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 #149346
    교량 64.***.181.173 7261

    저는 교량설계분야에서 일합니다. 그렇게 단순직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IT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하고 비해보면 연봉이 너무 초라하군요. 경력이 다는 아닐지라도, 어쨌든 경력이 20년이 다 되가는데, 연봉이 7만불 조금 넘습니다.

    이 업계에서는 매니저급, 즉 일을 따러다니고 발주처 상대하는 사람들이 9만9천9백불을 받습니다.

    뭐로보나 제가 매니저할 것 같지는 않고 평생 엔지니어로 살아야할텐데, 여유없이 사는 것이 답답스럽기도 하고, 가끔씩은 간호사되면 시간당 100불 받는다고 회사로 요리조리 빠지고 학교 다니는 동포 아줌마가 부럽기도 합니다.

    돈 때문에 직업을 바꿀 수도 없고, 또 그럴 능력도 없고. 참 사는게 뭔지.

    • civil 63.***.133.11

      I am a bridge engineer with 6 yrs experience, PE CA & AZ, with MS degree, PHD Course work completed. I am paid $8x,xxx in AZ. I think you are under paid. Which state you are working at? salary.com

    • ? 66.***.232.164

      I think definitely you are under paid even if you have been working as Civil Design Engineer.
      A couple of my friends work as civil design engineer (w/ 4-6 years exp.) They are being paid about 65K-70K without PE.

    • truelife 68.***.119.40

      저도 한국에서 토목회사에서 일했는데, 주변 친척이 석사 마치고 아이티업계가서 LG 관련회사에 취업하더니..불과 이삼년만에 경력 7년차인 제 연봉의 두배 이상이 되는 것을 보니 사실 일할 의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사람 마음 다 똑같죠 뭐 ㅎㅎ

      미국에 오고 나니 급여와 상관없이 전공관련 잡이 필요해져 버렸네요..
      (물론 언어, 스펙 때문에 당장 일을 시켜도 감당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지만요..)

      저 같은 사람 보고 힘 내시구요…
      조만간에 금전적으로도 좋은 소식있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