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비자로 인턴가는거요.

  • #148248
    인턴 58.***.160.254 5204

    지금 법대 4년 1학기에요.
    이번에 해외인턴이란 걸 학교 게시판에서 보고 알아보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사기같은 게 많은가봐요.
    부모님도 쉽게 믿질 않으시고 참 막막한데요.
    월드인턴이라는 곳 어때요?
    사장님 성함은 장기영 이고요.
    조건은 처음 인터뷰 비용이 30만원이었고,
    근데 어떤 분이 신청해놓고 갑자기 취소를 하셨대요.
    그래서 패널티 15만원 물어서 전 15만원에 할 수 있었구요.
    같은 과 언니도 같이 하는 조건으로 15만원에 했어요.
    근데 다음에 온 제 아는 분한텐 인터뷰 30만원이라고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뷰 봤는데.
    같이 가는 언니는 워낙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라서 통과했고요,
    전 3개월 집중케어..를 받아야 된대서 영어공부를 하는데요.
    esl 코스로 공부하고 있어요. 거기서 중급레벨 정도 나오고요.
    300만원 선금내고 계약하고 1주일에 30분씩 미국에서 전화가 온대요.
    그렇게 개인교습도 해주고..
    그렇게 준비하고 인터뷰 붙으면 비자준비하고,
    미국을 간 후에 나머지 잔금 380만원을 내는 거에요.
    인터뷰 떨어지면 국제전화비랑 수속비는 빼고 환불 된대요.
    일종의 후불제죠. 거기서 아파트 구하는 거나 여러가지로 도와주신대요..
    전 법대생이라서 회사 법무팀으로 가는 거고요.
    한달에 1200불 정도는 받을 수 있대요.
    가서 200~300불 정도 하는 랭귀지 학원 같은 건 제가 다닐 수도 있고요.
    영어는 제 하기 나름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거야 뭐 어딜가도 그렇고..
    1년 일할 수 있는거고, 제가 원하면 연장을 더 할 수는 있다고..
    근데 그때는 헤드헌터 끼고 하면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고요.
    일반회사보다 100정도 더 비싸요.
    그게 본인들이 직접 아파트와 회사 현장을 봐주고 여러가지로 케어를 해줘서 그런다는데요.

    어떤 거 같아요??
    말은 참 좋은데.
    참 어찌해야 할지 몰라요.
    다들 사긴지 아닌지 꼭 알아보라 그러는데.
    대체 어찌 알아봐요..
    부모님도 워낙 꼼꼼하신 분이라 쉽게 허락을 안해주시고.
    어떤 업체가 믿음이 가나요? 추천좀 해주세요.
    아니면 해외인턴이란 거 자체가 워낙 힘든건가요??
    유급인턴이라는 게 저도 이해는 잘 안되거든요.
    영어에 한계가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그분 말씀이 인턴쉽 비자는 미국밖에 없다고.
    일종의 장학금처럼 트레이닝을 시키면서 지급하는 거라고.
    근데 왜 절 트레이닝 해주는건지..-_-;;
    어떤 것 같아요? 인턴으로 갔다오신 분들 경력에 많이 도움이 되나요?
    1년 경력 증명서도 나온다던데. 취업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지요.

    • 69.***.156.85

      제 생각에는 안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미국에 있는 학생들도 인턴 찾기가 쉽지는 않아요. 거기다 법쪽에 일을 하실려면 우선 영어가 굉장한 수준이 되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1200불 정도론 생활이 불가능 하고요. 랭기지 스쿨을 가야한다면 더욱 돈이 많이 들겠지요. 요즘은 미국에 사기가 많습니다 한국사람 사이에서. 항상 꼼꼼이 알아보신후 결정하세요. 그냥 미국에 있는 2세나, 유학생 아니면 1.5세를 뽑으면 될것같은데 구지 한국에서 사람을 뽑아가는건 제 생각에는 랭기지 스쿨+이리저리 돌바주는갑을 받으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정말 좋은 회사라면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하여튼 조심하시고 잘되시길…

    • 궁금이.. 68.***.193.155

      님의 말씀만으로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님께서 반대의 입장 즉, 고용주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답이 나올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어떤곳에서 어떤일을 하실지는 모르나…1년이라는 시간을 정해놓고 가기에는 무리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위에분 말씀대로 한국에서 사람을 뽑아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naimguy 63.***.62.87

      오지 마십시요. 전부해서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지 모르나 꾀 많은 돈일겁니다. 그거 버리고 미국와서 배우는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 돈으로 한국에서 착실한 학원 다니는게 한 100배 정도 나을겁니다. j visa에 대해서 구글 하셔서 공부해 보세요.

      덧붙여서 이런종류로 인턴쉽이라고 한국에 광고하는것 다 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사기 24.***.117.103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뭐 사기라는 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야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겠지만… 월드인턴 이라는 곳이 미국에 인턴으로 갈 회사는 아니지요??
      한국에서 미국으로 인턴 연결해주는 브로커 같은걸껍니다.

      그 들의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일단 300백 내고 영어 공부를 해라. …마지막에 가면, 아깝다 조금 차이로 안 되겠다. …200백 더 내면 특별 코스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인터뷰 통과한다…
      어쨌든 상당한 돈을 지불하고 나면, 미국까지 오실수는 있을겁니다.

      그런데 미국에 있는 회사의 법무팀에서(한국계 회사이던, 순수한 미국 회사이던) 왜 한국에서 인턴을 데려다 쓸까요??? 제 생각에는 전혀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법무팀(미국회사에서 이런 명칭을 쓰지도 않지만)이 있을정도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인데, 한국에 있는 알지도 못하는 브로커에게 연락해서 인턴 뽑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미국에 있는 대학에 연락하던 하지요.

      그리고 저희 회사에도 인턴이 있었지만, 한달에 $1200 이라니요??? 아무리 인턴이라지만 먹고 살 정도(숙식이 가능한 정도)는 줍니다. 미국 어디에 있던 한달에 $1200 가지고는 사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200~300 짜리 랭귀지 학원. 그런건 미국에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하는 사설 학원 같은게 있는지는 몰라도.) ESL 코스 같은 것은 주로 커뮤니티 칼리지나 커뮤니티 센터 같은 곳에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지역주민(1년 이상 거주한 세금 내는 외국인)을 위한 곳입니다. 님 같이 외국에서 오는 사람은(미국 입장에서) 보통 10배 이상 비싸게 받습니다.

      어쨌든, 그 곳을 통하면(돈은 들지라도) 어찌어찌해서 미국에는 오실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직원 다섯명 정도 되는 회사에서 복사일이나 해주며 지내실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일 하는데 $1200 줄것 같진 않구요.
      결구 님의 돈 들여서 지내셔야 할 겁니다. 1년 지내실거면 왕복 비행기해서 수천은 깨질겁니다.

      제가 너무 비관적으로 이야기 한것 같아서 미안한테(본인 경력을 위해서 여기 저기 알아본후 찾아낸 인턴잡 일것 같은데…), 미국에 살면서 하도 이런종류의 사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이런 글을 접하게 되면 바로 사기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여기 사이트에 오시는 분 100에 99는 쌍수들고 반대 할겁니다.

      앞엣분 말씀처럼 그 돈 들여서 한국에서 착실히 공부하시던지, 아니면 확실한 유학원을 통해서 1년정도 어학연수를 오시는게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