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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주 전에 한 회사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9월에 사옥을 이전하는지라 채용계획이 없었던 회사인데 제가 다른 회사에서 offer를 받은 것이 있다고 인터뷰라도 먼저해달라고 해서 가졌던 인터뷰였습니다. 그 만큼 저는 그 회사에서 일하고 싶었거든요.인터뷰 후에 사장이 마음에 들었는지 8월부터 출근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치만 옆에 있던 부사장 둘이서 9월부터 출근하는게 안 낫는냐 뭐 이런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사장은 끝까지 8월부터 출근하라고 하더군요.그렇게 2주 정도를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드디어 출근이다 생각하고 오늘(7/31)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어떻게 할까요 하고 물어보았더니 지금 회사가 큰 프로젝트때문에 너무 바빠서 자신이 신경을 못써줄거 같다면서 8월 중순이나 9월초에 사옥을 이전한 후에 정식 발령을 한다고 하더군요.
불과 지난주에 잠시 통화를 했을때에도 8월부터 출근하는걸로 알고 있으라고 했었거든요…제가 사회생활 초년생이라서 이런 경우가 허다한 것인지…
아니면 혹시 일을 시작할때 무슨 계약서 같은거나 문서같은 것을 꼭 작성을 했어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쉬게 될 줄 알았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했을거거든요. 고작 2주라서 그냥 놀았던건데…
그리고 아직도 정확하게 언제부터 나오라고 약속이 안된 상황이고, 그냥 저를 채용할 거라는 말만 하는데,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