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미국가도 별 볼일 없습니다. – 이게 사실인가요?

  • #149771
    궁금이 128.***.82.228 10644

    인터넷 뒤지다가 발견했습니다.
    이게 사실인가요? 궁금하네요. 이궁…
    참고로 전 한국의 공대 학생입니다. 미국 유학 가서 박사받고 미국에서 취업해서 살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이공계 미국가도 별 볼일 없습니다. 한국보다야 확실히 대우받지만 미국자체내에서는 그렇게 대우받는것도 아닙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한국에서 의사들이 세금 내고 임대료내고 해서 수중에 떨어지는 돈이 월평균 400만원이라고 칩시다. 1200원 기준으로 48000달러입니다. 그럼 미국에서 세금제하고 내 손에 48000달러가 떨어지기 위해서는 얼마를 벌어야할까요? 보통 세금으로 연봉의 35% 정도를 뗍니다. 여기에 더불어 주세도 떼는데 이것저것 다 합하면 통상 연봉의 40% 정도를 세금으로 낸다고 보면 됩니다. 단순하게 계산해서 미국에서 8만달러를 받아야지만 세금낸 후에 우리나라 의사들 월평균 정도가 수중에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저 유학갈 때 석사마친 후 잘 받으면 10만불 못받아도 7,8만불을 받는줄 알았습니다. 지금 7만불 받으면 엄청나게 잘 받는겁니다.

    그럼 세금만 내면 될까요? 보험으로 나가는 돈이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의료보험이야 회사에서 보조를 해준다지만 자동차 보험료 역시 장난이 아니죠. 그리고 한국으로 안돌아가고 미국에서 살려면 집 사야겠죠? 집 사면 끝인가요? 화재보험은 안듭니까? 미국같이 위험한 동네에 살려면 생명보험도 들어야겠죠? 그리고 미국은 퇴직금 없습니다. 위의 돈가지고 노후보장도 알아서 해야합니다. 48000달러가지고 보험료랑 집값 다내고 노후보장까지 하고나면 수중에 남는 돈 거의 없습니다. 하긴 미국은 보험료 많이 내는 대신 일단 사고나면 확실하게 보상해주는건 한국보다 훨씬 좋군요.

    사정이 이러하니 어설프게 실리콘밸리나 뉴욕같은데서 7, 8만불 받으면 x 됩니다.

    덧붙여 외국인들은 해고 1순위입니다. 기업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들은 안 짜른다고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당신이 미국에서 엔지니어하면 핵심기술에 접근이나 할 수 있을거 같습니까? 역으로 생각해서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을 단순히 실력이 뛰어나다고해서 인도국적을 가진 엔지니어에게 맡길까요? 영주권 내지 시민권이 없으면 여러분들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소모용 엔지니어 밖에 안됩니다. 회사가 어려워지면 짤리거나 아니면 울며겨자먹기로 대폭적인 연봉삭감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죠.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아쉬운건 우린데…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 크다보니 거기서 어떻게든 버팅기고 있으면 아무리 짤려도 직장은 다시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짤려도 언제든지 직장 구할 수 있다면 문제 없을거 같습니까? 당신은 평생 결혼도 안하고 독야청청 혼자 살겁니까? 평생 정착 안하고 직장따라 미국 전역을 전전할 겁니까?

    미국에서 일하려면 항상 해고된 후의 일을 고려해야합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 파리 목숨이라고 미국왔더니 미국도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근무 후 자기 시간 철저하게 보장되는 거” 랑 특히, 저같이 술먹는거 아주 질색인 사람은 “회식” 이 없다는거 정도… 당장 미국에서 직장을 구해서 얻는 이득이란 건 저 정도 밖에는 생각이 안나는군요. 참.. 그리고 자식 낳으면 미국시민 만들 수 있는 것도 괜찮네요.

    서울이랑 미국의 중소도시 내지는 시골동네를 비교하면서 깨끗한 자연환경 어쩌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서울은 인구 천만명이 넘어가는 대도시입니다. 서울에서의 삶이랑 미국에서의 삶을 비교하시려면 뉴욕같은 도시에서의 삶을 비교해야 옮은겁니다. 뉴욕가보시면 뉴욕이란 동네 사람살데가 아니라는거 아실 겁니다. 인구 천만명 넘어가는 도시 중에 서울만큼 깨끗하고 질서있고 안전한 도시는 일본에 있는 도시 정도 빼면은 없을 겁니다.

