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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019:17:15 #149641잡식커 209.***.15.55 17979
이번에 삼성과 연봉에 대해 이야기해야할것같은데, 제 경력이 미국박사후 포닥 1년 다 되갑니다. 얼마정도 받을수 있을까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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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69.***.38.94 2006-09-1020:39:23
참고로 제 아는분은..
한국 대기업 경력 4년정도, 미국 기업 1년정도, 미국에서 박사졸업후 삼성입사해서
부장급으로..연봉 6만받고 들어갔습니다. 좀 작은 감이 있지만..현실이네요. -
지나가다 71.***.124.219 2006-09-1020:56:45
아는분이 그정도의 경력으로 삼성에서 부장+6만이면 나쁜 조건은 아닙니다. 박사+력 5년인데 삼성에서는 차장1년차정도쯤 될것같습니다. 그런분들 삼성에 부장밑으로 엄청 많이 있읍니다. 부장급이면 좋은대우이며, 한국에서 6만불이면 적지않은 편입니다. 거기에 연말인센티브+보너스 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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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63.***.107.190 2006-09-1100:17:16
핸펀같이 잘나가는 사업부는 이것저것 합치면 부장정도면 일년에 일억정도 넘게 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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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24.***.47.33 2006-09-1100:47:19
책임 2-3년차 받으신다고 가정하면 5-5.5만불정도 아닐까요? 특출난? 스킬이 있으시면 조금 더 받으실테구요. 잘나가는 사업부이외에는 연봉 레인지에 현혹되지 마시고 오퍼가 여러개 있으면 잘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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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 24.***.59.202 2006-09-1109:59:57
매번 잘나가는 사업부는 억대 연봉 운운하시는데 대체 잘나가는 사업부가 얼마나 많으며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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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식커 149.***.40.116 2006-09-1113:25:14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는 형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도 5만에서 5.5만 정도로 들었습니다.답글 주신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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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147.***.3.128 2006-09-1114:02:53
아무리 PS, PI 들먹이면서 연봉이 많다고 하지만 박사에 경력이 다년
있는 사람을 엄청 일시키면서 6만 이러는건 너무 박하다고 할수밖에
없네요. 뭐 물론 오기싫음 말아라 그러겠지만요. -
어이없음 84.***.208.219 2006-09-1114:52:47
전 님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박사가 밥먹여주나요? 아니면 뭐라도 특별한게 있나요?
전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오래했지만..제일 꼴갔지 않아던 인간들이..
자기 외국에서 학위한거 들먹이는 사람들이었읍니다.
대부분 영어실력도 별로 더군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지금은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실력이 없으면..경력이나 학위 뭐 이런건 정말 아무런 역할도 못하죠.
그리고 한국에서 6만이면 결코 작은 연봉아닙니다. -
ISP 206.***.89.240 2006-09-1116:30:40
아 물론 박사 학위 받기 무척 힘들지요. 박사가 당연히 특별하고 뭔가 있긴 한거 같습니다. 그러니 박사 학위 받으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적지요.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외국박사 학위 수요가 떨어지기 때문 아닐까요?
예전에 한국에 반도체 처음에 막 개발 할때에는 한국이 기술이 부족해서 미국 박사라 하면은 보지도 않고 모셔 가던 시절이 있었던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런쪽 기술들은 한국이 앞서가는 분야들도 있고, 이미 기존의 분들로도 충분하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반면, 재무쪽으로는 한국이 미국 재무쪽이나 법쪽 이런쪽은 아직은 미국에 비해서 조금 뒤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뒤떨어지기 보다는 금융시장개방에 따른 각각의 시스템이 다른걸로 인한 mishap에서 빈구멍들. )
그래서 재무쪽으로 많이 모셔갔던것 같습니다.(아직도 사실 인지는 모르겠습니다.)그러니 박사를 그것밖에 안주냐는 말은 좀 어패가 있는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사실, 한국에서 연봉 6천만원이면 잘 받는거 아닌가요?
