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도 없는 사람에게 취업 추천 정도는 해줄수 있다는 말은…

  • #149517
    고민녀 222.***.77.207 5231

    저는 서울에서 살고 있는 30대의 주부입니다..

    미국 이민을 희망하고 있는데 별로 쉽지가 않네요..

    제 사촌 동생이 미국 LA쪽에서 사업겸 변호사를 하고 있는데,
    제가 미국에 갈경우 취업 추천은 해줄수 있다고 합니다..

    동생은 운송회사와 한국식품의 서부 총판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CJ같은 대기업 한국식품의 서부 총판이요..

    즉, 인터뷰까지는 자기가 충분히 해줄수 있는데,
    그 인터뷰를 통과하고 취업이 되는것은 전적으로 제 영어실력이라고 말하네요..

    저희 신랑은 취업보증도 아니고 추천정도는 다 해주는거 아니냐고,
    그 정도의 말은 누가 못하냐고 하는데…
    여기저기 미국 취업에 관한 글을 읽어보면
    인터뷰까지 가는것도 쉬운게 아니라는 식인데..

    제가 궁금한것은 미국에서는 영주권도 없는 사람에게
    인터뷰라도 보증해주는것이 어느정도 도움을 주는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만약에 그정도도 많이 신경써주는것이라면 한번 부딪혀 볼까 하구요..
    취업 추천도 아무나 해주는게 아니라면
    우선 유학비자라도 미국에 들어가서 영어를 공부한다음에
    인터뷰를 통과하도록 노력해볼까 합니다..

    신랑말로는 그정도는 누구나 하는말이므로 취업보증정도의 확실한 도움이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살자고 해서요..

    님들의 생각들은 어떠신지..

    • .. 69.***.166.200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로 들림니다.

    • 그냥 68.***.30.31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위에서 말한 내용은 그저 미국을 너무 몰라서 막연히 하는 소리로 밖에는 않들립니다.

    • k 74.***.38.92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기대만하고 이민을 하면 항상 문제가 생깁니다. 그 사람과의 관계도 망가지고.. 심하면 원수되고요. 이용 당하기도 하고..
      자신이 미국의 누군가(회사 포함)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 때, 그 댓가 중 하나로 비자나 영주권 문제를 해결 해줄 때, 원만한 이민이 가능합니다. 사실 이민법이 지향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미국(민)의 이익” 이고요.

    • .. 69.***.125.22

      이 세상에 어느 누가 취업 보증을 해줄 수 있는지가 궁금하군요. 그건 소위 인사 청탁이겠지요. 한국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처럼 미국은 더 합니다. 그리고 인터뷰 추천해 주는 것도 어느 정도 본인의 크레딧을 걸고 해 주는 것입니다.
      아무도 님의 미래를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움은 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터뷰 추천이겠지요.
      한가지 더 생각하실 것은 미국에 왜 오고자 하시는지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은 생각하시는 것만큼 천국은 아닙니다. 단순히 멋있어 보이고 선진국이라는 것만 생각하신다면 한국에서 사시는 것보다 고생 더 하십니다.

    • taxfreak 24.***.154.65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
      님이 회사 사장인데 단지 자기네 회사사람중 하나가 안다는 이유만으로 qualified도 않된 사람을 뽑지는 않겠지요.
      윗님이 말하셨듯 referral도 회사내에서 자기 크레딧에 상당히 영향 미칩니다. referral해서 인터뷰까지 마련해서 와준 candidate가 영 시원찮을때는 회사에 자신의 입지나 말의 파워라고 할까? 그런게 보이진 않지만 떨어지게 되있습니다.
      다른 candidate를 제치고 인터뷰를 먼저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님쪽에 상당한 advantage일껄요..
      한국식으로 생각하시면 않됩니다..

    • abc 134.***.136.2

      취업 추천 말고 해줄께 없지요 취업 추천도 사실 대단한거긴 합니다 미국에서는 공고된 자리에 특히나 좋은 회사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레주메가 온다고 합니다 이걸 일일이 읽는건 불가능 하죠 그래서 일단 자리가 나면 주변사람 referral에 의해서 후보를 정하고 영 여의치 않을때는 공채로 난 레주메를 보기도 합니다 사실 인터뷰를 못 하는 이유는 실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레주메가 hiring manager손에 안들어갔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일단 인터뷰나 봐보시고 되면 그때 가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68.***.36.187

      어떤 직종에서 어떤 경력으로 어떤 포지션에서 일하실껀가요? 인터뷰를 통과하고 취업이 되는것은 전적으로 영어가 관건이 아니라 영어는 어느정도 기본이 되어야 하고 그 사람들이 필요한 포지션에 적합한 능력이 있어야 하는거죠. 미국에 있는 회사에서 영어는 한국에 있는 회사에서 한국어랑 같습니다. 한국에서 한국어 실력만 보고 취직시켜 줍니까? 미국에서 취업추천은 절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신중을 기합니다. 추천해서 인터뷰까지 보낸 사람이 그 사람들 기대에 못미칠 경우 추천한 사람은 그만큼의 신용을 잃기 때문이죠. 주위에 보면 이민 시작부터 주변 사람들 도움에 의지하는 분들보다 비록 힘들더라도 스스로 부딪혀서 적응하는 분들이 더 잘되는거 같습니다. 주위 도움이라는게 어느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질때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고민해보시고 여러가지 이민 경로에 대한 공부도 하시고 여러모로 미국이민 쪽으로 결정이 나신다면 일단 어학연수로 한 6개월간 머물면서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방법이 가장 현명하지 않나 싶네요. 희망만으로는 실패할 변수가 너무 많은 것이 이민입니다.

    • 주희아빠 207.***.18.8

      한번 경험을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방문하셔서 도전해보실수 있는 직종이 무었이 있는지 보시고 그 일에서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보시고 결정하세요.무조건 미국생활이 좋은 것도 아니고 무조건 좋지만 않은 것도 아닙니다.주위에 미국에 정말 잘 적응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못하는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 지나가다 221.***.66.240

      제가 보기에는 그 사촌이란 분이, 님이 미국이민을 원하니까 그냥 사촌으로서 예의를 차리는 정도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요. 본인이 사업을 하고 있으니 주변에 아는 사람 많을 것이고(한인 포함), 그런 한국회사에 님 소개시켜 주는 것 힘든 일 아니거든요. 인터뷰 통과하고 말고는 정말 님의 능력이구요. 한번 부딪혀 보세요. 그래도 아무도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는 좀 나은 상황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