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네고해야할까요.

  • #149624
    고민중 24.***.47.33 4203

    미국 대기업인데 온사이트까지 마치고 오퍼를 받았는데 비자문제때문에 회사에서 여러가지 해결책을 찾아본다고 했는데 결국 올해안에 본사에서 일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해결책으로 한국에도 오피스가 있으니 1년은 거기에서 일하면서 출장형식으로 왔다갔다 하라고 하네요. H-1B는 최대한 빨리 신청해서 내년 10월부터 미국에서 일하자고 하구요.

    이럴때 제가 네고시에 확실히 해야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1. 오퍼레터에 H-1B 및 영주권 서포트의 명기화.
    그런데 명기화했다고 나중에 사정상 취소하면 어떻하지요?

    2. 연봉 및 베네핏은 어느나라 기준으로 요구해야하는지요. 저는 박사학위자인데 미국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0만불이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3. 1년동안 한국에서 살 집을 회사에 요구하려고 하는데 무리는 아닐런지요.

    이외에 어떠한 조항을 요구해야할까요.
    한국회사에서도 괜찮은 오퍼를 받은 상태이므로 좀 심란합니다.

    • 음냐 66.***.14.2

      한국에 백업이 있어서 좀 세게 부르고 싶다면
      2번 당연히 미국 수준으로 우겨야죠.
      3번 무슨 사장, 부사장 급이 아니면 좀 웃긴다는 반응을 보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미국에서 사는 사람을 한국으로 파견근무 보낸 것도 아니고 … 반면에 현실적으로 한국갈 때 그리고 다시 미국 올 때 리로케이션 패키지를 요구하시는 것은 타당해보이네요. 특히 한국 미국 리로케이션 페키지에 아파트와 임시 거주지 주거비를 1달 정도씩 포함시켜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으니 그것 포함하고 비행기표, 이삿짐, 그리고 집 찾고 세틀하는 유급휴가 1주일 정도씩 끼어주는 것이면 일반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1. 오퍼레터에 H1B 및 영주권 스폰서를 법적으로 해주겠다고 쓰라고 하면 할까 궁금하네요. 그만둔다고 해도 소송등을 해야하니까 얼마나 실질적으로 보상이 가능할 지도 궁금하고요. 적어주면 좋고요. 반면에 한국에서 1년 근무 후 본사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된다라는 내용을 적어달라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 취업비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취업 비자 취득을 도와주며 그 비용을 회사에서 내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정도 표시하면 합리적이지 않을까 하네요. 영주권은 어차피 회사에서도 몇년 부려먹고 하는 것 봐서 해주겠다는 입장를 취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고요.

    • 소속이 67.***.243.190

      흠..한국에 오피스가 있다..그러면 한국취업이 될껄요?
      저희 회사(참고로 미국 대기업..아주 큰 대기업..)를 보면 미국의 본사와 한국의 지사는 별개의 조직이더군요.따라서 세금관계며 모든게 별개로 이뤄지는듯싶더군요.(이부분은 제가 한국의 지사에서 근무하시는 분들께 확인).
      즉 출장을 왔다갔다 한다는 개념자체가 이미 관광비자로 미국을 온다는 이야기인듯 싶은데요?H1을 받을때까지 차라리 한국 주재원으로 1년을 근무할수는 없냐고 물어보세요.

    • 63.***.116.23

      한국에 오피스가 있으면 한국취업입니다 이민국서 이상하게 생각하겠죠 그리고 당근 비자도 없는데 한국사는 사람이 미국월급을 받으면 이상하겠죠. 집이요.. 글쎄요 얼마나 그회사에서 본인기술을 존중하느냐지만 집은 아마 부사장급아니면 그냥 넘어갈겁니다. 당근 취업비자해주는것은 임금이 싸거나 아니면 귀하 기술이 미국내에 너무없는 진짜 구하기 힘든분야이기때문이기에 만약 후자에 속한다면 미국평균정도나 그보다 약간 적게줄겁니다. 당근 비자와 이주비용때문이지요

    • bkup 64.***.163.200

      1. 취소에 대한 보상을 위해 기록으로 남기는거 아니겠습니까?
      걱정이 되시면 만약 이 조건이 취소되면 어떻게 보상 해주겠냐도 물어보고 이것 또한 문서화 하세요.

      2. 한국 에서 근무 하는데 한국 실정에 맞는 조건을 요구 하셔야 할듯 하네요.
      윗분 말씀데로 정식으로 H-1 신분으로 일하신다면 미국 실정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겠지만 한국 여권과 방문 비자로 출장 오시는 분 한테 미국 대우를 해달라는건 무리일듯 싶네요.
      내년 H-1 정식으로 시작하시면서 미국 근무 하실때 미국 실정에 맞는 대우를 요구 하는게 낳을듯…

      3. 원글님 말로는 본인 비자 문제 때문에 해결책으로 회사에서 한국 근무를 제안 했다고 하는데…
      회사의 사정이 때문이 아니라 직원 사정 땜시 배려를 해주는 차원 같은데 한국에서 지낼집을 요구 한다면 회사 측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 하네요.
      보기엔 회사에서도 원글님 사정에 맞춰줄려고 여러 불편을 감수하며 내놓은 제안 같은데…
      더군다나 연봉및 혜택은 미국 실정에 맞게 해달라고 하고 일하고 살집은 한국이니 집은 한국 실정에 맞게 해달라면 정말 이상하지 안나요?

    • 백수 128.***.184.69

      부럽네요..혹시 어느 분야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 원글 18.***.3.98

      1번사항은 서류화해준다고 합니다.
      연봉 및 기타베네핏은 한국과 미국 본사간의 협의후에 정한다고 하네요.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집문제는 이야기 안했습니다.
      반도체쪽입니다.

    • 경험자 70.***.249.46

      원글님 잘하신것 같습니다.
      제 경우가 원글님과 거의 비슷한경우 인데, 그래도 1번은 명문화 해준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것 같네요.
      연봉및 베네핏은 먼저 회사에서 제시하는것을 보시고 아무래도 무리가 없다면 그대로 따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제 경우 한국 지사에서 일할때 연봉은 미국직원과 같은 연봉을 받았습니다(약 $120.000). 그리고 약 1년 근무후 미국으로 와서는 좀 더 많이 받고 있습니다.
      참. 집 이야기는 하지 않으신게 잘한것 같습니다. 제 경우도 거주하는곳이 한국이고 한국에서 근무하므로 Per diem은 줄수 없다고 짤라 말하더군요. 괜히 그런것 때문에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