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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대학졸업후 약 1년의 대기업, 3년 반정도의 벤쳐기업 경력이 있습니다.
모두 개발 경력이었고, 한국에서 말하는 소위 패키지 개발을 했었습니다.
당시 벤쳐에 있으면서 개발툴이나 그 툴과 패키지로 나가는 서버등등의 개발 일을 했는데, 비록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좀 있었으나 한국에서 개발하는 툴을 가지고 회사가 실질적인 수익을 내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회사가 미국 굴지의 기업과의 여러가지 딜에 실패하면서,
그리고 그리 작은 회사에서도 정치적인 이유로
기술이사를 해고하는 것등을 보고 크게 실망하여 유학을 오게 됬습니다.석사를 마치고, 우여곡절 끝에 현재 H1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Staffing company와 함께 일하기 시작한지 1년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개발일을 하고 있고 저는 이게 제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노동강도와 비교해볼때 현재 제가 일하는 곳은 상당히 스케줄이 여유있어서
나이가 들어가는 이 시점에 더더욱 이 일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국에서처럼 밤새면서는 개발자 못하지요.현재로서는 비자문제도 있고 운신의 폭이 좁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고, 필요한 자격증이나 영어문제를 서서히 해결하면서 실력을 키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제가 장기적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느냐는 것인데,
저는 이런식으로 아웃소싱 되는 개발일을 계속 해나가고 싶지 않습니다.3년에서 5년정도 실력을 쌓은뒤,
한국에서처럼 특정 제품, 특히 기술집약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그런쪽으로 경력을 전환하는 것이 가능한지요?
사실 한국에서는 최소한 제가 일하던 회사에서는 이런식으로 SI하는 개발인력을 별로 쳐주지 않았거든요. 미국에서는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일을 하려면 결굴 실리콘 벨리나 이런 특정 지역으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는지요?
그리고 이런 쪽 일이 전망이 좋은지요?그리고Staffing company와 일을 하는 것도 어느정도나 제 실력향상에 기여하게 될지 현재로서는 의문입니다. 한국에서 일하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거의 일을 않하는거나 다름없고 기술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던저주는 일을 단순 코딩하는 것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핑계일수도 있으나 이런식이니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가나 기술문서를 읽는다거나 하는 개발자로서 꼭 해야하는 일들을 점점 등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