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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722:25:50 #148258인도,중국 66.***.224.36 6092
인도(중국)출신들이 이미 대부분 Hiring Manager위치에 있어서 결국 자기네 출신들을 더 선호하는 끼리끼리 현상이 미국 IT기업의 현실이 된 것 에 대해 열띤 토론…
http://news.com.com/5208-1022-0.html?forumID=1&threadID=10212&messageID=74287&start=-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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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나 146.***.113.255 2005-10-0820:00:16
미국 큰회사에서 얼마전에 면접을 봤지요. 6명이랑 인터뷰했는데 그중 4명이 인도, 1명이 미국, 1명이 짱께더군요. 인터뷰를 썩 잘본듯해서 느낌에 99% 될줄 알았는데 2달이 다 돼가는데 아직 연락이 없네요. 저번주에 인도 매니저한테 전화를 해보니 “너의 전공지식은 아주좋다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좀만 더 기달려 달라” 이런 소리를 하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만약 인도인 이었다면 아마 벌써 잡 오퍼 받고 학위끝냈지 않을까 하는 생각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회사들어가서 인도 애들한테 많이 치일것같았습니다. 아무리 열심히하고 잘해서 저보다 못하는 인도애들이 매니저한테 점수를 더 받아서 승진도 하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편으로는 한국사람들은 유학나온숫자는 인도 중국이랑 비슷하면서 미국회사에 취직한 숫자는 왜그리 적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한국사람들이 한심하다는 생각가지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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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 63.***.110.9 2005-10-0823:31:19
한국 사람들이 미국에 취직하는 숫자가 적은 이유는 한국도 이제 살만하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인도나 중국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 회사로 취직하는 경우하고 미국에 취직하는 경우하고 거의 하늘과 땅차이기때문에 더 악착같이 미국에 취직하려고 합니다. 그만큼 삶의 질이나 임금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죠. 제 인도 친구는 미국에서 10년 일했는데 그동안 모은 돈으로 인도가면 지금 은퇴 할 수 있다더군요. 그 친구는 제가 미국 나와 일하는거에 대해서 조금 이해하지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냥 너무 한심하게 보시지는 말으시라고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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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68.***.66.70 2005-10-0912:26:04
제 생각엔 인도인 들 보다는 중국인들이 그런 경향이 더 두드러진거 같습니다.
대학원 같은데서도 중국인 교수가 가급적 중국학생을 더많이 받으려 하는 경우도 보입니다. 하지만 단지 같은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잡을 줄만큼 불합리한 사람이
미국에서 매니저가 되기는 쉽지않다고 봅니다. 좀더 기다려 보시면 좋은 소식이 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인도 매니저도 그런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위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학생들의 경우 고국으로 돌아가도
괜챦은 옵션을 제공하는 회사들이 있기때문에, 그리고 생활수준 면에서 미국과
현저한 차이가 나는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조건을 양보해 가면서 여기서 잡을 잡으려고 하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
OK 172.***.39.222 2005-10-0920:55:34
짱나님. 일본 사람들도 미국에 별로 없는데 그때문에 그들은 자기네를 한심하게 생각할까요? 시애틀님 말씀대로 인도나 중국을 부러워할거 별로 없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거의 반이 인도인들인데 월급이 적게 줘도 암말 없이 일해서 쓰는 거지 그네들 나름대로 문제점들 많습니다. 자기네 나라에서 잘 살면 뭐하러 미국까지 와서 5-7년 기약없는 노예살이 하나요? 그리고 백인들끼라는 모르겠지만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승진 잘시키고 그런 일 미국에서는 거의 있을수 없습니다. 마음 편하게 그냥 실력이 좀 모자랐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하게 좋은 일자리 찾으시는 것이 힘든 시간에 더 힘 빼지 않는 방법이지요. 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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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151.***.219.196 2005-10-1012:59:48
저의 편협한 의견일 수 있겠으나…대부분 저희 한국사회에서는..서로 도와주는 분위기가 좀 적지 않나 싶습니다. 위에 계신 분들 말씀대로 악착스럽게 찾는것과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웬지 서로 끌어주는 분위기가 저희쪽은 없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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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뭉쳐야 24.***.208.252 2005-10-1100:27:07
중국,인도인들 끼리끼리만 뽑아주는 것은 엄현한 현실입니다.
