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선배님들께 질문

  • #1505494
    싱글남 98.***.152.35 10750

    안녕하세요

    저는 혼기가 꽉 찬 싱글 남입니다.

    다행스럽게 주위에 여자가 좀 있는데

    1. 건강하고 착한여자 (근데 집안, 직업등등 아무것도 없음)
    2. 능력있는 기가 쎄고 자존심이 있는 여자 (집안도 어느정도)

    다른 외모나 기타등등이 같다고 봤을 때 누구랑 살면 더 행복할까요?

    저는 1번쪽으로 맘이 기우는 데 집에서는 2번쪽을 선호 하는듯

    • wrong 173.***.122.168

      기가 쎄고 (물론 결혼전엔 숨기고)
      집안 쫌 되고 (그래서 내가 하는 것엔 콧방귀만…)
      그런 여자와 살고있는 입장에선
      1번이 제대로 본 것이라면 1번을 선택하길권함.
      물론 본인이 버는 것만으로 살 생각을 해야겠죠.

    • 머중이 70.***.252.194

      진리글 하나 남깁니다

      =남자는 모든것을 얻었을때 비로소 본성이 드러나고
      여자는 모든것을 잃었을때 본성이 나타난다=

      저라면 1번 여성분.

    • tt 66.***.112.53

      1번과 결혼을 해서 공부를 시키세요. 간호학이나 컴퓨터
      2번과 결혼하면 당신은 노예가 됩니다.

      • 75.***.37.114

        공부시켜서 또 노예되게요?
        배울수록 안좋아질 확률 상승.

        어리고 순진하고 곰같은 여자가 좋을듯.
        근데 요즘애들은 약아선지 연약해선지 다 능력있고 돈벌어올 여자 찾든데?

        • tt 66.***.112.53

          여자가 아니라 사람을 보는 눈, 사람을 읽어내는 눈이 좋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한국사람끼리 교제의 영역이 좁다고는 하나 가장 큰 문제는
          나에게 맞는 사람을 찾아 내지 못하는 내 자신의 그릇, 그 자체가 문제입니다.

    • 뭘그리 207.***.184.138

      1번 당연.
      나중에 스트레스 받아봐요. 기쎄고 고집 쎈 여자랑 살 수 있나

    • 뭘그리 207.***.184.138

      돈 재산 이런거 다 필요없다는 말 그냥 헛말 아닙니다.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고 그런게 부부죠. 싸우고 서로 미워하는건 돈으로도 안 됍니다. 살다 말거만 2번, 평생 같이 살거면 1번

    • 선택 66.***.91.234

      자녀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는…
      어려울때나 좋을 때나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이 뜨거운…

      얼굴 말고, 엉덩이 보고 결혼하라.. 엉덩이가 펑퍼짐한 해야 애도 잘 낳고, 살림도 잘 함..

      여자의 모친을 보라, 여친이 나중에 그 모친과 똑같이 된다…

    • 지나가다가 207.***.52.194

      1번 타입의 여자와 살고 있습니다. 정말 착합니다. 저를 위해서 항상 따듯한 국에 밥. 항상 아이들과 저만 보며 살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모든것을 제가 직접 해야 합니다… 병원, 아이들 학교, 돈 관리 (이건 좋은 걸지도…), 자동차, 유틸리티 비, 등등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것을 직접 해야합니다.

      교육을 시키려고 EBS 영어 수업도 직접 찾아 주고, 주변 칼리지도 직접 찾아 주고, 제가 직접 모든것을 찾아 주었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이루어 놓은 것이 없습니다.

      2번 여자와 살아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같이 10년정도 산다면 아이들 교육도 좀더 체계적으로 (남자가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자산도 현명한 방법으로 더 쉽게 늘릴수 있을거 같기는 합니다.

      아마도 1번 타입의 여자와 살다보니 2번이 좋아 보이는것 같네요.

    • 아줌마 134.***.137.75

      본인이 경제적 지적 능력되고 잘났다면 2번과, 그렇지 못하다면 1번과.
      잘난 여자가 그 이상이 되지 못한 남자를 만나도 남자의 자격지심으로 서로 불행.
      심적으로 편하고 싶다면 본인보다 못한 여자 만나는게 맞지만, 요즘은 여자가 잘나야 애도 잘 키우고 경제적으로도 빨리 나아갈수 있다는 사실!

    • 인생조언 172.***.149.223

      원글님이 잘 못 알고 계신 것 하나.
      2번여자라고 다 남자 짓누르지 않고, 1변이라고 다 살살기면서 살지 않습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내가 어느 정도 성공괘도에 오를 떄,
      무식하고 교양이 없는 여자가 돈과 힘이 생기면 이것처럼 안하무인도 없지요. 조현아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오죽 하면 성경에도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몇가지에 무식한 계집종이 안주인이 됬을때의 상황이라고 했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결국에는 “인성” “집안 어른들의 품성” 등등이 가장 중요합니다.

      애하나 둘 낳고 보면 그리 여리고 아리땁던 여자도 아줌마가 되고, 지하철에서 “철수야, 자리나왔다. 튀어가서 앉아!”라고 소리지르고 엉덩이 디미는 것이 생존성 강한 어머니 (아주머니)의 모습입니다.

      가난하거나 좀 여유가 없어도 남편의 혹은 배우자의 부족함을 보듬어주면서 처가 혹은 시댁식구를 챙기는 아내가 있는가 하면, 배우자가 중간이상으로 잘 벌고 잘 해줘도 맨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불평하고 구박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가장으로서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도 어느정도 살면서 필요합니다. 특히 남자는 정력이 강해야 합니다.
      총각때에는 이말의 의미를 몰랐지요. 여자가 색이 많아서가 아니라 부부는 나이가 들어도 정기적으로 훌륭한 부부관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칼로 물배기라는 얘기도 나오지요. 각방쓰는 순간 그곳은 바로 지옥으로 변합니다.

