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4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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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 4 고민… 66.***.202.114 5188

    저는 내년에 회계학 석사를 졸업할 예정이라 올해 캠퍼스에서 하는 인터뷰를 다 봤거던요.
    빅 4중 3군데서 2차 인터뷰왔는데 Deloitte에서 먼저 오퍼를 받았습니다.
    제가 사는 중부에서는 여기가 제일 큰곳이라 Client들도 다 대기업들이라고 합니다. 거기에 비해 KPMG는 빅4 란 이름뿐이고 여기 사무실은 70명정도의 직원뿐인 회사인데.. 또 다른 회사는 빅 4는 아니지만 여기중부에선 꾀알아주는 회사고 회사분위기도 엄청 맘에 들었답니다. 다만 빅 4가 아니란것이 걸릴뿐이구요.

    문제는 어떤회사를 가야 제 캐리어에도 좋고 가정도 돌보고 할수 있을지요?Diloitte는 엄청 힘들고 또 전 audit으로 가기때문에 출장이 50%안밖이라고 하는데.. 견딜수 있을까요?
    제 계획은 2년만 꾹참고 다니고 그담은 좀 편한 중간정도의 펌으로 옯길까 하는데.. 괜찮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저는 아직 아기도 없고 나이는 30살. 남편은 34살.
    아기문제가 젤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내년 9월입사 전에 낳을수도 없고요…

    인생선배로서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머구리 68.***.255.199

      빅4의 경우 주변분 보니까 엄청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일한만큼 페이도 근접하지 않고, 그래도 견디고 하십니다. 영주권 받을때까지..
      그리고 경력이 생기기때문에 그것 보고도 견디기도하죠.

      소위 밑바닥 부터 굴린다고 하는데, 장점은 그만큼 그 분야에 있어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입니다.

      충분한 경험과 영주권 두개를 얻고는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승진이야 H1 비자홀더들의 몫은 아닌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의 변수가 얼마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가가 요점이겠습니다.

      용의 꼬리와 뱀의 머리중에서 어느것을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도
      같겠군요. 저같으면 용의 꼬리를 택하겠습니다.

      –mergury@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