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데요, 원글님의 글을 읽다보니 갑자기 저또한 궁금해 지내요.
저는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AICPA에서 요구하는 회계과목 다 이수했는데 지금 CPA시험을 준비하냐 아니면 대학원에서 ACCOUNTING 더 공부할까 생각 중인데 어떤게 나중에 취직하는데 좀 나을까요. 저는 지금 제가 원하는 ACCOUNTING와 관련이 없는 일하고 있는지라…. 궁금합니다. 답변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예전에 Cost교수님에게 MBA vs CPA를 질문했는데… 교수님 “당근 CPA이지!”
라고 하셨는뎅…^^*

택스든 오딧이든 적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님은 시간을 줄이려고 옮긴다고 하셨는데 cpa시험에 앉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세요. 님이 택스 학위를 받더라도 cpa시험을 칠 수 있는 조건이 안된다면 빅포에서 뽑지 않습니다. 그외에 전반적으로 택스는 계속 택스만 해야하는기 때문에 적성을 잘모르는 상태에서는 오딧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회계사님, 저는 일단 회사 들어가서 컴티컬리지라도 다니면서 회계학점을 보충하려고 생각했었어요. 그건 어떨까요? big4 에서는 아예 들어올때부터 회계학점이 충족이 안 되면 텍스 부서에서도 안 뽑나요? 휴…

회계학점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big 4 tax 부서에서 안 뽑지는 않아요.
tax part에 일하는 회계사들중 회계학과 아닌 사람도 여럿봤습니다. 대부분 경영학 쪽이긴 하지만요.
cpa아니고 ea로 일하는 사람도 여럿봤는데, manager 레벨로 올라가면서 cpa가 없으면 조금 압박을 받습니다.
tax 부서의 규모 특성상 사람은 audit보다 훨씬 조금 뽑고, 외국인이 들어가기도 audit에 비해서는 조금 더 어렵습니다. 이 점 감안하셔야 될 듯.
audit에 비해서 회사를 나올 때 전직하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수요가 적고 in-house filing을 하는 회사들이 적기 때문이죠.
여행을 특별히 싫어하신다던지 이 사람 저사람 만나는 게 특히 싫지 않으시다면 길게 봐서는 audit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건승하세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봤네요. 1년 더 공부해야겠군요. 현실적인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