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10-2623:02:23 #15140터보 70.***.117.127 19875
Turbocharge 엔진을 단 차들은 마력이 훨씬 높고 가격도 많이 비싸더군요.
예를 들어 4기통 엔진으로도 220 마력이상을 내는데 이정도면 일반 6기통 3000cc 급과 비슷 한데 차이가 무엇 일까요 ? 예를 들어 같은 220 마력이라도 6기통 엔진이 낮은 RPM 에서도 힘을 더 낼 수 있고 터보차지 엔진은 높은 RPM 에서 주로 torque 가 나오나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Turbocharge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고장이 잦다고 하는데 이것도 맞는 말 인지요 ?
고출력 4기통 터보차지 모델과 6기통 일반엔진 모델 사이에서 고민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연비 차이는 어떨까요 ?
-
-
2.0T 71.***.129.116 2010-10-2623:14:08
제가 2.0T를 몰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긴 합니다.
장점 : 2000RPM~6000RPM 구간에서 마력/토크가 거의 플랫 합니다.
저RPM에서도 치고나가는 맛이 있습니다.
엔진이 가벼워 연료를 적게 소모합니다.단점 : 대부분 프리미엄게스를 사용합니다.
터보렉이 좀 있습니다.(차량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고압을 사용하다보니 고장율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
이방인 75.***.165.213 2010-10-2703:19:00
터보 차량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일단 토크가 좋아서 수동 운전을 하는 경우 운전이 편하다는 장점이있습니다. NA차량이라면 기어 변속을 잘 해서, 토크가 높은 RPM으로 높여서 가속이 잘 되는데, 특히 저속 터보의 경우, 1500에서 6000까지 토크가 플랫 하기 때문에 굳이 기어 변속을 자주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터보가 동작하면서 밀어주는 엔진 힘이 아주 경쾌하죠..
엔진이 가벼워서 앞이 가볍기 때문에 운전히 경쾌하다고 하는데, 그런건 일반적인 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잘 못 느낄겁니다. 한국같이 배기량으로 차량 세금을 메기는 곳에서도 터보가 많이 사용되죠.. 아.. 작은 차에서 고출력을 내는덴 터보만한게 없습니다.. 미니쿠퍼같이 엔진룸이 작은 차에 고배기량의 엔진을 구려넣을순 없고, 터보로 출력을 쉽게 높이죠..
단점은 많이 있습니다. 연비가 나쁘다는 것도 한 가지이고.. 저압터보말고 고성능의 고압 터보엔진의 경우 노킹의 우려 때문에 압축비가 낮아서, 터보가 동작하지 않는 저 RPM에서의 토크가 동일 배기량의 NA엔진보다 낮습니다. 따라서 수동 운전을 할때 편하긴 하지만, 터보가 동작하는 RPM대는 항상 유지해 줘야 운전이 편하겠죠..
노킹 우려 때문에 기름도 항상 Premium으로 넣어줘야 하구요..
-
bk 151.***.224.45 2010-10-2707:42:38
터보의 최대장점은 자동차의 크기와 상관없이 엔진 레이아웃을 정할수있기 때문에
작은차에도 고출력을 실현시킬수 있는것입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fun-to-drive 요소가 있겠네요.최대 단점은 손이 많이 간다는점입니다.
예열,후열은 기본이거니와 자연흡기보다 부품수도 많아지기때문에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죠.본래의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터보랙 (저 알피엠에서 허당치는 현상) 은
요즘은 트윈스크롤 터보 등으로 많이 보완된 상태이니 크게 신경은 안쓰셔도 될거같네요. -
ISP 38.***.181.5 2010-10-2713:54:26
요즘 차량은 터보의 문제점들을 그리 생각해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문제점들이야 자동차 회사에서 차 만들때 생각 해서 다 만든거고,
그러한 고장들이야 최소 10만 이상 20만 이상 되는 차들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 들 입니다.
요즘 차들은 그냥 그런거 신경 안쓰시고 엔진 오일이나 잘 가시고 타면 됩니다.
