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나가서 일하는 일은 없나요?

  • #149266
    어이없지만 69.***.128.153 4007

    안녕하세요.
    전 지금 워싱턴근처에서 정부관련 프로젝트에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 몇년밖에 안됬는데… 한국에서 몇년간 살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이 많이 그립기도 하구요.

    혹시 락히드 마틴이나… 한국에 브랜치가 있는 회사에 몇년동안 파견나가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너무 어이없고 멍청한 질문인줄 알지만…
    그런 회사가 있거나 주변에서 들으신적이 있다면 제가 알아놨다가 그 회사로 옮길려고 합니다.

    휴가도 길어봐야 3주정도 가는거 가지고는 좀 성이 안차네요.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이 많이 걸립니다. 자주 뵙고 옆에서 보살펴드리고 싶어서요. 미국에서는 절대 못살겟다고 하셔서요. 제가 할수 있는걸 찾아보다가 이런방법을 생각해봤네요. 회사에서 파견나가면 월급도 그대로 받으면서 하우징이나 여러가지 혜택도 볼수 있어서 일석이조가 아닌가 해서요.

    아니면 한국의 외국계 기업이 몇년 일하다 돌아오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영주권자로 가면 나중에 시민권때가 약간 걸릴거 같구…시민권 따면 한국에서 일하는게 힘들어질것 같구…좀 복잡하네요. 아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있어서 하나를 딱 고르긴 힘드네요.

    현재 신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좀 있으면 영주권 나옵니다.

    • 저랑 68.***.24.66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저는 시민권이 있고 부모님은 여기있지만
      한국이 많이 그립네요…아직 한창 젊어서 여기 생활이 너무 밋밋하기도 하고…
      저도 다시 나가있다가 들어올 생각까지 하는데 다시 오면 직장잡는게 힘들다고 다들 주위에서 말려서 참 결정하기 힘들어여..

    • 11 71.***.43.7

      저도 한국이 그리운 사람입니다.살기는 미국이 편해도…부모님도 한국에 계시고..저도 고민입니다.세월만 가고…

    • 111 24.***.136.140

      한국에 지사가 있는 회사는 많으나 대부분 현지 법인에서 채용을 하지 미국에서 채용한 신입 직원을 파견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우로 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한국에 막 진입하고 있는 큰 회사들의 한국 직원 연수 및 교육 직무 쪽.. 즉 초반 작업 요원으로 기회가 좀 있을것 같습니다. 오렌지가 태평양을 건너가면 탱자가 되는데 같은 회사라도 미국의 직장 분위기랑 전혀 다를겁니다. 사실 지금쯤 한국 지사 파견 근무 기회, 한국어 능통자 미국내 채용 기회…그런 기회들은 넘쳐나야 합니다만… 북한 문제, 반 외국인 정서등 불안 요소가 많아서 아직은 제값을 못받고 있는게 한국이라는 시장입니다.

    • 밸리 66.***.204.42

      웹 프로그래머 타이틀로 한국 지사 파견 보낼 회사는 거의 없을것 같고…영업이나 영업기술지원쪽이나 기회가 있을텐데, 웹프로그래밍쪽했으면 영업쪽은 네트웍이나 스킬 부족때문에 힘들것 같고, 영업엔지니어쪽이나 기회가 있을수도 있겠군요. 그쪽 포지션도 사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파견보낼 필요까지 없겠죠. 대부분 지사쪽에서 신규 채용되는쪽으로 뽑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