가령, 영어실력은 별차이 없는데 , 지금 회사의 중국 매니저인간은 한국계 인터뷰해보더니 영어실력이 그렇대나.. 하고 나중에 알고보지 중국계를 뽑았는데 그 사람 영어실력도 별차이 없더군요. 인도인간들은 영어핑계대고 실력이 떨어져도 인도계를 뽑거나 승진시켜주는 것 많이 보았습니다. 아마, 한국의 삼성,LG,현대차등 세계적 기업이 한국에 없었다면 한국계 유학생들 앞이 깜깜할 겁니다. 일단, 나중에 대비해 race discrimination lawsuit 할 수 있도록 평소에 이런 인도/중국계들의 행동에 대해 증거를 수집하는 것도 괜찮으리라 봅니다. 희소식은 EB1,EB2모두 인도,중국 출신들은 영주권CutOff 된 상태라 , 비중국/인도 미국 유학생들은 앞으로 좀 유리하리라 생각됩니다 -
한마디 216.***.98.226 2005-10-1115:54:46
걔네들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쭝국, 인도애들은 확실히 자기네 애들이 한국 애덜보다 우수하다고 믿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걔네들은 영어 좀 어설프게 하는 한국 사람들 당연히 미덥지 않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우수해서 MIT 같은데 조기 졸업하고 했다면야 모르지만요…우리 나라도 반대로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애들 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거랑 좀 비슷할 것도 같네요…
하여간 실력 그리고 그것을 좀 뒤바침 해줄 수 있는 배경(?) 이 있다면 어느 나라 애들한테도 절대 밀리지 않을 겁니다. -
OK 63.***.193.35 2005-10-1121:03:16
영어도 실력입니다. 영어 못하는 것 큰 단점이지요. 직업마다 좀 다르겠지만 영어를 언어로 쓰는 사회에서 영어 잘 못하면 취업라인에서 밀리는 것 당연하지요.
결국 앞의 세 분이 원하시는 것은 실력 안되는데 자신이 한국사람이니까 한국 사람 뽑으라는 말 아닌가요? 설사 인도인들이나 중국인들이 그렇다고해도 그들 따라서 불공평을 일삼는 게 타당할까요? 어떤게 한심한 건지… ^^
실력있는 한국 사람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삽니다. 약해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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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나 146.***.113.255 2005-10-1122:20:55
OK 님 그냥 있을려고 하다가 도저히 안돼겠어서 항변을 좀 드리겠습니다.
일본 사람들도 미국에 별로 없는데 그때문에 그들은 자기네를 한심하게 생각할까요? –> 유학생 중에 일본출신이 한국,중국 인도애들많큼 많습니까? 또 최소한 제가 보기엔 (전 ECE 박사과정입니다) 월급 그렇게 적게 받고 노예살이 하면서 취직한 인도 중국애들 거의 본적이 없는ㄴ것 같더군요..웬만하면 정식으로 미국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연봉 받고 협상해서 가던데요? 5-7년 노예살이? 글쎄요 아마도 그런 노예살이로 직장잡아 미국온 사람들수는 인도 중국이 한국보다 훨씬 많지 않을까 싶네요. 제 주변엔 그런 노예살이 하면서 회사 다니는거 본적 없습니다.
님의 두번째 글에서요, 영어 못하면 취업라인에서 밀리는것 당연합니다. 이왕이면 영어 잘하는 애들쓰지 누가 영어 못하는 애들씁니까? 그런면에서 인도애들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별로 영어 잘 하지도 못하는 짱께들이 인맥으로 직장 잡아가는경우는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그럼으로해서 실력있는 한국사람이 취직 못하는 경우는 생각해 보셨나요?
저희랩에 신참이 2명 있습니다. 하나는 한국사람이고 하나는 중국 사람입니다. 만약에 제가 회사에 입사후 몇년뒤 그 둘이 동시에 제가다니는 회사에 어플라이 하면 제가 누구를 추천하겠습니까? 님은 그런 상황에서 한국사람 추천하면 그걸 불공평 이라고 생각 하실겁니가? 그게 한심한 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전 20대 후반에 미국왔고 이제 30대 중반이 되려고 합니다. 6년 넘게 미국살았지만 영어가 완전치 않습니다. 제가 영어 마스터하러 미국 온것도 아니고. 엔지니어로서 웬만큼 의사소통 가능하고 일하는데 무리없을 정도이고 이는 대부분 박사과정 공대 유학하신분들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물론 중국애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도 취업전선에서 중국애들한테 밀리는건 아무래도 인맥 도는 팔이 안으로 굽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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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63.***.193.35 2005-10-1215:08:23
짱나님 먼저 제가 쓴 글이 어떤 이유에서든 마음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군요. 물론 다른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일단 제가 말한 노예살이라고 한 것은 육체적으로 힘든 일자리를 얘기한 것이 아니라 미국 취업 비자나 영주권 프로세스를 두고 한 말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박사학위 받은지 8년정도 되었고 회사에서 시니어 매니저입니다만 영주권 과정에 묶여 있어서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지 못하는 한 저 자신을 미국 산업 노예 살이한다고 생각하지요. 취직하셔서 영주권 과정을 격어보셨으면 제가 왜 노예살이라고 했는지 아실텐데요.
