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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명공학쪽 석사마치고 미국남자를 만나서 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주권따자마자 대학원 연구실 테크니션으로 일년 반정도 일하다, 봉급도 낮고, 대우도 좋지 않고, 오래다닐 직장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처음 직장을 그만둘때는 막연히 제약이나 바이오기업 연구원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쉽지가 않더군요. 열심히 수백개의 이력서를 올렸지만, 워낙 시골마을에 살아서인지 아니면 인맥과 경력이 부족한 탓인지 6개월째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인턴쉽이라도 하고싶지만 학생이 아니라 지원조차 불가능 하더군요.
지금은 석사를 다시하던가 박사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인맥쌓는데는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그 다음에는 정말 취직이 잘 될까요?? 아님 취직이 그나마 쉬운 Medical Technologist 같은 의료계쪽 전문직종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뭘 해야 돈도 적당히 벌고 취직이 잘 될까요?? 앞으로 아가도 낳고 길러야하는데 안정적이고 전문직이면 좋겠습니다. 아예 전공과 관련없는 직종도 고려중입니다. 영주권자에게 좋은 직업들좀 추천해 주세요~ 아니면 비슷한 경험담이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