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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이어지니… 이해 가지 않으시는 분은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
어떤분이 .. 전공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지 않다고 하셨는데.. 개스스테이션 하나면 만족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
그건 제 사정을 조금은 간과하신것 같습니다 ..
제가 사진에서 분명히 하고 싶은것은 .. 사진학과를 입학할때 말했던.. 그것과 같이 지금도 .. 한장의 신금을 울리는 사진입니다 ..
stop war! 를 외칠수 있는 사진입니다 .. 그래서 특파원이나 특별취재기자가 제 목표입니다 ..
하지만 . 지금은 1년 5개월째 미국에서 생활중인데.. 그러한 꿈들이 미국의 실생활에 부딧치면서 ..
하나씩 하나씩 변해가는것 입니다 ..
어쩌면 20살짜리가 .. 미국에서 1년 반 살고서 뭘알겠어? 친구들이나 만나고 쇼핑이라 하러 다니겠지.. 하시겠지만 ..
지난 1년 5개월은 10년뒤의 50년을 준비할 저와 저의 가족들의 “인턴”시절이라고 봅니다 ..
영어한마디 못하시는 아버지를 모시는 친척분을 보면은 .. 아버지가 사업때문에 바쁜 며느리 아들을 위해 손자도 봐주시고 집안일을 해주시는것 보고 ..
한국에서도 가족이 가장 중요하지만 .. 역시 미국에서도 더더욱 가장 중요한것은 “가족”이라고 느꼈습니다 ..
어쩌면 한국에서 살면 어쩔수 없이 계속 느낄수 밖에 없는 고부관의 관계.
늙어서의 부모님과의 관계같은것을 미국에 와서는 며느리를 새로운 딸로 받아들일수 있는 좋은 상황이 될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집안 재산이 조금 있지만 .. 평생 먹고 살정도는 안됩니다 ..
모기지론 끊고 차 저렴한것으로 끌면 .. 어느정도 이민초기 부터 안정되게
살림을 꾸릴수 있겠지만 .. 제가 전문적으로 “기자”공부를 하게 된다면..
그 재산이 제 학비와 여러가지 돈으로 들어가야 하니 .. 기회의 비용을 잃어버린 셈입니다 ..
제가 벌어서 생활할수도 있겠지만 .. 아버지 어머니만 영주권자이시니..
학비 부담과.. 더욱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서 드는 비용은 분명히 어머니 아버지의 재산을 깍아 먹을수 밖에 없고 …
공부하는 동안에 잡이 없어 돈을 벌지 못하니.. 돈을 쓸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진에 대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 그것보다는 더 중요한것은
부모님과 미래의 누군가가 될지 모르는 와이프와 나의 자식들과 시간을 보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개스스테이션같이 생활을 유지할수 있는 비지니스를 할것이라고 이야기 한것입니다 ..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저세끼 그냥 개스 스테이션 하면서 먹고 놀을려고 전공하고는 딴판인 컴퓨터 쫌 만지다가 영주권 받으면 게스 스테이션 한다는 거구만!
이런 생각이 아닙니다 ..
50대에 이민 오신 아버지를 위해 … 진정한 50대와 진정한 리타이어를 마련해드리고 같이 스팬 타임하고자 개스 스테이션을 고른것 입니다 ..
아버지와 테니스도 치고 싶고 골프도 배우고 싶고, 아버지가 한국에서는 꿈에 그리시던 할리데이비슨도 사서 같이 투어도 다니고 싶습니다 ..
평생 소형차에 벗어나지 못하시면서 그저 수입차 마크만 보시면서도 “언제 저렇거 타보냐” 푸념 하시던 아버지를 위해서 중고차라도 괜찮은 상태의 s클래스를 선물해드리고 가족 전체가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
어쩌면 여기 오신 미국에서 잡을 잡으시는 분 보다 더많은 짐을 지게 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머니 아버지 모셔야지, 결혼도 해야되지, 동생 생활도 테잇케어 해야지..
자식도 키워야지, 먹고살수 있도록 잡도 있어야 되지…하지만 이런 걱정이 다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에 계시면 무료하신
어머니 아버지와 내 가족을 위해서 내 큰꿈을 나중으로 접어놓고 같이 스펜타임한다는 뜻입니다 ..
놀고 먹으려고 전공에 대한 뚜렷한 목적도 없은채. 게스스테이션 한다고 하는게 아니지요 ..
이민온후에.. 10년정도 후에 어머니 아버지가 적응을 못하신다면 .
그때정도에 생각을 다시해서 한국에 다시 들어가야 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럴려면 머하러 이민왔냐.. 차라리 그돈으로 한국에서 살지 .. 하는 생각이 있으실수 있겠지만 ..
어머니 아버지에게 일생동안에 어떤 생활이 될지는 모르겟지만 .. 그런 경험과
미국이라는 나라를 경험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어쩌면 혹자들은 저를 마마보이나 패밀리 보이로 생각하실수도 있겟습니다 ..
식구들도 매일보면 질리지만 .. 놀던거 계속놀면 질리지만 …
그래도 식구들이 최고이고 …. 이 미국땅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식구들밖에 없습니다. 내가 미국에 온이유도 부모님과 내 식구들 때문이구요.
전공때문에 말이 길어졌습니다 ..
단지저는 향후 5년 이내에 전망이 좋은 컴퓨터 기술직종을 알아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
아시는분은 추천좀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