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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에 모 IT 회사에서 전산 시스템 관리를 하고 있는 시스템 엔지니어입니다. 현재 이쪽에서 만 7년째고 미혼이고, 30대 중반입니다.
하는일은 주로 Microsoft의 Windows나 다른 제품 이를테면 메일 시스템이나 그런것을 구축하고 운영하거나 방어벽 같은 각종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서 관리하는것입니다. 전형적인 SM + 프로젝트 관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산쪽이 보면 오래해봤자 40대 중반이후면 다들 퇴사를 하게 되고, 대학 때 부터 외국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회사다니면서 영어 공부도 계속 했습니다.그래서 고민인것이,
1) 30대 중반 나이에 미국으로 가서 경력을 가지고 들이대서 전산 관련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에서 잡을 구할수 있을지? 구하면 얼마나 할런지?
(취업에 보다 유리하기 위해서 그러나 나이는 무지 먹겠죠?)
2) 한국에서 잡을 찾아 이주를 할지?
3) 미국에서 전산계열 대학원을 졸업하면 취업 상황은 어떤지?
4) 취업을 하기위해서 대학원을 간다는 발상이 허무 맹랑한것인지?
5) 그냥 한국의 다른 회사를 알아보고 옮겨 버릴지.입사 초기에 한국에서 이력서를 넣었더니 다들 연락이 없더라고요. 다들 미국에 가서 자리를 알아 보는게 더 확실하다라고 말하고. 그냥 회사 그만두고 미국가서 잡을 구해볼까해도 위험이 큰것 같고, 제 주위에 유학 갔다가 그냥 와서 장기간 실업자를 한 사람도 봤구요. 정말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결혼도 걸리고, 장래 비젼도 문제고, 여태까지 모은돈을 올인하려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선배님이 저라면 어떻게 결정을 내리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