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졸업후..

  • #149022
    desperate housewife 4.***.51.81 6600

    제 남편 이야기에요.

    MBA입학당시 미국내 학교순위 탑5에 들어가서 정말 머리 뽑으며 공부 하는라 인맥 쌓고 인턴하는걸(여름방학때 첫애가 태어나고 썸머하는라)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 도움으로 학교 다니는라 빨리 졸업하는게 관건이라 인턴에 신경 못썼구요. 그리고 공부는 Fiance랑 Accounting 같이 전공했구요.

    영어는 미국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별로 어려움 없이 잘하구요.

    문제는 올 1월부터 시작된 폰 인터뷰 정말 많이 해서 이젠 왼만한데는 다음 단계로 넘으가는데요..막상 on-site 인터뷰에서는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expect 하지 않았던 situation question 등 나왔을때 당황하면서 얼굴좀 벌게지는게 티 난거 같데요.

    경력도 학교 다니기전 후 합쳐서 10년정도 되고 성격도 꼼꼼해서 일도 잘 하고 영어도 되고 하는데 문제는 리더쉽이 없어 보여서 manager급으로 apply 하는데 자꾸 떨어지는게 아닌가 나름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이름만 되면 거의 다 아는 미국 큰 대기업만 apply 하고 있구요.
    그래서 힘에 더 부치는거 같은데 이번에 미 군사(미사일,잠수함)같은것에 쓰는 회사에 폰 인터뷰 되고 비행기 타고 가서 온사이트 인터뷰 할거 같은데 제발 이번에는 될수 있도록 어떤 인터뷰 팁 같은거 있나요?
    본인이 나름 준비를 잘하지만 몬가가 부족해서 잘 안되네요.

    제 남동생은 같이 일하던 미국 매니저가 회사를 옮기면서 1년후에 오라고해서 너무나 쉽게 좋은회사로 옮긴거 보면 인맥 무시 못하는거 같은데 특히 매니저급이면 더욱 그런거 같구요…혹시 지금 MBA 하시고 회사에 추천 해주실수 있는분 있나요?
    정말 마음이 답답해서 어떤 도움이라도 부탁드리네요.

    • …… 220.***.192.25

      이런 분은 제가 사장이라도 호감이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biz 149.***.0.21

      MBA 라는 것은 공부가 주된 목적이라기 보다도 인맥을 쌓아나가는 것 (networking) 그리고 people skill이나 management skill을 키워나가기 위한 과정입니다. 공부에 열중하느라 인맥쌓고 인턴하는 것을 못하셨다면 MBA를 잘못하셨네요. MBA = 공부 가 아닙니다.

    • ^.,^ 220.***.192.164

      학부생도 예상 못 한 질문에 얼굴 붉히면 취업하기 힙듭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인터뷰를 하게 되면 그 때부터는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이느냐에 취업 여부가 달렸습니다.
      추천을 해도 결국 기회만 주어질 뿐이지 합격의 보장은 없습니다.
      평소에 능력을 인정받고 스카웃을 제의 받는 건 좀 다른 문제죠.
      그리고 매니저로 이직을 할 정도면 현재의 회사에서도 승진이 충분히 가능한 사람입니다.

    • ^.,^ 220.***.192.164

      추천을 받느냐 안 받느냐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지원자와 비교에 경쟁력이 있느냐가 관건이죠!

    • 207.***.53.138

      biz님 말에 동감… 파티에 자주다니는 사람들이 더 취직이 잘된다는 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