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원하지만.. 어디가서 살아야 할까요?? 상담해주세요..

  • #149006
    어허라디야 67.***.125.18 4167

    이곳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고민이 생겼답니다.. 답변에 대해 미리 감사드릴게요..

    곧있으면. 대학원을 졸업하게 될듯합니다.. 겨울쯤.

    그리고 지금 두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면.. 만약 가능하다면..바로

    취업진행하고 h1 도 신청이 가능할거 같네요..

    하지만.. 고민은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평소 제가 내성적인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집이 부유한 사람도 아닙니다..

    같이 유학생활을 한 선배들이나 칭구들을 보면…

    졸업씨즌에 맞춰서 국내 대기업에 수월하게 입사하더라고요.. 비록 저도 공대 다니고 제가 다니는 곳이 탑텐은 아니지만…

    첫째로, 이곳에서 일을하고 영주권을 신청한고 누굴만나고 살수있을까 입니다.(전 지금쏠로임). 다들 그렇게지만.. 유학생활 정말 외로움에 연속입니다.. 이제곧 결혼도 해야할 나이도 나가 오고.. 흠흠..
    그래서 국내 대기업을 들어가느냐? 아님 여기 남아서 버텨서 영주권 까지 받느냐 입니다.. 물론 둘다 장단점이 있다는걸 알지만
    우매한 저로썬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요즘은.. 국내대기업만 간다면.. 여기 정리하고 들어가서 가족과 칭구와 함께 옆에서 살고 싶습니다.. 미국회사는 소규모 회사이구요..한 2년째 살고 있지만.. 정말 따분하고 외롭더라구요..

    둘째로, 다른 분들도 다들 유학생으로 와서 살고 계신분들도 계시고 아니신분들도 계시지만..미국에서 사는 삶에 만족 하시는지요..전 참고로 조용한 서버부에 중산층정도의 커뮤니티의 살고 잇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다면 이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하지만.. 없으니 웬걸..
    그리고 살림도 넉넉치 않으셨는 부모님과 가족들이 보내준 돈으로 유학생활을 하고 살았기에 보답도 하고싶고. 과연 이곳에서 사는것이..좋은것인지?
    정말 요즘 혼란스럽네요..

    결론적으로.. 미국회사에서 버티며 미국라이프에 맞추느냐? 아니면.. 한국대기업으로 들어가서 한국사람답게 살것이냐? 이겁니다..
    요놈의 고민들안에는 가족, 칭구, 여자, 외로움, 등등등.. 무수희 많은 가치들이 있고요.. 지금은 졸업전까지 대기업으로 채용되면 들어 갈까 생각중입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죄송합니다.
    이런 우매한 저에게.. 조언좀 주세요.. 제발…!!!! 이메일도 좋구요..
    후회되셨거나. 잘했다고 생각 하신것들요.. 님들이 살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릴게요…

    • 낭낭 69.***.3.128

      첫째는… 취업비자로 영주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건 아실테고…결혼은 한국가서 선봐서 하세요. 간단…다만 고르실때… 한국여자들 미국와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런데 오랜시간을 미국에서만 지내야하기때문에 특별히 혼자서도 잘노는 여자분을 선택하세요. 취미생활을 잘 즐길줄(나이트문화말구요)아는 분은 선택하시구요…
      두번째…유학생활 오래하셨으니 미국에서 돈쓰는거 얼마나 쉬운줄 아실겁니다. 그래도 6디짓정도 받으면서 서부(?인가요?)에서 사신다고하면 집렌트(페이먼트) 차값 생활비 등등 생각하면 조금은 부모님께 송금하실수있겠네요.

      이민이 외로운 생활이긴 하지만 가정을 꾸리고 사는 한에서는 오히려 한국보다는 미국에서 알콩달콩 살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대기업 근무시간 새벽부터 자정넘어서까지입니다. 술마시고 정신없이 일시키고….

      저는 이민찬성입니다. 미국에 인재를 많이 많이 퍼트려 한국인의 미국내 위상을 높이고 한국인으로서 미국에 좋은 모습으로 산다면 그것도 애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