    미국은 중소도시나 시골동네에서 일해도 돈도 많이 주고 근무 환경도 좋다고요? 우리나라도 지방에서 근무하면 깨끗한 자연환경을 벗삼아 여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에는 아무도 안 올려고 해서 월급도 장난아니죠.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에 가면 물가싸고 환경좋은 곳에서 일하면서 대졸 초봉도 3000만원이 넘게 받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방에 보낼려고 하면 연고지가 서울이네 기반이 서울이라서 살기 불편하네 하면서 유독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차별받는 것에도 불구하고 환경좋고 돈 많이 주는 미국으로 오라고 하는건 뭔가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어쨌든 결론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공계 나와봐야 별 볼일 없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엔지니어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전문직하는게 훨씬 편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사족하나만 추가하자면 이런 말듣고 분명히 “우물안 개구리” 운운하시는 분 있을 겁니다. 저 역시 미국에 가기전에는 그랬으니깐요. 근데 우물 밖을 나가보니 전 개구리 밖에 안되더군요. 우물 밖 개구리는 그래도 자기는 더 넓은 세상에 있다고 큰 소리 치면서 열심히 살면 언젠가는 사람이 될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어쩝니까.. 우물 밖 사람들 눈에는 평생가도 어쩔 수 없는 개구리인걸…

    • ^^ 75.***.136.177

      뭐 어디서나 자기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하는 법이지만 참고로
      가장 세금비싼 뉴욕이나 베이지역에서 싱글로 연봉10만불 정도 받으면
      세율이 35%정도 되고 40% 되려면 10만 한참 넘어야 하죠.
      핵심기술에 접근이 안된다는 부분을 보면 글쓰신 분은 그냥 겉돌다가
      2년정도 일하시다 귀국하신 분인듯.. 한국에서 전문직과의 비교는 잘
      모르므로 패스. 장단점이 있겠죠.

    • 글쎄 68.***.209.39

      한달에 48000불이면 대박인데? ㅋ 농담입니다. 물론 실리콘밸리나 뉴욕같은데는 7,8만불로 힘듭니다만 그밑으로 받고도 열심히 사시는분들 많이 봤습니다. 해고 1순위라,, 그건 자신과 환경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정말 자신이 능력이 되는데 굳이 능력 안되는 놈들을 남길 필요는 없죠. 그리고 능력이 되시면 시민권도 주구요. 그리고 어지간한 엔지니어링 회사에서 레이오프는 많이 들어봤지만 연봉삭감은 아직까지 저는 들어본적이 없네요. 미국에서 왔다갔다 하는건 미국생활중의 일부라고 할까요. 미국사람들 평균적으로 일생동안 최소 10번의 이사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싫으시면 확실히 미국에서 잡을 안구하시는게 좋겠죠. 노후보장은 오히려 잘되어있지 않나요? 401k 100%매칭 해주면 더좋은게 없는거 같은데 제생각에는… 굳이 뉴욕만 대도시가 아닙니다. 물론 인구수는 적지만 큰도시들 즉 필요한것이 다있는도시들 많습니다. 너무 뉴욕만 생각하시지 마시길.. 그리고 미국 위험하다 위험하다 그러는데 저는 솔직히 그말은 반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위험한동네 위험합니다만, 깔금한동네들 아파트들은 정말 유리창이 종이마냥 얇습니다. 한국은 몇중창식하면서 자물쇠 3~4개씩 다는거보면 꼭 미국이 더위험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에 오는 가장 큰이유는 아무래도 미래를 위한것이 아닐까요? 미래에 자신이 적응을 하고 나면 아무래도 삶이 제 생각에는 더편할거 같습니다. 자식들은 더더욱 적응이 잘되겠지요. 그리고 미국에서 경력을 높이고 잘되면 한국에 다시들어갈때도 비교적 잘들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쓰신분은 한국이 더 좋으실거 같네요. 저는 현재 학부를 마치고 피닉스에서 직장을 잡고 있는데 나름대로 부모님께서 처음 10%만 다운해주시면 집도 제자신이 살수 있다는 생각에 금전적인거는 미국이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머 저도 막졸업을 앞둔 초짜라 잘모르지만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하면 어떻게든 되도라구요. 힘내세요~!

    • abc 67.***.65.155

      반도체 핵심공정에 인도사람 엄청 많습니다.

    • abc 67.***.65.155

      한국의 전문직이 최고의 철밥통이면서 고수익인건 확실합니다 안정적인 수입 이 목적이시라면 의치한… 으로

    • .. 24.***.145.123

      반도체 엔지니업니다. 세금 다 떼고 받는 돈은 한국에 받던 급여의 2배가 조금 넘습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이정도는 어림도 없지요.. 그리고 외국인이라고 그렇게 쉽게 해고하지 않습니다. 실력이 없는 외국인 이면 몰라도.. 방위 산업체가 아닌데 외국인 이라서 핵심기술을 못 만진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 같군요.. 제가 느낀 바로는 미국에서 엔지니어는 상류층은 아니지만 중간 이상의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괜찮은 직업 인것 같습니다.

