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될 줄 알았던 회사에서 오늘 리젝을 먹고

  • #149078
    에고 18.***.5.238 6270

    오늘 낮에 H1B 쿼터가 다 떨어졌다는 소식을 먹고
    에고, 망했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밤엔, 업무시간이 지난지도 한참일텐데, 요번에 인터뷰를 보고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회사에서 리젝 이메일이 왔더군요.

    물론 제가 인터뷰를 잘 못해서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인터뷰는 만족스럽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역시 H1B 비자 쿼터가 다 떨어졌기 때문에 리젝을 준거라는 생각이 가시지 않네요.

    실력이 부족해서 떨어진거다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기분전환에 좋을지,
    아니면 비자쿼터가 없어서 떨어진거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기분전환에 좋을지 고민해보고
    제 기분전환에 더 좋은쪽으로 믿어버리렵니다.

    질답 글은 아니고 그냥 씁쓸하고 기분이 우울하여 남겨봅니다.

    • 경험 66.***.5.66

      상심이 있을 텐데, 편하게 생각하세요.

      설령 합격하더라도 회사와 내가 서로 코드가 맞지 않으면 그 처럼 고역인 것도 없겠죠. 혹 들어갔어도 감원 태풍에 부서가 날아갈 판이 었는지 누가 압니까?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게 꼭 맞는 회사를 위해 단련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met 66.***.86.229

      벌써 쿼터가 다 떨어졌나요?
      2004년에는 8월에도 남아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