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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사에서 2년남짓 근무하면서 그간 여기저기 레쥬메는 많이 뿌려봤지만, 반응이 영 신통찮아서 레쥬메뿌리는 것도 안한지가 반년이상되는듯합니다.
그런데 몬스터에 올려놓은 업데이트한지도 오래된 레쥬메를 봤는지, 지난 주에 잡리쿠르터라고 하면서 셀폰으로 연락이 왔더군요. 제가 현재 하는 일을 묻고나더니 레쥬메 이멜로 보내달라해서 보냈더니, 바로 다시 연락와서는 경력, 봉급을 묻고나더니 바로 인터뷰 날짜 잡더군요. 봉급부분에서는 약간 웃으면서 그보다는 훨씬 많다고 말하구요.-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인타운의 한인회사 봉급이 같은 일을 하는 미국회사에 비해 거의 2배가까이 차이가 나지요.
해서 내일 인터뷰가 잡혀있는데요, 큰 부담이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떻게하면 뽑힐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아직 회사를 보진 않았지만, 홈페이지를 보고나니 큰 회사이며, 비젼도 있어보이더군요.
일단 Job Description을 보면 제가 충분히 하고도 남는 일이구요, 제 적성에도 잘 맞습니다. 딱 하나 걸리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어야한다고하는데, 영어에 자신이 없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한인회사서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처음 몇 개월동안은 버벅거릴 것 같거든요.
지금은 회사홈피와, Job Description을 보며 궁금한 질문사항 리스트 만들고 있습니다. 질문을 많이하면 좋아보이지 않을까해서요.
이건 나중문제겠지만, 연봉문제는 어떤 식으로 협상해야할 지도 궁금하군요. 미국회사다니다가 미국회사로 옮긴다면 딜이 좀 가능할 것 같은데, 상대적으로 적은 봉급의 한인회사다니다가 미국회사로 가게되면 그 쪽에서 미니멈을 제시해도 현재의 봉급보다 높을 터이니 더 달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고말이지요.
드레스코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항상 정장으로 다녔었는데, 미국회사를 가도 정장이 낫지 않을까합니다만…
특히나 한인회사->미국회사로 옮기신 분들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참 저는 여기 많이 오시는 분들처럼 석/박사는 아닙니다. 한국학사학위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