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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서치를 한지 한달정도 되었습니다.
경영 쪽이고요, 그동안 인터뷰는 전화인터뷰까지 한 20회는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비자문제/영어문제 없다보니 인터뷰는 많이 보았죠.
한때는 이러다가 취직 되겠네~~ 하고 방심했던 적도 있습니다-_-;;
그러나, 아직까지 되었다고 연락온 데가 없습니다.
떨어져도 연락 안하는지, 떨어졌다고 하는 데도 별로 없네요(다 떨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의 문제점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는데, 먼저 제가 한국에서 이직이 좀 많았습니다. 공백도 좀 있었구요.
이력서상 공백을 조금이나마 메꿀려고, 지저분한 몇개월짜리 경력들도 이력서에 넣었드랬습니다.
온사이트 일차 인터뷰에서 매니저나 팀원들과 잘되서 최종인터뷰에 가면, CFO라든가 하는 임원급들이, 우리 회사에서도 옮길까봐 걱정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자꾸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직과 공백이 치명적인 문제가 되서 잡잡기가 힘들다면 아예 여기서 잡서치를 접고 싶지만, 자꾸 연락오는 회사들을 보면 문제점을 보완하면 될 것 같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지저분한 경력들을 없애니, 인제는 또 공백이 보입니다.
그래도 그 지저분한 경력들을 없애는 게 낫겠죠?
그리고 미국에서는 공백을 많이 따지나요?
잡서치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아서, 한국에서 싫어하는 것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구나 싶은데, 공백에 좀더 관대한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직장에서 지금까지 공백이 7-8개월 되는데, 이것은 미국에서 잡서치하는 경비를 벌기 위해, 한국에서 조그마한 사업을 했다고 하려고 합니다(사실이기도 하구요). 이런 설명이 괜찮을까요?
그리고, 보통 잡 잡기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벌써 지치는데, 이생활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싶습니다.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