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퍼를 받고 제가 오퍼를 받아들이겠다는 말은 안하고 그냥 HR 이랑 일은 언제쯤 시작하고 싶다등.. 그런얘기만 했어요. 그러니까 공식적으로 받아들인건 아니죠.
그런데 base 연봉이 얼마다 얘기해주고 바로 background check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른 회사 인터뷰도 계속하고 (친구말로는 공식적인 오퍼레터 받기전까지는 괜찮다 해서) 시간이 흘렀죠.
그러나 여전히 다른 오퍼는 아직 기다리는 중이고.. 그 HR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 시작할거냐고 묻길래 다른회사 답 기다리고 있으니 데드라인을 달라고 했는데 갑자기 목소리가 변하더군요.
나를 뽑아놔서 다른 사람은 안 뽑고 있고, 백그라운드체크, H1B, 그린카드 수속등 시작을 approve하느라 돈을 이미 썼고..그런데 갑자기 내가 No하면 어떡하냐구요. 그러기엔 너무 많이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샐러리도 확정되었냐고 물었더니 저번에 base salary말한걸로 fix 되었다는 겁니다. 헉.. 협상도 못해보고..
그래서 나중에 전화한다고 우선 끊었는데 같이 인터뷰했고 같이 일하게 될 매니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냐고 하길래 연봉 어쩌구 했죠. 그리고 다른 회사랑 얘기할 시간도 필요하다고.
그랬더니 원하는 연봉을 말하라고 해서 말했더니 5분뒤에 전화와서 그만큼 올려줬다고 하더군요. 내일 오퍼레터 보낼거라고..
저는 아직 다른 회사 응답도 기다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저는 꼼짝없이 그 회사로 가야 하나요? 연봉까지 올려줬는데 사인은 안했지만 no하면 참 못할짓일것 같기도 하고.
그회사가 마음에 듭니다. 그렇지만 다른 인터뷰 한곳들은 더 마음에 들거든요.. 이제는 결정해야 할때인지. 그리고 오퍼를 수락한뒤에 다시 리젝하고 다른 회사로 가도 상관없는건지. 결정 deadline은 어떤 핑게를 대고 연장을 해야 하는건지. 제가 다른 회사때문이라고 하니까 기분 안 좋아 보여서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꼭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