미국에서도 박사학위 있는사람 연봉 십만 수준이라 하면은 택스 띠고 나면, 6천만원수준일텐데요. 물론 한국에서도 택스를 띠고 하지만, 택스 띠고 상여금 받고 하면 실제로는 미국에서 받는것보다 더받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국민소득이 미국의 1/2수준이 되는 나라에서 미국에서보다 더 받는다면, 그건 틀림없이 훌륭한 대우 같습니다. -
어이없음x2 129.***.208.182 2006-09-1117:39:42
물론 학위가 있다고 해서 모두 능력이 있거나 뛰어난 인재는 아닙니다만, 회사에서 대접하면서 박사수당까지 따로 주는데에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제가 일해본 경험에 비추어보면, 적어도 학위가 있는 사람은 주어진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르던데요? 같은일을 줘도 학위가 있는 사람은 접근, 실험, 결과가 다 다르더이다. (R&D 분야입니다. 다른분야는 제가 일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학위가 없어도 경력이 많은 사람들은 그 경력이 학위를 cover하고도 남는 경우도 간혹 있지요. 그런 사람은 그만큼 또 대접을 받는거구요. 하지만 회사입장에서 같은 경력이라면 당연히 학위가 있는 사람을 뽑는게 risk가 적고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제 부서에 사람을 뽑을때는 학위가 있는 사람만 거의 보게 되더군요. 님의 말씀중에 “외국에서 학위한거 들먹이는 사람들”이 꼴불견이라는 데는 동의합니다. 적어도 지난 몇년간은 한국 박사와 미국 박사 (혹은 다른나라 박사들 포함: 회사에 많이 있음) 간에 차이는 거의 없더군요. -> 편든다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면 저는 한국박사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회사에 박사들이 많은 직원 밥 먹여살리고, 특별한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이없음”님의 “박사가 밥먹여주나요? 아니면 뭐라도 특별한게 있나요?” 에 대한 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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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음3 84.***.208.219 2006-09-1118:06:30
글쎄요…일부분 공감하는부분도 있고 없는 부분도 있읍니다.
단지 제 경험에 기초한다면..전 한국에서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읍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제가있을때는 그랬읍니다.
저도 모대기업 R&D에 있었읍니다. 보통 학위하신 분들 우리나라 회사에 올때 과장부터 시작하죠. 물론 대리 말년차부터 시작하는 회사도 있죠?
사실 과장이라는 직급이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일을 하는지 겪어보면 아실겁니다.
딱 두가지 타입이던군요..많이 공부했지만…실무경험이 부족하니 많이 도와주십시요..하는 열심성실형…다른 한타입은…나 박사거든…그래서 실무는 안하고 그냥 후까시 잡고 싶거든…그리고 넌 나보다 직급도 아래네….대략 이런 개념을 상실하신분들도 있구요.
사실 전 2가지 타입을 모두다 직장상사로 겪어봤읍니다.
먼저 계시던 분은 제가 끝까지 박사님라는 호칭을 붙여드렸죠…지금도 계속 미국에서 연락하고 지내고요.
다른 한분 정말 치를 떨었읍니다. 그분 회사 나갈때 나 외국간다면…떵떵거리더니..어디 회사 side부서에서 쥐죽은듯 살고 계시더군요.제가 말씀드릴려는 요점은 이겁니다. 박사학위따는게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하지만 자격증은 아니죠. 여기 오신는 분들중에 좋은 background가지신분들 많이 오시죠. 사회생활이라는게 한국이나 미국이나…사실 중요한것은 실력과 겸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국 R&D수준도 상당히 높아서…어설프게 접근했다가는 개무시당할수도 있읍니다. 그리고 한국은 더욱더 그러하지만….바닥이 좁아서 평판한번 안좋으면…그바닥에서 발부치기 힘듭니다.
박사하고 비박사하고 같다 이거는 아닙니다. 특히 fresh 박사분들이 많이한국 오시는데…선민의식 버리시고 직장생활 준비하셔야 할겁니다. 한국도 정말 똑똑하고 훌륭한사람들 많고 여기계신분들중에 몇분이 한국 직장생활의 일부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시는데….그렇게 만만하고 쉽지는 않을겁니다. 아마 학교다닐때 교수님한테 대하는 방식으로 주변분들한테 접근해보세요. 자연스레 과장님대신에 박사님이라는 호칭이 따라 붙을겁니다. -
abc 134.***.136.2 2006-09-1118:36:40
미국에서 직장 경력이 없으면 그냥 박사 졸업은 딱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많이 차이 나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 예전에야 스탠포드 MIT 나오면 모셔가던 시절이 있었다지만 요즘은 그런 사람이 많고 한국에 자리가 삼성이나 LG 등 대기업 몇곳 그리고 포화상태에 이른 교수 자리 밖에 없으므로 수요가 별로 많지 않지요 요즘은 뭐 인텔 이런 회사 나와도 전같이 모셔가는 분위기도 아닌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는 안되죠) 삼성이 또 많이 유명해 지기도 했구요. 저 같은 경우 삼성 계열사 세곳에서 오퍼를 받았는데 젤 많이 준곳은 제가 면접을 잘봤다고 특별 케이스로 사이닝 보너스(알파)하고 연봉을 6천을 제시하더군요 저는 포닥 경험도 없던 상태였습니다. 다른곳도 5천 만원 중후반 수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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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24.***.47.33 2006-09-1200:58:46
직장경력없는 후레쉬박사의 경우라도
1.가능성을 보고 뽑는 인재의 경우: HR에서 직급별 연봉레인지가 있어서 불가능하다라는말 사용하지요. 따라서 연봉네고가 힘들고 버티면? 소폭의 연봉인상과 사이닝보너스 인상정도. 그래도 버티면 HR에서 오기 싫으면 안와도 됩니다라고 하면서 다른사람 뽑아야되니 빨리 연락주세요라고 하지요. 대부분의 경우일거에요.2. 바로 프로젝트에 투입가능할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는 인재의 경우: 상당한폭의 네고가 가능합니다. 1000만원정도의 차이가 아닙니다.정말로 상당합니다.
