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회사는 단순한 C/C++ 프로그래머를 뽑기 보다는 필요한 자리에 필요한 사람을 뽑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UNIX socket programming이 필요한 자리가 있으면 그 자리에 대해서 공지를 내고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이죠. 이 경우 인터뷰 내용은 당연히 socket programming에 대한 질문이 있겠죠.
그래서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는 일반화 보다는 전문화가 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다음과 같은 인터뷰를 하더군요.

1) 1차 인터뷰 (인사과) : 레쥬메에 근거한 전반적인 경력사항 질문 – 몇년 동안 어떤 분야에서 일했는지, 지원동기는 무엇인지, 이전 혹은 현 직장에서 업무에서 공헌한 사항이 어떤일이 있는지 하는 등등, 소프트한 질문

2) 2차 질문 (실무진) : 기술적으로 어떤 업무를 했는가? Unix환경에서 프로그래밍할 때 직면했던 문제점과 이를 어떻게 해결했는가? 어떤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을 작성했는가?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 비지니스 어플리케이션?

제가 느끼기에, 비록 질문 사항에 단편적으로 답변하지 말고, 기회가 있으면 여태껏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기가 격었던 부분과 잘 배합해서 이야기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