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나 삼성전자 등등 아무나 막 뽑지 않습니다. 더더구나 포스코 같으면 군바리 문화 비슷해서, 입사 몇기 몇기로 따지기 때문에 더더구나 경력사원 잘 안뽑습니다. 듣기에 서운하실지 몰라도 일단 지원해서 오퍼를 받고 나서 걱정하세요.

삼성전자가 한국 일류기업이라고 하지만 내가 있던 경력만 보고 뽑는 거랑 다를바가 없더군요.면접이라고 해보았자 내가 했던 일에 대해 심도깊은 기술적인 대화도 나누지 않고 오퍼를 주더군요.지원자를 너무 믿는건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미국에 좋은 회사에 있었다해도 사람마다 차이가 많고 실지 그 사람이 했던 디테일한 것을 알아야 한국에 맞는 일을 맡길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I think “좋은 직장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is an extremely naive question. Who can answer this question?

음..미국에서 어디 직장 생활 하셨는지 모르나…한국에서 직장 생활 적응하기 힘드실텐데요. 물론 사람 나름이고 마음먹기 나름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이왕 고생할거면 미국에서 고생하면서 그래도 공기 좋고 물좋고 그나마 복지도 잘되어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나중에 생각이 바뀔수도 있지만…한국 직장 생활… 고생좀 하실겁니다…

지나다 남깁니다.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 좋은 직장이란?
일단 내 자신이 과거랑 비교하는 마음만 비울수 있다면 현재가 가장 좋은 직장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직장은 옮길때 마다 지난번보다 나쁜것만 가지고 비교를 하기 되더군요. 한국에 있을때는…., 저번 회사에서는……..

5 년 경력이면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때입니다. 갓 Ph D 받았을때는 본인 열정도 있고 회사에서도 키울려고 하고 그럴수 있고요. 또 40대 중반정도 되서 그럴듯한 이력서면 이사급으로 가서 다른 path가 형성될 수 도 있는데, 5년 정도 경력이면 잘해줘야 부장으로 들어가는건데 동료들도 나름대로 불편하게 대할 수 있고, 본인은 미국 직장생활에 익숙해져서 불합리한 면만 자꾸 신경쓰이고 그럴수 있습니다 — 그런데 삼성 같은 경우 엔지니어 하는 부장 엄청 많습니다. 경쟁 심하죠. 동료도움 없이는 일이 잘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