아마도 HR과 이야기해보시면 자신이 어떤 인재인지 파악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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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69.***.47.214 2006-09-1201:15:57
직급별 연봉레인지에서 궁금한데…
저도 한국에서 대기업에 몇년간 있어봤지만..그 연봉레인지라는게 신빙성은 없어보이네요.
미국에서 Harvard MBA 받은 2세 교포 친구를 보면 삼성에서 3억 연봉을 Call 했다고 하네요. 물론 그 친구 뉴욕에 있는 어느 컨설팅회사에 들어갔지만..연봉레인지 case by case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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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세요 24.***.47.33 2006-09-1203:13:28
원글님이 경영학이나 경제학박사하시고 포닥하신건가요? 포닥하신다고 하셔서 공대쪽으로 알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떤기준으로 연봉레인지가 신빙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대기업다니셨으면 등급 아실텐데요. 그리고 왜 갑자기 거기에서 Harvard MBA 교포이야기가 나옵니까? 비교기준이 도대체 무엇인지요.
HBS나온 교포 아닌 후배는 삼성에서 그렇게 오퍼 안주던데 그 2세 교포 대단하네요. 이전 경력이 화려했나요? 정말 부러워서 그럽니다. -
반도체 131.***.70.246 2006-09-1210:21:03
나도 한국 갈까하는데… 반도체설계 총12년경력 인텔에서 6년이면 어느정도로 네고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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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아는사람 210.***.41.89 2006-09-1519:58:45
위쪽의 연봉 이야기는 PI,PS는 빠진 금액입니다. 해외박사+포닥 1년 경력이면 위 금액이 얼추맞는것 같은데 Top 5안의 학교라면 또한번의 네고 가능성이 있겠죠? 해외박사에 좋으 학교를 나온상황이라면 한번 크게 베팅할만합니다. 저같이 국내에서 학위딴사람은 그에 비하면 완존 찬밥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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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채용 221.***.130.75 2008-09-0505:13:24
저는 헤드헌팅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해외서 얻은 경력도 물론 쳐주겠지만 그 사람이 가진 기술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협상에 임합니다. 예를 들면 차세대 반도체쪽 인력이라면 높은 대우를 받겠지만 한국이 우세한 분야를 하신 분은 대우가 덜 하겠지요. 한국 기업은 이미 한국 사정은 손바닥 안입니다. 해외 박사를 받으신 분이 한국의 손바닥안에서 개발한 것에 비하면 신기술이나 완성도 높은 기술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몇년간 한국적 기업 마인드를 배우면 필드에서 사용할 만큼 좋은 기술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한국 학교쪽 프로젝트는 그냥 동향파악이나 시키는 셈 치는 것이 많고, 결과물도 과거의 투자에 비해 시원치 않기 때문에 이미 매력이 없지요. 만약 해외서 박사를 받으시고 해외 기업에 계셨던 분이라면 바로 그쪽 핵심기술 및 미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기술 하나 개발하는데 3년 걸리고 개발자 10명 채용해야 하는데 해외서 한 사람 데려오면 기술 개발하는데 개발자 2명 데리고 반년이면 되고 바로 시장에 빨리 내놓아 선점할 수도 있고 경쟁력이 있게 되는데, 인건비에 개발비, 시장가치 및 경쟁력을 감안했을 때, 연봉 1억 주는건 아무것도 아니지요. 그만큼 기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사람이므로 좋은 대우를 해 주는 겁니다. 물론 해외서 학교에만 계셨던 분이 해외 학교를 졸업하고 기업경력을 쌓아 들어오시는 분의 대우를 원해서는 세상물정 모른다 생각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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