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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국내 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중에 있었습니다.
학교내에서 4 학년 1 학기부터 on-campus 인터뷰들을 시작으로
바로 몇주전까지 정말 30 여차례가 넘는 인터뷰를 봐왔습니다.
제가 가고 싶어하던 분야는 금융쪽 애널리스트였구요.
그동안 학교 다니면서 관련 미국에서 인턴 경력을 착실히 쌓아와서
왠만한곳은 인터뷰가 다 되더군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같은 곳은 파이날에서 결국 떨어졌고
그 외에 중소형 금융자문/컨설팅 회사들과도 인터뷰를 봤지만
규모가 작은 곳들은 인터뷰땐 유학생이란걸 묻질 않아서 아무
문제 없다가 파이날 인터뷰보고 난 후 HR 쪽에서 전화와서 status
묻고 난뒤 거절하더군요.
얼마전엔 OPT 기간 때문에 거절되기도 했습니다.
금년도 H1 쿼터 소진으로 저같은 경우 내년을 노려야되는데
OPT 가 내년에 마감된 후 H1 이 시작되는 10 월 1 일까지
몇개월간의 공백이 생기더라구요. 이것 역시 불이익을 받는
부분같습니다. 어떤 회사들은 그기간동안 무급 휴가를 받는
식으로 네고가 가능하다지만 이것 역시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얼마전 부모님과 상의 끝에 다음달 한국으로 완전귀국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이곳에서 취업을
하는것은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 길을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많은 정보 얻었습니다…
여러분들 화이팅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