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직장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5개월도 안되어, 다른 직장으로 옮깁니다. 후임자를 찾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제 직장의 특성상, 그만 둔다는 노티스를 몇개월 전에 주었습니다. 그게 이쪽 관행인지라,…
정식으로 그만 두는 때가 이번 달 말이어도, 노티스준 후 benefit이 끊어졌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많이 나빴었습니다. two weeks notice준 뒤, benefits이 끊어졌다는 어떤 분 글을 읽고나서, 원래 그런거구나 하고 맘을 돌렸습니다.
강하게 막 행동하는 성격도 아니지만,’쟤 나간다고 저런 행동하나’ 이런 말 들을까 싶어, 행동 많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안하지만, 지각안하고, 결근안하고 더 열심히 일하는 모습보이고…. 그런데 최근 들어, 눈에 띄게 상사나 스탭들이 많이 차가와졌습니다. 같은 부서 동기들은 가기 전에 밥이나 한번 같이 먹자, 커피라도 한잔 같이 하자하는 거보면, 제가 그렇게 나쁘게 행동하지 않는 것같은데,…
오늘 카피룸에 있는데, 제가 무슨 투명인간이라도 되듯 대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기분이 안좋더군요. 직장 옮길려고 맘 먹은 이유 중 하나도 자기 기분내키는 대로 인사했다, 안했다하는 함부로 대하는 매너 없는 사람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미국 사람들, 앞으로 안 볼 사이면 그런 경향있는 건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큰 잘못한 거 없는데,…. 지금 회사랑 비교도 안되는, 훨씬 좋은 데로 가니 새가슴들이 열등감에 저러나 싶기도 하고,… 앞으로 2주만 참으면 되지만,”하이”조차 안하는 인간들 보면서 하루 하루 회사 나가기가 고역이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