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신 분이라면 이런 질문이 안나올 것 같습니다만..
(제가 찍은게 맞나요? 아님 말구요. –; )
일단 끼리끼리 교수 시켜주는건.. 한국이 아니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일리노이 전산과 랭킹을 아시는지?
그렇게 만만하고 허술한 학교 아닙니다. 그 양반들 다들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아저씨들입니다.
– 중국계에 대해 조금 이상하게 보는 분들이 많은데.. 저의 경우는 주위에 있는 중국계 학생들 대부분 똑똑하고, 착하고 (한놈만 빼구), 열심히 하더이다. 왜 중국계 교수 많은게 부정적으로 보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유학 나온 중국계 학생들이랑 경쟁 한번 해보셨는지.. 한번 해보시면 무서우실 겁니다. 그런거 보면 우리도 죽어라 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기술은 금방 쫓아올 것 같아요.-
열심히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쪽수가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 그 쪽수가 일이년도 아니고 몇십년 동안 쭉 내려온 것이고.
그리고 솔직히 자기네들끼리 챙겨주는 것도 없진 않았겠죠. 꼭 중국계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라, 인간의 속성아닌가요. 물론 그 자리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무엇인가 있기 때문이구요.
교수 뽑을 때 물론 개인적인 편견이 들어갈 수 있겠습니다만, 한 사람이 결정하는게 아니므로 짝짝꿍, 밀어주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중국계 CS 박사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것이 이유이고, 미국인에 비해서 academia를 선호하는 분위기도 많습니다.
한국 박사 학위자들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가는 숫자가 많습니다. 교수도 많이 되고,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경우 병특으로 회사를 가지요.
중국애들이 끼리끼리 unethical하게, unprofessional하게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착한 애들도 많이 있습니다. 인문계 중국 유학생들은 박사를 마치면 어차피 미국내 직장 잡기 어려운 점도 있고, 중국에 돌아가면 교수 자리는 아주 많다고 합니다. 아마 이공계에 비해서 돌아가는 확율이 높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