    • 매킨 209.***.224.142

      아직 젊은데 뭐가 문제입니까. 미국와서 박사받기까지 충분히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고 생각할 시간이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특별히 싫어하는게 아니라면 한번 해볼만 하죠. 한국에서 직장생활 9년정도, 미국에서 7년정도 합니다… 근데 사는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각자 위치에서 최대한 감사하고 만족하고 즐기면 되는겁니다. 아, 그리고 직장에서의 안정성은 다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 주희아빠 207.***.18.8

      한국의 S*사에서 오퍼를 주었습니다.한국으로 들어오라는거였죠.연봉이 이곳에서 제가 받는 것과 비교가 안되더군요.그런데 사실 이렇게 연봉도 미국보다 낮았지만 이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미국에 사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 이상하다 24.***.93.0

      주위에는 다들 엔지니어로서 잘 나가는 사람들 뿐인데…
      교수된 사람들도 있고 주변의 큰 반도체 회사에 한국사람들 무더기로 다닙니다. 엔지니어가 어디 가나 별볼일 없다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잘하는 사람은 어디 갖다놔도 잘한다는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말이지요. 미국사람들도 엔지니어가 스마트 하다고 인정합니다. 미국인들은 더 이상 그런 기술력을 가질 수 없으므로 외국 인력에 의존해야 한다는 사실도 압니다. 엄청난 루저가 아닌 다음에야 짤릴 걱정부터 하지 않지요. 퍼오신 글 쓰신 분은 아무래도 한국에서도 역시 적응 못할 분입니다.

    • k 74.***.38.92

      침소봉대(針小棒大) 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글이군요.
      BTW, 미국 엔지니어와 한국 의사의 수입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많이 웃깁니다. 엔지니어면 엔지니어끼리 비교하든가, 의사면 의사끼리 비교하든가.. 미국 의사들 최소 quarter million (per year) 은 번다고 들었는데.. 개업의라면 half million 도 쉽게 번다고.. 저도 너무 과장하고 있나요? -_-;

    • 158.***.65.137

      그래도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엔지니어 대접이 좀 낫긴하던데요.
      일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미국에서 엔지니어 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
      미국에서 살려고 합니다 전.

    • m22nj2 134.***.26.211

      I’m a experienced aerospace engineer – contractor

      Reason I choose contractor – there are so many companies in here so no reason
      to stick one company with small money.

      I get paid approximately 10,000 USD before tax.

      I was a aerospace engineer back in Korea.

      If you want me to compare the working environment between two contury. I feel
      much comfortable in here.

    • Musim 143.***.124.3

      I don’t have any direct comment on your copy from internet article (from where ever it comes). If you get ten people, you better expect minimum ten opinions. The question is what is yours?
      Since you posted this, I guess you allow me to give a sort of soapbox preaching.
      If you prefer to live or pursue your career in the US, come to the states and pursue what you want.
      If you prefer something else than engineering, take another career before too late.
      I don’t get it howI can mix those two in one and get the right answer. Maybe I can get the answer that I prefer to hear, then why ask at the first place? So, I would ask you to think about what’s the issue: where to live or what to do.
      Just in case you may say that the reward of a career depends on where it is pursued, well that much more depends on whether you have an ambition in your career than where you live. If you don’t, I would consider that it is not about the career (engineering or not) but where you want to live, which is nothing wrong.

    • 소심맨 64.***.181.173

      인구 천삼백만이 서울에서 살다가 인구 삼만이 미국 시골에서 삽니다. 원글대로 세계적인 대도시인 서울과 미국 시골을 비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인구 삼만인 고국의 시골보다는 미국 시골이 살기 훨씬 좋습니다.

      원글의 글을 쉽게 표현하면, 미국에서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라고 보입니다. 별 자랑거리도 아닌데.

    • 주희아빠 207.***.18.8

      제가 미국시골에 살고 있어서 시골문화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네요.인구 4000명이 있는 지역입니다.영주권과 도시에 비교해도 비교적 센연봉,싼집값이나 물가,마음에 드는 프로젝트,회사에서 저에 대한 여러가지 대우,직책등을 보고 한번 시골에 살아보자 하고 왔습니다.2년을 이곳에서 살고 있는데 정말 좋습니다.우려했던 인종차별은 거의 없고 한국의 시골인심 이상입니다.저의 경험도 아주 특별한 경험일수 있지만 윗글의 경험은 말로만 들은 미국시골을 언급한것 같습니다.제가 미국시골에 오기전에 원글처럼 생각 했었으니까요.

