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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미국 동부에서 막 대학원 졸업하는
28세의 파릇파릇(?)한 학생입니다. 석사졸업후
취업을 생각하지 않다가 최근들어서 search 시작하고
이곳저곳 resume도 넣어보는데 쉽지 않다는걸 알게되네요.한국에서 그럴듯한 회사 경험은 없습니다.
지금있는 학교는 그래도 명문으로 좀 알려진 학교라 내심
취업이 그리 어려울까 생각했는데, 역시 비시민권자의 벽은
높다는 걸 절감합니다.현재 제 고민은 이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취업의 priority를
매겨보자면,1. global level의 IT company(MS, google 등등)
2. local level의 technology-oriented 회사들
3. local level의 business application 회사들
4. 한국의 technology-oriented 회사(삼성..)
5. 미국의 인도계 it-staffing 회사들현재 상황으로는 1, 2번은 아주 어렵다고 보이고,
3번도 꽤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선택은 4-5번인것
같은데, 여기서 고민입니다.과연 인도계 회사를 통해 일하는 job의 성격이 장기적으로 보면
희망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NET, Java, Web service등등을
그쪽에서 다루는데 과연 이렇게 상위 레벨 어플리케이션만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 career plan에 도움이 되느냐 입니다.오히려 한국의 삼성, lg등에서 좀 low level, system-oriented
일을 하는 것이 차라리 나중에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는가 입니다.그래서 두가지 모두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나 한 분야를 경험해 보신
분들이 저처럼 entry level로 시작하신다면 어디를 선택하실지
궁금합니다… 나름대로 어디 분야에서든 시작해도 잘할 자신은
있습니다. 프로그래밍도 좋아하고, cs의 교과서적인 지식은
충분히 쌓아놨습니다…문제는 어디서 시작하느냐인데요…요약하자면, 한국으로 돌아가 삼성등에서 하드웨어부터 low level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몇년간 일을 하는가, 아니면 여기서 인도계 staffing을 통해
상위레벨 프로그래밍을 전문적으로 하는가 입니다…의견들이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