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t와 H1 비자 사이의 공백 그리고 낮은 임금..

  • #149523
    취업하기힘들어 74.***.254.111 3964

    안녕하세요.

    여기서 여러가지로 많은 도움을 받고 조그만 회사지만 9월 부터 일할수 있도록 오퍼를 받았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Ph.D를 이번 5월에 받고 OPT는 6월중순부터 시작해서 내년 6월까지 입니다. 아시다시피 올해 H비자 쿼터가 끝나서 내년 10월에 H 비자를 받아야하는데 문제는 6월부터 9월 30일 까지 기간입니다.

    회사에서는 그 기간에 졸업한 학교를 통해서 포닥형식으로 J1비자를 받으면 학교를 통해서 임금을 지급해준다고 합니다. 지도교수도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주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받았구요.
    와이프가 학생이라 그 기간에 F2로 있을수도 있고, 월급은 나중에 10월 이후에 보상받는 방법도 있다고 했는데 그건 고려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 사이트를 서치해 본 결과, J에서 H로 갈려면 waivier를 받아야 한다던데, 그 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리고, 그다음에 변호사를 통하던지해서 H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던데요…

    그럼 1월 정도에 J비자를 받고, 그 다음에 바로 waivier 신청하고, waivier가 된 것을 확인하는게 6월정도라면, 그때 변호사와 H비자를 신청해야하는건가요? 이게 제대로 된 프로세스일까요?
    중간에 다른 문제점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한국에 나가야한다던지, 시간이 생각보다 더 걸린다던지…그리고 waivier 때문에 영주권 신청할때도 문제가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는것 같구요..

    회사에는 grace period 고려해서 2개월 정도만 J비자로 있으면 된다고 했고, 그래서 OK받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게 되었네요..

    큰회사에서도 오퍼를 받았다가도, 중간에 비는 4개월때문에 취소가 되었거던요.. 이번에는 제발 문제없이 넘어가야 할텐데요…

    혹시 비슷한 문제로 경험해보신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인구5만 정도의 중부시골에서 연봉 6만이고 사이닝보너스 정도로 3000불을 먼저 주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첫해 연봉시작은 6만 3천이 되는거죠. 사실 한국에서 직장경험도 7년이상 있는데, 비자문제가 걸려있으니 더 달라고 강력하게 요구도 못하겠고, 내년에 h비자가 해결되고, 능력봐서 올려준다고 하는데 알았다고 해버렸는데 한편으로는 일할 수 있는 것만 해도 좋지만 너무 쉽게 오퍼를 수락한 거 같기도 하고요…
    연봉인상은 1년에 한번씩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내년 이맘때 하나요? 아니면 내년 1월에 하게되나요?

    생각보다 미국에서 취업하고 생활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 저희 회사 208.***.102.17

      저희 회사도 opt 끝나고 h1 받기전에 몇달 공백이 있으신분들이 매년 있는데요. 인터네셔날들을 많이 고용해서요 근데 다들 고국에 갔다가 10월 1일날 다시 들어 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방법으로 할수 있으면 다 그렇게 할텐데..잘 모르겠네요. 회사에서도 그 공백기간은 unpaid로 하고 10월 1일부터 다시 와서 일하게 합니다. 그게 회사나 자신을 위해서 안전한 방법 같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임금협상은 회사마다 틀리기 때문에 회사 HR 담담자한테 물어보시면 될듯 하네요 다음번 임금협상은 언제쯤이냐 보통…
      졸업하시고 취직했다가 학교에서 지도교수가 포닥형식으로 학생들 좀 가르쳐 주면 보수를 주겠다. 해 놓고는 비자 때문에 못 받으신분 보았습니다.

    • 원글 74.***.254.111

      저희 회사님 답글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에서 위험부담이 있으서 그런가보네요.
      한국에 안갈방법이 있으면 제일 좋을텐데..
      학교로부터 J비자를 받으면 회사에서는 그 기간동안에 학교를 통해서 임금을 지불하겠다고 하는데.. 물론 일은 회사에서 하고요..J에서 H로 가는게 힘든가보네요

    • J-1 128.***.149.165

      If you plan ahead, J-1 waiver is not that difficult to get. Basically, Korean government (actually Korean Embassy) is releasing you since J-1 involves exchange of work force. I am a REAL postdoc, and receiving waiver took me about 2 months (it could take longer). Compared to the green card process, the process itself is very easy. International office people in our school also told me that it is a fairly straitforward process (means they don’t see denial much). The only thing you have to be careful about (for waiver) is the TIMING of applying for the waiver since you cannot extend or transfter J1 after you receive the waiver. However, I don’t know about not-so-real postdoc case. For the J-1 waiver information, go to http://www.hibrain.net.

    • J-1 128.***.149.165

      By the way, I did everything (for the waiver) by myself. It costed me about $200 (fee) and some time.

    • moon 74.***.168.170

      원글님, 회사에서 학교 J1을 통해 하시면 년봉이 얼마나 깎이는지도 체크해 보셔야 할 겁니다. 보통 학교에서 오버헤드를 많이 떼기 때문에 실년봉이 많이 줄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J로 한 번 갔다가 H로 가는거, 학교에서는 간단한 문제지만 회사에서 하기는 무척 어려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J비자로 온갖 옵션을 다 고려해 보다가 (그것도 직원수 수천명의 인터네셔널을 주로 채용하는 회사였는데도) 포기하고 힘든 루트로 H로 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년봉은 한국 직장 경험을 고려한다면 좀 작은 것 같습니다. 전공을 모르니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그 과에서 취직했던 사람이랑 비교해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 원글 74.***.254.111

      J-1님 그리고 moon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j1 wiavier 자체는 어렵지 않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그리고 학교에 문의해서 돈을 얼마나 떼가나 알아 봐야겠네요.
      회사에다가는 일하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큰소리 쳤는데 이거 잘못하다가는 힘들게 얻은 잡도 날리게 생겼네요….4개월이나 휴가로 한국가면 회사에서도 지장이 있어 새로 사람뽑는게 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