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한국에서 경력 있는 경우보다 미국 학위가 있을 경우가 잡 잡을 기회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는데… 레쥬메는 수십통씩 보내면 몇군데서 연락오는 정도니까 꾸준히 보내시고 형식이나 내용도 잘 다듬어 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엔 몰랐는데 요즘엔 회사에 들어오는 레쥬메 볼 기회가 되서 보다보면 이력서가 별거 아닌거 같아도 확실히 차이가 있더군요. 눈에 잘 들어오는 것부터 스윽 보고 제끼게 되는 것까지.. 본인의 전공이나 분야가 잡 디스크립션과 잘 맞아야 하구요.

미국은 넓고 직장은 많습니다. 레주메를 몇장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몇십장 보내고 포기하면 절대로 미국에서 취직 못합니다. 그리고 레주메 아주 중요합니다. 책도 사서 읽어보고 다른 사람 레주메도 구해고 보고 자신의 레주메을 잘 다듬어서 계속 하다보면 분명히 취직할 수 있습니다.

제가 졸업할 때 저희 과에 떠돌던 말이, “레쥬메 100장 보내면, 한 5-6군데서 연락오고, 그중 1-2군데 인터뷰한다”. 열심히 레주메 보내시고요, 직접 인맥을 동원하시는 것이 더 좋은 경우가 많지요. 지도교수를 열심히 조르고, 학과내에 구직관련도움을 주는 부서(저희학교에는 있습니다) 찾아가서 잡 포스팅 없냐고 계속 확인하고, 학회같은데 레쥬메와 페이퍼, 명함들고 다니면서 부지런히 본인 선전하세요..

그러게말입니다…저도 학부후 바로 석사 시작했는데 작년 12월부터 구직중입니다. 이제 3개월 후면 졸업인데 인터뷰는 딱 한번 해봤고, 버벅거리다가 떨어졌습니다. 경력이 없어서 내부 인사한테 referral 받아도 인터뷰 거의 안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