인도와 중국사람 한국 사람 숫자를 비슷하게 보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죠. 미국 전체적으로 중국, 인도인들에 비해 한국 사람 숫자 엄청 적습니다. 제가 일본 사람들과 비교한 것은 언어나 경제, 생활 습관이 비슷해서 비교한 것이죠. 일본인들이 미국에 적은 이유가 한국 사람이 인도사람과 중국사람보다 적은 이유와 비슷하다는 얘기죠.
님은 중국사람들이 한국 사람만큼 영어를 못한다고 하시는데 실제 미국인들은 한국 사람은 중국사람보다 영어 훨 못한다는 것이 지배적 의견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말의 어순과 미국의 것은 같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중국사람들은 더 좋은 실력가가 후보로있는데 자기네 민족을 선호해서 그 사람을 뽑는다는 말씀인가요?…. 만약 그런 증거가 있다면 그거 큰 소송감입니다.
제가 보는 바 그리고 위에 저널 내용이 비치는 바로는 교육받은 인도인이나 중국인이 미국에 아주 많기에 회사에서 그 사람들을 뽑을수 밖에 없습니다. 제 경우를 예를 들어도 님의 말씀대로 팔이 안으로 굽어서 한국 사람을 뽑으려해도 비슷한 실력을 가졌어도 인도에서 온 후보들이 적은 연봉을 바라기에 그 인도인을 뽑을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한국인도 별로 없고요. 이런 경우 한국 사람을 뽑지 못한다는 얘기죠. 다른 경험으론 한국 사람들에게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초이스가 있어서 연봉 적게 받으면 훌 한국으로 가버리죠. 이밖에도 여러가지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만… 제 경험으론 미국에 교육 받은 인도사람이나 중국사람이 훨 많다는 게 가장 큰 이유죠. 이 상황에서 저는 한국 사람은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그랬듯이)
아무튼 직장잡는데 굿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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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63.***.255.2 2005-10-1223:29:03
영어는 한국 사람이 가장 밀리는 것이 맞습니다. 제가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으려 해도 처음 미국 온 사람중 듣기가 한국사람처럼 안되는 경우는 없죠. 중국애들도 비슷하게 못한다는데 말하기가 좀 딸릴뿐 듣기는 거의 잘하더군요. 아무래도 13억 중에서 선발되어 나온 인재들이라 좀 다르긴 할겁니다.
다른 요인으로는 한국사람들은 적극성이 떨어집니다. 제가 여러사람을 추천해서 인터뷰를 시켜봤는데 자신과 딱 맞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떨어집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는 능력이라던가 적극성이 낮다고 봐야죠.
세번째로는 아무래도 비빌언덕이(요새는 연봉만으로 따지면 별로 딸리지도 않지만) 있기때문에 안되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있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나쁜 생각도 아니구요 – 여기서야 미국회사 취직하는게 지상과제이겠지만 가능하면 자기나라 가서 대접받으면서 사는게 낫죠. 꼭 미국회사 취직해야 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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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애틀 63.***.110.9 2005-10-1313:28:03
op님의 세번째에 추가하자면, 가끔 삼성에서 저희 회사에 있는 한국 사람들 초대해서 식사 대접(?) 하고 일종의 리쿠르팅을 합니다. 그런거 통해서 한국으로 가신 분들도 몇분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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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71.***.75.161 2005-10-1402:07:23
일단 삼성을 가면.. 그다음에 옮겨볼 회사가 없다는게.. 문제죠..
그래도 한국이 좀 살만해 져서 다행입니다. 공돌이 연봉차이도 10년전 서너배에서 이제는 2배도 안나는듯합니다. PS를 고려하면 오히려 역전이 되기도.. 좀더 발전해서.. 일본처럼 자국에서만 일해도 먹고사는데 걱정없는 때가 오길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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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버트 68.***.66.70 2005-10-1723:49:07
연봉만 생각한다면 한국의 대기업들이 이제는 미국의 보통 기업들 만한 수준에 왔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몇몇 손에 꼽는 회사들이죠. 그 회사들이 어떻게 일을 시키는지는 한국에서 일해보신분은 잘 아실겁니다. 아마 미국인들한테 그런강도로 일을 시키면 몇달안되서 다 퇴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급여만이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국회사들은 아직도 많이 헝그리 한거 같습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여전히 노동착취적인 근무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거지요.
한국서 일하다 여기오신 분들은 아마도 그러한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은 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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