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에 대해 여쭤봅니다.

  • #148700
    toman 66.***.29.179 6040

    매년 퍼포먼스 리뷰하면서 연봉협상할 때,
    H1B와 같은 비영주권자는 심리적으로 많이 불리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물론 회사마다 개인마다 입장이 틀리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리뷰자리에서 Speak up하기가 힘들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떠신지요?…

    • met 68.***.119.96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불리하고…
      아닌척 하면 아닌가보다 하겠죠…
      약하게 보이면 안될듯 합니다.

    • 지나가다 24.***.168.251

      누구나 하는 고민이지요.
      본인이 진심으로 이회사에서 열심히 일했다구 생각되심 세게 나오셔도 됩니다.
      물론 h1b라는 약점이 있지만, 회사에서도 사람을 채용하고 해고하는데는 나름대로 시간과 돈이 낭비되기때문에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올려줄꺼라 믿습니다. 회사 실적에 본인이 도움이 상당부분 적용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주저하지마세요. 힘내세요!!!

    • 유리아빠 24.***.98.97

      저도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미리 salary.com 같은 곳에서 현재 수준의 연봉을 조사해보시고, 참조해서 말하면, 보통 잘 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미국 회사들이 생각보다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잘 이해해주는 것 같습니다. (지역 참조하셔서..) 하지만, 10% 이상 올리시려면, 직종이나 하는일에서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 본인 하는 일이 회사에 어느 정도나 이익에 도움이 되었는지 등 준비하실 게 많습니다.

    • met 68.***.119.96

      제가 10% 올렸는데…
      어차피 서로 속내를 안보이려는 게임입니다.
      일단 회사에서 인정 받을 만한 존재로 인식이 되었다는 확신이 드신다면…
      좀 쎄게 나가보세요. 어차피 그러한 존재라면 회사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연봉 주고 대리고 있고 싶어하지 연봉 얼마에 충성도 떨어지는 것을 원치는 않을 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5% 정도 올려 주길래. 그냥 좀 실망이 되었지만 그런가 보다 그러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메니저가 자꾸 할말이 있으면 말하라고 채근하더군요. 거의 억지 춘향 격으로 여기 물가도 비싸고 애들도 많고 해서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하니. 얼마를 원하나 말하라고 하더군요. 액수를 말하니 뭐 원칙상 최대가 5%니 어쩌고 하더니 몇시간 후에 이사들 승인이 되었다며 제가 원한 액수로 되었습니다.

      결국 그쪽에서도 제가 얼마를 원하는 지 알아 보고 싶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더군요. 제가 더 불렀으면 아마 서로 절충하는 식으로 해결 되었을 텐데, 제가 너무 적게 부른듯 합니다.

      H1B도 어쨌든 이직이 가능한 만큼 뭐 이런 이런 회사에서 오퍼도 있다 라는 사실이 있으면 또 도움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