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합니다.

  • #149203
    걱정이… 195.***.3.194 4009

    저는 현재 영국에서 통신관련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영국 영주권자이고 누구나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다국적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미국으로 갈려고 하다가 영국으로 왔고 기회가 되면 미국으로 옮길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미국에 있는 통신관련 Staffing Compamy에서 H1B를 받았고 10월 부터 일을 할것 같습니다. 조건은 나쁜편이 아니고 (시간당 $80정도)회사도 인도계가 아닌 영국계이고 꽤 큰 통신관련 Staffing Company입니다. 그런데 막상 미국으로 옮길려고 하니까 안정된 직장과 잘 정착하고 있는 가족을 데리고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고 또 Staffing Company이다 보니 이사도 많이 다녀야 할것같고 또 프로젝트마다 인터뷰해야 되고 그러다보면 고용에 대한 불안한 점 등등 자꾸 망설여 지네요.
    평소 영국 보다는 미국에서 정착해야 겠다고 늘 생각은 하고 있었고 그러던 차에 지금 회사와 연결이 되었고 3개월 후에는 영주권 스폰서도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스테핑 컴퍼니를 통해서 일을 하고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스테핑 회사라도 가서 미국에 정착을 하는게 낳을까요?
    스테핑 회사에서 프로젝트가 끝나면 항상 인터뷰를 해야 되나요?
    보통 클라이언드와 계약 기간은 얼마정도 되나요?(지금 회사는 1년이상 될거라고 합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궁금한것은 고용안정 부분인데요. 프로젝트가 없으면 바로 해고를 하나요? 지금 회사는 아니라고 하는데 사실 믿을수는 없고…
    지금 회사에도 Notice를 주고 정리를 해야 되는데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다. 가야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Staffing company를 통해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H1b 192.***.47.11

      If I were you, I’ll wait untill finding a permanent job in US. Then, I’ll come to US. Other than that, I won’t try. It is not that stable to work through staffing company. You can be fired anytime. Just wait more and come to US with full-time job at a good company.

    • 짤스 67.***.109.220

      저같으면 안갑니다 미국이나 영국이나 사는것은 다 비슷합니다. 특별히 미국에 연고도 없는데 그냥 막연히 좋겠지하고 오시면 후회합니다. 아무래도 유럽보다 사회보장이나 애들 학비 등등 생각하면 더 낫지않나 싶습니다. 정 오고 싶으면 미국에 잘나가는 대기업을 잡아서 오시기바랍니다. 작은회사들 요즘 팍팍 쓰러져가는 판에 섯불이 오시면 고생하십니다

    • Did 209.***.41.94

      For 7 years in the US (from H1B to GC and so on), what I recognized is that there is no permanent job (particularly) in the US. They can lay you off at any time without any notice if you cannot make money for them. Contract is valid until you make money for them. If they break contract, for example, what can you do? So you have to keep your value for them not to cut you off until you get the GC. After that, it is up to you. Even the permanent position can be removed away.
      If you are stable in England, stay there. If you can overcome any waves in the US, try it.

    • 글쎄 69.***.230.14

      저도 영연방국가에서 오래 살다가 미국 온 케이스인데, 중요한 건 지금 원글니이 얼마나 영국에서의 생활, 특히 중요한 두가지 즉 경제적인 안정도와 아이들 교육환경에 만족하느냐로 보면 될 듯 합니다. 30-40대 대부분이 사실 교육때문에 미국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제 생각엔 영국의 교육제도가 미국보다 못하지 않다고 봅니다. 저라면 그냥 영국에서 살겠습니다. 미국, 겉보기엔 풍족해보여도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발버둥치며 거의 발악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신분문제(영주권이나 비자) 문제가 걸려있는 한은요,,, 영주권 스폰서를 해준다고 하니 조금은 사정이 나으시겠지만, 영주권 나올때까지 그 회사에 다닌다는 보장이 없는 이상 리스크가 매우 커 보입니다.

    • 걱정이… 195.***.3.194

      답변 주신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모두 여기에 있는게 좋겠다는 의견이군요. 사실 저는 영국 보다는 미국에서 정착을 하고 싶었고 집사람 또한 미국에서 정착을 하고 싶어 합니다. 물론 Permanent 포지션을 찾아봤지만 영주권이 없어서 어렵더군요. 지금 회사를 결정한 이유는 일단 미국으로 옮겨서 Contractor로 일하면서 Permanent Job을 찾는거였습니다. 여기도 그런식으로 해서 지금의 직장을 구했습니다. 처음 이곳에서 고생을 좀 했지만 이제는 외국생활 6년째라 미국에서도 자신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영국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도착후 영주권을 최대한 빨리 신청해서 영주권을 받으면 다른 일을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현재 저의 경력으로 볼때(통신분야 10년)에 학사 졸업이라 EB2로 신청하면 빠르면 1년안에 받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Staffing Company를 통해서 근무하고 계신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물론 몆년더 이곳에서 생활 하다가 가는것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Permanent를 바로 여기서 구하기는 어려울것 같아서요….
      사실 직장이나 생활은 안정되어 있지만 영국 생활이 아주 만족하는것은 아닙니다. 지금 직장도 Permanent이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근무할지는 사실 모르는 거구요. 혹시 다른으견 올려주실분 안계신가요? 다시한번 조언 주신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 Oxon 132.***.247.94

      영국에서 공부했고, 미국에서 자리잡고 살고있읍니다. 모 집도 있고 영주권도 있고하니, 양쪽 나라를 겪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읍니다.

      삶에 질에 있어선, 영국이 미국 따라 올순 없읍니다. 그렇지만, 저나 우리 가족은 지금도 영국생활을 그리워합니다. 영국 아기자기한 재미와 유럽이 가까이 있음으로 즐길수 있는 생활은 미국에서 절대로 얻을수 없는 것입니다. 심지어 저 아는분은 팔로알토살다가 영국으로 되돌아 가신분도 있구요. 미국에서 영주권 없으면, 많이 힘듭니다. 미국 직장잡기, 이곳 경력없으면 많이 힘듭니다.

      영국에서 저도 미국에 정착하려왔고, 머 정착했지만, 결코 쉬운 길은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에서 님이 원하는 동네에 정착하면 좋겠지만, 저야 학교를 정하고 왔기때문에 비교적 제가 원하는 동네에 정착을 쉽게하였읍니다.

      하지만 님처럼 스태핑회사를 통해 불안정하게 오시는것에 대해서는 좀 걱정이 됩니다. 조급해하지 마시고, 좀더 회사를 찾아, 영주권 스폰서 확실하게 받는 조건으로 오십시요. 혹시나, 아이들 공부땜에 미국오신다면, 별로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제가 사는동네에 일부러 영국식 사립학교 보내는 분들도 있읍니다.

      공립학교 교육의 질도 그렇고, 영국식 교육 전 좋다고 봅니다. (우리 아이도 영국학교와 미국학교 두군데 다녔읍니다)

      혹시라도 수입이 괜찮으시다면, 영국 사립학교에 애들을 보내는것도 추천해 봅니다. 그리고 영국에서 생활이 안정되었다면, 궂이 미국에서 챌린지하는 삶이 그리 편하지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출장이나, 여행와본 미국과, 가족을 이끌고 살아야하는 미국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하지만, 원글님이 원하고 바라신다면, 머 안될일도 없지않겠읍니까?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