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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는 거절레터만 받아오다,갑자기 지난 주부터..몇군데 offer를 받았습니다. 나이들어 시작한 MBA… 5년간 저축한돈으로 어렵게 마치엇는데..막상 직장 구하지 못할까 전전긍긍한게 몇일전인데 이젠.. 막상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니 더더욱 어려운듯 합니다. 제가 구체적으로 선택을 고려중인 2 곳이 너무 성격이 달라서 현명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 주정부 공무원 (경영분석),
장점: 출장 전무, 업무부담 그리 크지 않고, 부하직원도 2-3명 선, 엄청난 잘못을 하지 않는 한 철밥통, 주정부내에서 새로운 자리로 옮기기 용이, 자기개발 및 부업 가능단점: 급여 5만불 선,영주권 스폰서 이야기 마친상태 (비용지원 없음), 이사비용 지원 전무, 업무 단순성, 보유 자격증들과 무관한 업무
– 실리콘 밸리 대기업 (컨설턴트)
장점: 급여 9만 보너스 4만선 (총 13만), 영주권 스폰서 확인(비용지원),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한 새로운 스킬 습득, 네트워킹단점: 출장 약90% 선이라 사료됨, 30여명의 프로젝트 팀 총괄책임, 주당 40시간 계약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해 보임. 자기개발 및 부업 불가, 잡시큐리티 상대적으로 불안, 고물가
대략 이정도 정리되는 거 같은데요.. 제가 고려하지 못한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결혼이 좀 늦어서 이제 1년반 되다보니, 집사람 혼자 두고 출장다니는 것도 영 마음에 걸리고..그렇지만, 능력있는 분들과 일하면서 새로운 경험도 쌓는 것은 궁극적인 커리어 패스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되고..공부한다고 저축한돈 다 까먹어가니 당장 큰 숫자에 가야하지 않나 생각도 들고.. 참.쉽지 않습니다. The Road Not Taken도 아니고…
이제 다음주 월요일 오후엔 둘중 하나를 골라서 연락드려야 하는데.. 참..어찌해야 할지 정말 모르겟습니다. 현명하신 말씀해주시면, 참고해서 보다 합리적인 결론에 이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