    • redprius 129.***.2.7

      한국의 전문직이랑 미국 엔지니어랑 비교하는게 저도 좀 이상한것 같네요. 저도 시골에 살고있고, 회사는 아주 작은곳에 다니고있지만, 같은 한국친구들에 비해 연봉이 거의 두배입니다. (전 야근도 거의 없고) 게다가 sick day까지 합하면 일년 휴가만 거의 한달쓸수도 있고, 그렇다고 위에 사람 눈치 보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연봉이 미국 다른 대도시에 비하면 떨어지지만, 작은도시에서 적게버는거랑, 큰도시에서 많이 버는거랑 비슷하니 별로 아쉬운것도 없구요. 오히려 있다보니 제가 시골체질이라는것도 알았고, 여기서 계속 살려고합니다. 집값도 한국보다 훨씬싸고, 무엇보다 제 손으로 차도사고 집도사고하니 더 자신이 자랑스러워지기도 하구요.

      물론 실력있는 사람은 어디가도 잘하고, 실력없는 사람은 어딜가도 도태됩니다. 오셔서 몸소 직장잡고 하시면 여기 계신분들 이해가 되실꺼에요.

    • Dwarf 209.***.240.193

      In my case, I had failed in Korea, but very sucessful in US.
      If you have 실력, but no flattering skills, US is 100times batter than Korea.

    • 아무데나 207.***.248.122

      미국이나 한국이나 자기가 살만한 곳에 살면 됩니다. 월급쟁이는 어차피
      어디서나 월급쟁이입니다. 어디에 살던지 맘편하게 삽시다.

    • NYC 66.***.235.192

      저는 미국생활이 아주 만족스러운데, 나중에 애들 다키워놓고 정년퇴직하면, 솔직히 미국 삶이 어떻지 궁금반 걱정반입니다. 그땐 한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여기 노인들 삶을 보면.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미국은 재미없는 천국,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결국 완벽한곳은 없고, 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게 마련이겠죠?

      저도 도시생활이 너무 좋지만, 가끔은 시골쥐보다 나은거 없는 서울쥐같은 삶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HOON 162.***.153.80

      이공계라도 각기처한 입장이 다르지만 제생각은 제가 20대라면 원글에 100%반대 30대라면 70%반대 40대라면 50%반대 40대 중반을 넘었다면 80%찬성일거라 생각됩니다.
      실력, 경험 너무 자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40대 중반을 넘어 출근시 내목이 단두대에 걸려있는지 모르고 결연히 근무하다 충격받고 인생의 진면목을 맛보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것을 알기전에 겸허하게 인적/경제적 네트웍을 형성하는데 투자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curi 128.***.82.228

      hoon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너무 추상적으로 적으셔서 잘 모르겠네요. ^^; 조금만 더 자세히 대답해 주세요.

    • 눈팅3년 68.***.22.147

      돈 때문에 미국을 원하신다면 지금이라도 전공바꾸시고 한국에 계세요.
      하시는 공부를 좀더 큰물에서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미국에 오세요.

      미국에서 연봉많이 받으며 잘나가시는 분들도 미국생활 결코 녹녹지 않습니다. 반대로 많이 배우지도 못하고 네일가게에서 시간당 벌면서도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것처럼 행복은 연봉순도 아닙니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으시다면 하고싶은 분야에 가장 권위자가 누군지 어느 학교인지 미리 준비하시고 꿈을 크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냥 막연히 “미국박사” 아무짝에도 쓸모없습니다.

    • HOON 162.***.210.10

      curi님 집요하게 질문하시는데 너무 적나라하게 대답하면 자칫 냉소적이 될까바 약간 우회적으로 쓴것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러나 대답은 간단합니다. 위의 분들 대답들이 전부 정답입니다. 각기 다른 나이와 자신들이 겪고 있는경험들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러나 확실한것은 년봉과 나이가 많을수록 risk가 크다는것 10년이란 세월은 금방 지나간다는것 그리고 그때 아이들에게 돈이많이들어갈때라는것을 대비해야 한다는것이죠. 원글에 많이 동감이 가지만 그러나 그때를 대비못한것과 원글쓰신분의 약간의 치우친 감정에 전적으로 공감못하는 부분이 있는거죠. 미국이 확실히 여러면에서 장점이 많지만 그러나 전문직 이민자로서 나이가 먹을수록 mine field가 앞에 나타나니 대비를 꾸준히 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