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회사에서 다 이런가요?

  • #149714
    대디 216.***.155.226 6290

    어제 회사에서 제 메일함에 경고비슷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전 남보다 30분정도는 일찍 출근하고 시간날때 개인 이메일 확인하고.. 약간의 뉴스 보고.. 하지만 누구보다도 열심히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하루에 30분도 채 안되는 개인 인터넷 사용으로 경고를 먹다니…. 참 기분에 찹찹합니다. 이회사 다닌지는 3개월되었고 회사는 건축설계쪽입니다. 회사의 모든 컴에는 보안(감시?)시스템이 되어있는건 알지만.. 넘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원래 미국회사는 이렇게 인정사정 없나요?

    • truelife 68.***.112.184

      전 미국회사는 경험이 없어 모르겠는데요. 한국의 일부 회사들은 인터넷 사용은 물론이고, 전화 사용까지 감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뭐 꼭 미국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라고 보셔야죠. 그냥 각 회사의 규정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 하하 66.***.14.2

      우리회사에서는 리셉셔니스트하고 비서 중에 근무 시간 중에 오락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버젓이 다 내놓고. 아무도 뭐라고 안해요. 월드컵때는 축구 경이 중계를 인터넷으로 본 사람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그렇다고 우리가 널널한 회사냐 하면 그렇지 않아요. 사람들 새벽 6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까지 일하고 그러죠.

      반면에 시킨 일들 안되있으면 무지하게 쪼이고 곧 짤리고 그럽니다.

      회사 분위기입니다. 우리 회사는 니가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하지만 일 못하면 죽어요. 이런 분위기입니다.

    • abc 67.***.65.155

      앞으로 조심하세요 원칙상 근무시간에 사적인 인터넷 하면 안되지요.. 회사마다 룰이 다르므로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제가 싸인한 계약서에 사적으로 인터넷 하면 경고 먹고 여러번 먹으면 해고 당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 가끔 136.***.1.3

      회사마다 다르긴 한데 어떤 회사도 회사 사정이 어려워 직원들을 Lay-offf할때 기준이 모호하니까 자주 지각하거나 업무 시간에 사적인 인터넷 많이 한 사람을 타겟으로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너 이랬잖아… 하면 아무 할 말없이 짐짜야죠.

    • ByteClub 208.***.20.11

      우리 회사는 근무중에 사장이랑 쭈욱 회의실에 둘러앉아 맥주 마시면서 포커 치기도 합니다. 인터넷은 하루종일 봐도 아무도 뭐라 안하죠.. 감시같은거 없습니다.
      하하님 처럼 우리회사도 이런건 널널하게 해주지만, 알아서 널널하게 놀아라 뭐 그런건가요… 맡은 일만 잘하면 상관없는 분위기..
      그런대 그넘의 건축설계 사무소.. 정말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사람은 잡는곳… 제가 건축 전공하고 비젼도 없고 사는게 꿀꿀해서 Computer 쪽으로 전향?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인지..

      건축 대학원 졸업하고 디트로이트의 작은 설계 사무소 다니던 기억 나네요.. 월급은 당근 쥐꼬리고… 여름에 실내온도가 90도를 넘어가던 곳… 월급은 한달에 한번 것도 그 다음달 둘째 주에 전달 월급 주던곳… 끔찍했던 기억이네요..

    • 파이날 128.***.203.50

      물론아니지요….
      하하님 말씀에 동감…
      좀 한가할 때는 인터넷을 하던 책을 보던… 나가서 놀던…
      하지만 시킨일을 제때 못하거나 그러면 졸 피곤하죠~~ ^^;
      저두 파트타임이긴하지만 한 6개월전에 동료가 그러더군요…
      제가 딴 공부해도 돼냐구 별거 없을때..
      동료왈… 샐러리도 작은데.. 하루에 8시간 일해 줄 필요 없다구.. 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연봉이 다 좀 짜더라요 ^^;;

    • 이런이런 68.***.151.104

      미국회사라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제가 있는 동부쪽에서는 대체로 엄격합니다. 몰래 채팅하고, 인터넷으로 오락좀 했다고 바로 짤리는것도 봤구요.. 대체로 출퇴근 칼이고, 일도 딱구분지어 하는 그런 회사는 엄격한거 같고, 반면에 야근도 좀하고, 플렉서블하게 일하는 분위기인 회사는 개인적인 인터넷/장비 사용에대해 좀 너그럽고 그렇지요..

    • 0000 75.***.6.127

      개인회사..? 분위기가 많이 좌우하겠지만.. 개인차이도 많아보이네요.
      전 한국회사/미국회사..다 다니고있지만, 회사에서 솔찍히, 개인전화 한통화도
      조심스렇게 쓰는데요.. 인터넷..부득이한뱅킹정도.. 혹은 영어사전정도..엑세스..하는데요. 열심히 한다는 정의가 다다른것 같은데.. 솔찍히, 전 그런여유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그런사람주변에 있으면..솔찍히.. 달갑지 않고, 저가 윗사람이면..짤없이..경고 나갈것 같네요..^^
      하루삼십분을..인터넷으로..왜 회사서 보시나요..그러면, 차라리 늦게 출근하시지요. 오바타임 꼬박 지불하는회사라면.더 부담스러울것이고, 아니더라도..다른직원들 교육차원에서 좋을리 없을텐데요. 쓸데없이 일찍출근하고..늦게 퇴근하고..것도 회사 이미지에 안좋죠.. 빡빡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개인생각도 많이 차이가 나는것 같아.. 씁니다.

    • 대디 216.***.155.226

      댓글 감사합니다… 열심히하겠습니다.

    • 지나가다 70.***.204.120

      회사분위기도..분위기겠지만…
      Hourly의 경우에..오버타임있는날..그런 인터넷 사용이 잡힌다면..
      당연히..회사에서 뭐라고 하겠죠…
      Salary는 별 상관안할테구요…

      저희 회사에도…집에서 티비프로 디비디에 구워와서
      보시는분이 한분 계시답니다…-_-;
      컴터 시계조작해서..30분씩 근무시간 추가하는것도..있고..
      얼마나 갈런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