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고나서.

  • #149680
    면접을 보고 24.***.227.120 3805

    오늘 기다리던 onsite면접을 보았습니다.
    엊그제 1차면접이 통과된 상태여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는데..돌아오는길이 참 멀게만 느껴지는군요. 어떨대는 면접을 보면서 참 잘된다 이런생각이 들지만, 오늘같은 경우에는 면접 중간중간에 상대방의 반응을 그냥 느낄수가 있더라구요.

    조금은 너의 경력이 많은것같다..이력서가 우리가 찾는사람이랑 조금은 다른것 같다.이런 애기를 들으면서 나름대로 수습하려구 하였으나 참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참으로 가고싶었던 회사인데..

    여기도 한국과 같아서..좋은회사는 그다지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회사는 만약 옮겨도 또 실망할것같아서 면접을 진행시키지는 않지만, 이러다가 그냥 이렇게 미국에서 그럭저럭 사는것이 아닌가 이런걱정도 되네요.

    직장이라는것이 성취욕이 많아야 하는데..미국생활이 좋은것 같아도 한국처럼 그런 성취욕을 가지기는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THANK YOU 편지를 쓰고나서 이렇게 넋두리 올립니다.

    • abc 134.***.136.2

      그게 정말 그럴수도 있고 님을 떠볼려고 그럴수도 있거든요 지금 와 생각해보니 면접관들중에 참 함정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이 있더군요 초기에는 매번 낚였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면 좀 다를지 모르지만 나는 새로운거 배우고 싶고 이게 너무 하고 싶고 금방 배울수 있다 기회를 주면 실망 시키지 않겠다 라는 저돌적인 자세로 나가면 좋아하는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