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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간호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뒤늦게 간호학 공부를 하고 싶어서
커뮤니티 칼리지의 ESL부터 시작해서 RN을 따고 오래 걸리긴 했지만 지금은 4년제 간호학과로 편입을 했습니다..아이들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집근처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요…
공부가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소아병동에서 근무하고 싶어서 지금 자원봉사하는 곳도 소아병동인데요..제가 가장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나이문제 입니다. 저는 한학기에 많은 유닛을 들을 수 없어서 아마도 졸업하고 나면 만으로 42세쯤 될 거 같은데요…
취업을 하기엔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가 싶어서요..신분 문제는 영주권을 취득한지 5년이 다 되어가서 이제 조만간 시민권 시험을 보려고 합니다..
제가 취업에 희망을 가지고 졸업에 매진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공부한 것에 만족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졸업이 가까우니 더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