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vs LA 생활비

  • #149007
    LA 초보 218.***.37.136 10281

    지금 저는 한국에 있습니다. 얼마전에 Offer letter를 받았습니다.
    직장은 East Santa Monica의 UCLA 근처 입니다. 비버리힐즈 근처라 꽤 생활비가 많이 들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어떤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이 근처에 살고 계신분의 실제 생활에 관해 조언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집을 구입하려합니다. 직장에서 차로 30분(traffic 포함)이내의 거리에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집은 Condo를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집값이 요즘 얼마정도 하는지 아시는분 있나요? 그리고, 소개비, 관리비, 재산세, 기타 집을 소유함에 있어서 드는 비용들은 얼마 정도인가요?

    그리고, 세금에 관해서 문의합니다. 만약, 한달에 1만불이 근로 소득(년 12만불)이라면 이중 세금은 얼마정도 되나요? 한 2000불/월 정도 되나요? 그리고, 식구가 와이프와 아이 2명일때 세금 환급은 얼마나 되나요? 즉, 위의 경우 1년에 총 24000불 정도 근로 소득 세금으로 내고 이중 환급은 보통의 경우 얼마나 받나요? 한 5000불 정도 받나요?

    이상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 LA 초보 218.***.37.136

      이 근처에 한국 사람이나 한국 가게가 많이 있나요?

    • LA선배 69.***.194.21

      Santa monica City나 UCLA근처 Westwood는 살만한 house 사려면 80만불-100만불 가까이 들꺼구요. 콘도를 구입하신다면 50-60만불 정도에 가능한것들도 있을거 같네요.
      세금은 비자상태, 부양가족, 모기지금액에 따라 다 다릅니다. 모기지가 없다고 가정하고 부양가족 3명이면… 세금은 대충 20%정도 생각하시면 될거같고. 1년간 모기지 이자낸 금액만큼 소득공제가 됩니다. 1년동안 이자를 4만불 내셨다면.. 소득이 12-4 8만불인걸로 계산된다고 보시면 되는거죠.
      세금환급을 논하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한국처럼 월급봉투에서 fixed rate으로 세금떼가는게 아니라.. 자기가 세금rate를 정할수있습니다. 연말정산하고나면… 결국 똑같구요.

    • LA선배 69.***.194.21

      west LA에는 한국가게는 거의 없구요. UCLA학생들이 많죠.
      집값이 좀더 저렴한 지역은 Olympic Blvd아래쪽, palms지역이나 Culver City쪽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멕시칸 분위기에 지역에따라 치안이 매우 안좋기도 하니… 잘 알아보세요.

    • 음… 70.***.118.27

      UCLA와 산타모니카 사이 브렌우드에 살고 있습니다. 직장이 UCLA 앞이라 가정할 때 차로 30분 이내이면서 학군이 좋은 곳은 브렌우드와 비버리힐즈 정도 밖에 없습니다. 다른곳은 동네는 사는데는 문제 없으나 멕시칸들 때문에 공립 학교는 거의 초토화 상탭니다.

      아이가 둘이라면 최소 투베드는 되야 할텐데. 브렌우드의 경우 싼거는 50만 후반 부터 저희집 앞에 있는 새로 지은 콘도는 2베드에 80만 합니다. 대개 60-70만 생각하시면 되고. 3베트 콘도는 많지가 않습니다. 집을 사시고자 한다면 브렌우드건 비버리힐즈건 100만 아래는 현재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지금 여기 집값 거품 꺼지기 직전이라 한 2년 안에는 집 안사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3년새 두배 올랐거든요. 과거 예를 보면 이러다 거의 반토막 나는 적도 있었습니다.

      연봉 12만이면 여기서도 잘받는 편에 속하시는 거구요. 세금은 연방세에 주세 사회보장세 다하면 25-30%정도 내시지 않을까 합니다. 미국은 세금이 비쌉니다. 환급은 더냈으면 받고 덜냈으면 내는거니까 총 세금액과는 상관이 없는거죠. 결국 한달에 7천 조금 더 손에 쥐실텐데. 뭐 이정도면 생활은 되실 듯 한데요.

      집을 사시건 렌트하시건 한 3000잡고 차 두대 할부와 보험료 하면 월 1000불. 생활비 2000불. 기타 잡비 1000불….

      한국사람은… 많이.. 아니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잘해야 UCLA 유학생정도구요. 가장 가까운 한인 마켓이 한인타운입니다. 차로 한 30-40분 걸립니다.

      참… 이동네 요즘 렌트가 올라서 저도 죽을맛입니다. 작년에는 2000이하에 쓸만한 투베드 아파트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빈방도 별로 없고 웬만한건 다 2000이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메일 주소 남겨 주시면 그리로 제가 메일 보내겠습니다.

    • LA 초보 218.***.37.136

      와~ 괭장히 세금을 많이 내내요. 12만불 연봉에 3.6만불이 세금이라면… 쩝…
      저는 한 2.4만불 정도 생각했는데…
      글구, 한달에 7000불 가지고 남는것도 없네요? 조금이나마 저축할려고 했는데…

      집값은 뭐 그렇다하지만… 3년내에 두배 올랐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집을 안사자니 렌트비가 아깝고 사자니 말씀하신대로 반 토막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기네요.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쩝…

    • 음… 70.***.118.27

      3.6은 최대고 한 3.0 생각하심 될 듯 합니다. 연방세가 한 15%나올거구요. 소셜 7%, 주세 3%정도. 여기에 캘리는 실직보험비에 장애보험비도 뗍니다. 글고 세금은 아니지만 의료보험료도 생각하셔야하고.

      요는… 미국에서는 생활비중 집세 비중이 높아서 집세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개 외곽으로 많이 나가시는데. 예를들어 발렌시아나(북). 토렌스(남) 이런 쪽으로. 근데 발렌시아나 토렌스에서 통근하시려면 넉넉히 한시간은 잡으셔야할 거구요, 요즘 가스값이 올라 이게 또 만만치가 않습니다. 암튼 LA살기는 머리아파요. 뭐 그래도 연봉이 그정도 되시니 저보다는 훨 나으시네요.

    • Loan 66.***.8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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