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도 아닌 대학원 일을 이 곳에 쓰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많은 선배님들이 대학원을 나오셨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현재 보스턴 의학 대학원 wait list에 올라 있습니다.
두번째 도전하는 것이어서 준비도 많이했고, 당연히 붙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제 뜻대로 되진 않네요.학교측에 연락해서 왜 대기자 명단인지, chance를 높일 방법이 있는지를 물어봤는데, 그냥 기다리라고만 하더라구요. 6월 30일까지….
한달가량 남았는데, 그냥 멍하니 기다리고 있다가 떨어지면 억울할 것 같아서 그 전까지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recommendation도 이미 보내라는 숫자보다 더 많이 보냈고…
대학은 2년 전에 졸업해서 수업을 들을수도 없고…어떤 자료들을 보내야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위치의 대기자 명단에 낄 수 있을지…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제발 알려주세요.
이제껏 대학원만 준비하느라 취직은 생각도 안해봤고…
솔직히 pre-med 전공한 것 가지고 취직할 수 있는 곳도 없고…
정말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