      이혼의 대부분이 성격차이이지요? 바로 부부관계의 문제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나이가 들어도 부부관계가 잘 이루어 지는데 삶의 윤활유이지요.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윗분말씀처럼 장모님과 장인어른의 관계를 잘 보세요.
      그리고 그 집안을 보세요. 어른들 말씀 틀린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집안을 봐야 한다.

      돈을 보면서 결혼을 하면 지옥을 맛봅니다. 제 주위에 너무 많습니다.

      저는 가난한 유학생이었지만 끝까지 믿어주고 기다려준 그리고 저를 위해 미국가정의 Nanny로 가서 그 고생을 하면서도 저 하나믿고 미국에와 고생한 아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저가 있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 했어도 아내의 기다림과 신뢰에 힘입어 한국에서 그야말로 단칸방에서 시작해서 아이비를 거쳐 미국 회사의 중역까지 왔는데, 모든 근본은 불평없이 기다려준 좋은 배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물론 처가집이 양반이라 가난하고 돈없었지만, 당차고 꿈이 있는 저를 보고 장인어른이 두말도 않고 “남자가 꿈이 있군. 됐다. 결혼해라!”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귀에 생생합니다. (제가 돈이 지금 하나도 없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젊은 사람 무시하지마라, 남자는 꿈과 비젼이 있으면 그게 전부다라는 충고를 제가 간 다음에 제 아내에게 하셨답니다.)

      지금은 제가 그분들의 노후를 도와드리고 있는데…결국은 인생은 돌고 도는 법.

      말이 길어졌지만 아직 기회가 있으니 Flexible하게 잘 보세요.
      식사를 해도 더치페이 없이 일방적으로 남자에게만 의존하는 여자라면, 무조건 멀리 도망가세요. 그런 분들은 죄송하지만 아니올시아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돈 몇푼에 버리는 그런 여성분들은 멀리하시길.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깊게 생각하는 여성들은 절대 남자에게 구차하게 뭘 바라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제가 그리 가난하고 힘겨운 시절에, 한국에서의 화려안 직장생활 때려치우고 미국에 와서 Nanny를 하면서 남편을 써포트 할 수 있을 까요? 불평도 없이…

      제가 운이 좋은 걸까요?

      노력하고 또 경험자들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 좋은 사람들이 눈이 보이게 되는 법입니다.
      인생선배로서 건투를 빕니다. (좀 두서없는 글이었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 아줌마 134.***.139.72

        님 말씀 구구절절 공감하며 다 맞는말인듯합니다. 그리고 글도 잘 쓰시구요. 무엇보다 아내를 아끼고 사랑하는 맘도 묻어나는거 같아 좋구요. 말씀하신 가장으로서의 리더쉽과 카리스마도 묻어나는듯하네요.

        • 나도 남편 68.***.70.140

          참 좋은 말씀 입니다. 그리고 행복이 철철 넘치는것이 느껴집니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조언 입니다.

          • MB 136.***.1.113

            멋진 장인어른이시군요
            또 부인께서도 그런집에서 온 처자시니 정신상태 제대로 박혀있는분이실테고요
            돈이나 외모 보고 결혼결정을 하는사람들이 정말 많죠
            이게 생각해보면 그다지 힘든것도 아닌데, 사람의 본질을 보는게 쉽지는 않은가봅니다.

    • MB 136.***.1.113

      결혼생활 20년쨰 접어드는 제 소견은….
      여자 선택할떄 다른건 몰라도…..

      빡돌아 미쳐 돌아나가 뒤져 손목긋고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분신자살하고 싶을만큼 화가 나는 상황이 왔을때 여자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런상황이 안만들어진다면(그럴리없는데) 일부러라도 만들어보라고 하고싶을정도로요.

      소리지르며 욕하는 미친년이 되는지
      교전수칙같은거도 없이 물건집어던지고 폭력적으로 변하는지
      자해를 하면서 자기자신을 괴롭히는지
      어마어마한 뒤끝이 있는지
      그냥 하염없이 주저앉아 울기만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암것도 못하는지

      어느정도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여자들이 인생의 벽 앞에서 어떤자세가 나오는지가…. 님 인생에 두고두고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들 키우는데도
      형제자매들 및 그들의 배우자와 자식들 대하는데도
      부모님 대하는데도

      모든경우에 적용됩니다.

      반드시 경험해보시고 결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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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Chairman of the summit, Mugalie, however, snubbed him and handled the situation in a competnt and articulate m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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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cope of botany deals with course content of plant sciences and utility of plants in relation to mankind and nature. Starting from classical aspects like morphology, anatomy, taxonomy, the scope of botany has evolved into the modern Bio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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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남 99.***.98.92

      저는 2번 형의 여자랑 살고 있습니다. 편하긴 편합니다. 알아서 척척 다 잘하니…
      하지만 거의 노예의 삶이죠. 그래서 1번으로 마음이 기운다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사실 숨어있는 변수는 잘드러나지 않는 부부관계죠. 제 와이프가 성격이 괄괄하고 기도 세고
      화나면 고함도 지르고 너무 남자를 잡는 스타일이라 힘들지만 밤에 관계를 가질때는 제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줍니다.
      요즘말로 하면 낮이밤져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전 그럼 낮에 쌓인 모든 스트레스를 부부관계를
      하면서 풀죠.. 정작 중요한 것은 드러나지 않는 것이니까요. 신중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대놓고 말해서 두사람 다 경험을 해보고 결혼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으실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