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 낸분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는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4850
    세도나 12.***.12.194 5223

    미시간에 삽니다. 어느분 댁에 가서 그분댁 드라이브웨이에 차를 주차했는데, 옆에 차를 세운분이 자기 차를 빼다가 그분 차의 왼쪽뒤범퍼로 제차의 우측뒤바퀴 쪽 펜더를 (대각선 방향으로) 죽 밀어서 제차에 스크래치 줄들이 죽 생겼습니다. 저는 보험으로 처리하고 싶은데, 그 아줌마는 너무 당당하게 자기가 아는 잘하는 미캐닉에 가서 색깔도 잘 맞춰 수리해주겠다고 하면서 보험정보를 안주십니다. 자기 보험료 올라간다고요…. 경찰은 안 불렀고, 그 상황을 증언해주실 다른 분들은 세명정도 계십니다….
    물론 보험회사에 물어보면 좋은데 제가 영어를 잘 못해서요…..일단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확인을 하고 연락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제가 알고 싶은 부분은요….

    1) 제가 그냥 그아줌마 기본정보-이름/주소/전화번호-를 제 보험회사에 주면 제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그아줌마 보험회사를 찾아서 클레임을 청구할수 있을까요?

    2) 아줌마가 그냥 자기네 미캐닉으로 가자고 개기고 있는데, 제가 (피해자이므로) 보험으로 처리하는게 위법은 아니겠지요? 

    3) 제가 디덕터블이 500불정도인데요. 이경우 제가 보험청구하면 수리금액이 500불 이하인경우 제가 결국 제돈내고 수리하는게 되는 건가요? 아님 제가 그 아줌마에게 수리금액을 받아낼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소송을 해야 할까요?)

    아시는 분들 좀 도와 주세요…..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 라라 76.***.79.150

      미시간은 No Fault 보험규정이 있어서 사고가 났을 경우 과실 유무없이 각자의 보험으로 각자 자기 차량을 해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디덕터블(500불)까지는 본인이 지불해야 합니다. 이에따라 보험료(프리미엄)이 오르게 되어 결국은 할부로 자기 차를 수리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지요.

      하지만 원글님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상황이므로 님의 과실이 없으므로 프리미엄은 오르지 않습니다.

      제가 얼핏 판단해보건데, 스크래치가 주~욱 나셨다면 넉근히 500불은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제 차 문짝의 작은 스크래치 판금하는 비용이 800불인가 했습니다.

      만약에 님께서 디덕터블을 감수하시고 상황을 깨끗이, 또한 편안해 해결하시려면 경찰에 리포트하시고 님 보험에 폴리스 리포트를 함께 제출하세요. (많은 경우 이 선택이 깔끔합니다.)

      사고낸 이웃이 처리해준다는 그 바디샵에서 수리를 맞길 경우, 디덕터블을 세이브할 수는 있으시지만 가해자의 의견대로 저렴하게 (또는 대충) 수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원글님의 약간의 맘고생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 경우를 선택하실것이면 차 수리기간 동안 자동차 랜트도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가족 아프거나 자동차 문제가 미국에서 제일 큰 걱정거리입니다. 잘 처리되시기를 바랍니다.

    • 67.***.223.66

      보험으로 깔끔하게 해결하세요.. 가해자가 잘 아는 메케닉이라구 허접하게 고치거나 그러면 일이 아주 골치아퍼 집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있을 경우.. 보험을 통하지 않고 당사자끼리 해결하는 경우 대부분 피해자가 원하는 정비소에서 견적을 받은 다음 딜을 하게 마련이죠. 가해자가 자기 맘대로 처리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 ㅎㅎㅎ 216.***.71.163

      이 아줌마, 냄새가 나네요.

      일단 리포트한 다음, 차수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결정하세요.

      혹시 무면허 아닙니까?

    • 208.***.5.66

      그 아줌마 말대로 해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작은 문제는 다 그런 식으로 하는 데 문제 없어요.

      단지 너무 싼 바디샵 가지 말아야 겠죠.
      이것 저것 다 귀찮으면 보험처리 해도 되지만 그 아줌마다ㅉ쫀쫀한 아시안이라고 무지하게 뒤에서 욕하겠지요.

      이웃 생각해서 귀찮아도 그쪽 의경 들어줘도 문제 없어요. 다들 너무 예민할 필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