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회사에서 텃새…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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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답 64.***.67.2 4516

    저는 한 한인회사에서 약 한달 전부터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도 창립한지 얼마 안됐고 일하는 직원이 한 10명 밖에 안되어서 처음에는 참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전에 일하던 곳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바로 큰 프로젝트를 부여받았고, 거기서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바뀌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의 다 창립멤버였던 탓에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갑자기 제가 맡아서 하던 프로젝트를 다른 직원에게 빼앗기고….

    어느 회사던지 텃새가 있다고들 하지만… 항상 겪을때마다 참 힘들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어떻게 해야지 가장 빠르고 지혜롭게 이 난관을 극복해야 할지…

    선배님들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답좀 주세요…ㅠ.ㅠ

    • ISP 206.***.89.240

      한국회사뿐 미국회사들도 작은 회사들은 다 이런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 싸이즈가 500명 이하의 스몰 싸이즈 펌들은 이런일 감수 하셔야 할겁니다. 이런데서는 조용히 숨죽이면서 다른데로 튈 준비를 하시던가, 아니면, 신경 아무것도 쓰지 마시고 얼른 다른데로 옮기시던가 혹은 어느쪽 편에 붙어서 살아 남으시던가 이외에는 방법 없는것 같습니다.

      한국사람들이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걸 잘 못하는것 같았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돈이 없는게 죄지.
      희안하게도 같은 아시아계를 보더라도 중국애들 필리핀 애들은 이런 환경에서 정말 낮게 팍 낮게 있으면서 굽신 굽신 잘 그러더군요.

      이건 좀 제 스스로도 반성해야 할 일 같습니다.

    • 미국회사도 24.***.59.202

      마찬가지입니다.큰회사라도 팀 안에서는 작은 회사나 마찬가지니…
      저도 중국출신 보스때문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