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C design engineer 로 가신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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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A 124.***.99.140 4319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석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지 이제 거의 1년반이 다 되어가네요.
    처음 생각에는 경력도 없고 수업만 듣다보니 이쪽으로 어떻게 하든 경력부터 쌓고 보자고 생각하곤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만3년을 채우면 다시 나가려구요.
    2004년 말에 경력도 없이 일자리를 구하려니까 장난 아니더군요.
    나이도 있고해서 어찌했던 최소한의 경력만 가지고 나가려고 현재 준비중인데 게시판의 글을 보니 것두 쉽지 않을것 같네요.
    궁금한것이 ASIC 디자인쪽 관련해서 취직을 하셨다는 분을 아직 한분도 못봤습니다. 두려움이 밀려오는군요. ^^;
    job posting에 가도 그에 관련 내용은 전혀 안나오고… 구직만 얘기하는 글만 돌고….
    혹시 이 쪽에 종사하시는 분이 얼마나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들 어떻게 가셨는지…
    한국에서 가신분이 계신다면 어떻게 준비하고 가셨는지 조그마한 노하우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에 넘어가셔서 어떤 신분을 가지고 apply하셨는지 등등.. 이건 미국에서 석사를 해서 어학연수로 나가기도 힘들다고 하네요. ^^; 다시 위장 박사로 가서 어플라이 해야하는 건지…
    아니더라도 어떻게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남들은 인맥을 통해 간다고하는데 제가 있는 부서에선 그럴만한 기회조차 없네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 풍운아 24.***.117.103

      저도 그렇지만 이 곳 실리콘벨리에 ASIC 관련해 일하시는 한국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야 오래전에 와서 쉽게 오긴 했지만, 요즘은 한국에서 나오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한것 같고 대부분 미국에서 학위 마친후 바로 취업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서의 직접 취업의 가장 큰 문제는 인터뷰의 기회가 어렵다는 것과 최근에는 H1 문제로 10월부터 일할 사람을 네다섯달 전에 미리 뽑지 않는다는 것(물론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이죠.
      말씀하신것과 같이 인적 네트웍을 이용하시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 사이트에도 업종별 커뮤니티 같은것을 만들어 정보교환을 하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 semi 68.***.217.192

      현재 저는 So-Cal 에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asic쪽에 종사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모두들 실력이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저역시 한국 대기업에서 6년동안 설계일 해봤지만..
      이곳 미국에서의 실력은 한국보다 엄청납니다.
      디자인부터 해서 검증까지…
      그리고,인맥을 많이 사용하십시요.
      가장중요한것은..실력을 많이 쌓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