 어느 정도 성공괘도에 오를 떄,
무식하고 교양이 없는 여자가 돈과 힘이 생기면 이것처럼 안하무인도 없지요. 조현아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죽 하면 성경에도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몇가지에 무식한 계집종이 안주인이 됬을때의 상황이라고 했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결국에는 “인성” “집안 어른들의 품성” 등등이 가장 중요합니다.
애하나 둘 낳고 보면 그리 여리고 아리땁던 여자도 아줌마가 되고, 지하철에서 “철수야, 자리나왔다. 튀어가서 앉아!”라고 소리지르고 엉덩이 디미는 것이 생존성 강한 어머니 (아주머니)의 모습입니다.
가난하거나 좀 여유가 없어도 남편의 혹은 배우자의 부족함을 보듬어주면서 처가 혹은 시댁식구를 챙기는 아내가 있는가 하면, 배우자가 중간이상으로 잘 벌고 잘 해줘도 맨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불평하고 구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가장으로서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도 어느정도 살면서 필요합니다. 특히 남자는 정력이 강해야 합니다.
총각때에는 이말의 의미를 몰랐지요. 여자가 색이 많아서가 아니라 부부는 나이가 들어도 정기적으로 훌륭한 부부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칼로 물배기라는 얘기도 나오지요. 각방쓰는 순간 그곳은 바로 지옥으로 변합니다.
이혼의 대부분이 성격차이이지요? 바로 부부관계의 문제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도 부부관계가 잘 이루어 지는데 삶의 윤활유이지요.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윗분말씀처럼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관계를 잘 보세요.
그리고 그 집안을 보세요. 어른들 말씀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집안을 봐야 한다.
돈을 보면서 결혼을 하면 지옥을 맛봅니다. 제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저는 가난한 유학생이었지만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준 그리고 저를 위해 미국가정의 Nanny로 가서 그 고생을 하면서도 저 하나믿고 미국에와 고생한 아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저가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 했어도 아내의 기다림과 신뢰에 힘입어 한국에서 그야말로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아이비를 거쳐 미국 회사의 중역까지 왔는데, 모든 근본은 불평없이 기다려준 좋은 배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처가집이 양반이라 가난하고 돈없었지만, 당차고 꿈이 있는 저를 보고 장인어른이 두말도 않고 “남자가 꿈이 있군. 됐다. 결혼해라!”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제가 돈이 지금 하나도 없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젊은 사람 무시하지마라, 남자는 꿈과 비젼이 있으면 그게 전부다라는 충고를 제가 간 다음에 제 아내에게 하셨답니다.)
지금은 제가 그분들의 노후를 도와드리고 있는데…결국은 인생은 돌고 도는 법.
말이 길어졌지만 아직 기회가 있으니 Flexible하게 잘 보세요.
식사를 해도 더치페이 없이 일방적으로 남자에게만 의존하는 여자라면, 무조건 멀리 도망가세요. 그런 분들은 죄송하지만 아니올시아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돈 몇푼에 버리는 그런 여성분들은 멀리하시길.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깊게 생각하는 여성들은 절대 남자에게 구차하게 뭘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제가 그리 가난하고 힘겨운 시절에, 한국에서의 화려안 직장생활 때려치우고 미국에 와서 Nanny를 하면서 남편을 써포트 할 수 있을 까요? 불평도 없이…
제가 운이 좋은 걸까요?
노력하고 또 경험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 좋은 사람들이 눈이 보이게 되는 법입니다.
인생선배로서 건투를 빕니다. (좀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