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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da CR-V를 몰고 있습니다. 평소에 궁금하게 여기던 것을 질문드립니다.
시동을 걸면 발전기가 돌아가서 전기를 공급하고, 이 전기를 엔진이 대부분 사용하며, 에어콘이나 히터 등의 부속장치를 켜면 때에 따라 엔진의 회전수가 높아져서 늘어나는 전기 사용량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어콘을 켜면 엔진 알피엠이 약간 올라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배터리에서 공급받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보통 때는 (엔진 외의 다른 부하가 없을 때는) 발전기에서 충분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엔진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그냥 버려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에어콘을 켜면 확실히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 엔진에 큰 부하가 걸리고 따라서 연비도 떨어진다는 것은 알겠는데, 히터, 라디오, 네비 (제 경우는 외장입니다.) 등의 다른 전기기구도 전기사용량을 늘이고 따라서 연비를 (아주 작게나마) 줄이나요? 아니면 어차피 남는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라서 엔진 부하나 연비에는 하등 지장이 없나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