-
기다림 199.***.103.249 2010-10-2715:15:58
그렇게 쉽게만 볼건 아닙니다.. 터보 차량의 대표적인 문제점중 하나인, 저 RPM에서의 출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직분사를 많이들 도입하는데요, BMW의 경우 엔진룸내에 직분사에 필요한 고압연료펌프가 있습니다.. 이 연료펌프가 연료가 새는 결함이 있는데, 아직 이문제가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이 건으로 리콜도 하고, 워런티가 연장해 줬는데, 이 문제를 해결한 파트는 아직 없습니다..
기존 방식의 터보라면 굳이 직분사를 하지 않아도 되었고, 고장율이 그렇게 높을 이유도 없죠.. 물론 다른 문제점이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트윈 스크롤 터보도, 아주 매끄럽지는 않습니다.. 작은 터보에서 큰 터보가 넘어가는 부분.. 그 부분에서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면, 차가 뒤로 끄는 것 같은 느낌이나, 갑자기 튀어 나간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볼보나 아우디는 조그만 싱글 터보로 약간의 부스트를 얻는데 만족하죠.. 크게 좋지도 않지만 단점도 크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터보는 매연 문제에서 불리함이 많아서, 좀더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않고 막 고를 수 있는 수준은 아직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점점 좋아 지기는 하겠죠..
-
bk 151.***.224.45 2010-10-2716:11:40
몇가지 다른 생각을 적죠.
1. 직분사의 본래의 목적은 연료의 효율입니다. 연비와 출력을 동시에 잡는데,
직분사는 저 알피엠 뿐아니라 고알피엠에 가서도 출력업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터보의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직분사 라는건 좀 무리가 있습니다.
자연흡기에도 두루 쓰이니..2. 트윈스크롤의 터빈은 1개입니다. 2개가 아닙니다.
-
기다림 199.***.103.249 2010-10-2717:41:08
트윈 스크롤 설명 부분은 이상했네요.. Sequential turbo와 섞어 썼습니다..
직분사는 이모저모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그러니까 최신의 엔진은 다 직분사를 사용하고자 하죠.. 차가운 개솔린을 뜨거운 공기에 뿌려서 흡기의 온도를 낮추기도 하고.. 또, 압축비를 높여도 노킹의 위험이 덜 노출되죠.. 직분사를 채용하면서 터보를 채용할땐 압축비를 건드릴 필요가 없어지죠.. 이론상으로 NA엔진과 터보가 작동하지 않는 RPM에서의 출력이 차이날 필요가 없습니다만.. 다른 엔진들은 출력부족과 터보랙의 두가지 문제에 걸리게 됩니다..
터보에서의 직분사는 고압의 흡기 때문에, 실린더내의 압력이 더 높고, 따라서 분사 압력도 더 높아야겠죠..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직분사 펌프의 문제가 아직도 안 고쳐진게 아닌가 합니다.
-
-
-
동의 66.***.232.245 2010-10-2716:37:44
저RPM 출력부족으로 직분사를 도입 한다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직분사의 장점은 BK님 말씀이 맞고,
직분사를 쓰는 엔진은 직분사를 통해 실린더의 온도를 순간적으로 내려줍니다. 그래서 훨씬더 높은 압축비에도 역화를 더 쉽게 컨트롤 할수 있죠.
이런 성질을 이용해서 터보를 달아 더 높은 압축비를 만들어 낼수 있게 됩니다.보통 터보 차량은 옥탄가가 높은 연료를 쓰게 됩니다. 높은 압축에도 견딜만한 개스가 필요한거죠. 하지만 직분사를 쓰면 이런 문제를 좀더 쉽게 해결할 수 있죠..
이제 나올 2011 sonata 2.0T 가 그 예를 절실히 보여주는 엔진이 되겠습니다. regular gas(octane rating 87~88)를 넣고 4기통 2.0L 엔진이 스크롤 터보 달고 274HP/269ftlb 를 냅니다 일반 세단에선 경이적인 숫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료효율이 좋아서 22city/33freeway 의 놀라운 MPG를 보입니다. 이래서 현대는 소나타에 V6라인업을 가지고 가지 않기로 했다죠.
써놓고 보니 거의 꿈의엔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