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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602:15:31 #148170한국청년 221.***.16.142 5023
안녕하세여??
저는 군제대를 하고 지금 미국간호학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저도 미국에서 정착을 목적으로 꿈을갖고 간호학을 선택해서 하려고 하는데여… 우선 미국에서 요즘 간호학쪽으로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가가 많이 궁금합니다..제가 선택한 학교만 해도 waiting이 많이 걸려있다고 해서 걱정스럽긴합니다만, 뭐 이왕선택한것 경쟁이 좀더 치열한곳에서 하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일단은 미국내 간호학으로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실정인지…또한 간호학 유학후에 자격증취득후 과연 영주권 취득이 생각처럼 가능한 일인지(혹은 쉬운지)에대해서 알고싶습니다…
그럼 여러분들 답변기다리고 있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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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66.***.14.2 2005-09-0609:32:18
간호사 아직도 취직이 쉬운 것 같던데요. 특히 미국에서 간호학위를 받으면 TSE인가를 면제 받지 않나요? 한국에서 간호사 자격증 딴 사람들은 TSE때문에 무지 고생하고 많이들 좌절되는 것 같던데…
남자 간호사면 취직도 용이하지 않을까하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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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66.***.250.40 2005-09-0611:31:29
맞습니다. 학생들이 몰려서 들어가는데 1년이상 기다린다는군요. 물론 졸업하고 바로 취직가능합니다. 왜냐면 무지하게 모자라거든요. 영주권도 당연히 같이 수속하구요. 연봉도 엔지니어 보다 훨 낫더군요. 단.. 공부 쉽지않습니다, 의대처럼은 안해도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무지 열심히 해야합니다. 적성에 안맞으면 이렇게 좋은 조건에도 못합니다. 예를들자면,, 관장(남의똥구멍에서 똥을 손으로 빼주는거)이라는거도 환자에게 해줄때도 있구요, 피터지는거 막아주고 있어야하기도 하구요, 아픈사람들 다루다 보니 내내 우울하기도 하고, 12시간씩 보통 서서 일해야 합니다.. 의사로 부터 스트레스 있기도 하구요.. 백인들이 잘 안하려고 하고 일자리가 모자라는덴 이유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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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얘기 65.***.44.2 2005-09-0617:35:39
공부와 일이 힘들고 고되기는 하나 취직과 영주권면에서는 유리할 것 같습니다.
이건 딴 얘긴데, 취직과 영주권 때문에 간호학을 선택한 경우라면 잘못된 것입니다. 원래 간호학을 하고 싶었는데 하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글쎄요… 간호사 연봉이 엔지니어 보다 높다?? 글쎄 꼭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엔지니어 연봉도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인것 처럼 간호사 연봉도 그럴텐데요…
전에보면 간호사가 영주권 잘 나온다고 여기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진로문제로 고민할때마다 간호사를 하라고 권유하는 분위기 비슷한 게 있었더래서 한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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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66.***.14.2 2005-09-0618:03:35
간호사가 일이 고됩니다. 하지만 영주권 확실하게 받기에는 아직도 이만한 것이 드뭅니다. 그리고 한 몇년 간호사 하다가 자기가 똑똑하고 능력이 되면 Nurse Practioner라는 것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준의사 쯤된다고나 할까? Phsician’s assistant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NP는 자기 혼자 사무실을 개업하기도 하고 학교 및 회사에 보건의 비슷하게 고용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동네의원정도가 하는 간단한 진료 및 처방을 합니다. 정식 의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일자리도 제법 있는 편입니다. 근무 시간도 괜찮고. 석사 정도 과정을 하고 시험도 봐야하지만 돼면 제법 괜찮습니다.
아니면 MBA를 해서 management레벨로 가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좀 언어 장벽이라던가 문화적 차이때문에 메니지먼트로 올라가는 것이 쉽지많은 않지만 능력만 된다면 엔지니어가 슈퍼바이저 레벨 올라가는 것보다 유난히 어려울 이유도 없다고 봅니다.
적성도 다 20대에 세상 어려움 겪기 전 이야기지 30대에 접어들어 먹여살려야할 가족이 생기면 생활에 안정을 주는 모든 직업이 적성에 맞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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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3.***.166.211 2005-09-0723:32:33
미국 오셔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1년정도 생물, 미생물학, 약학 등 선수과목을 들으시고(영어가 모자라시면 바로 수업 못듣고 esl 들어야 하니까 한국에서 할 수 있는한 영어공부 많이 하고 오시는게 돈버는 거예요) 지원을 하시면 커뮤니티 칼리지는 2년 과정이예여..과정들어가기까지 1년 정도 기다리셔야 하는 경우 많아서 요즘은 학비가 비싸도 4년제로도 많이 가는 추세예요.졸업하고 자격증만 따면 취직과 영주권은 아직까지 문제 없는 거 맞구요. 보통 3일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체력이 되시면 야간 근무나 다른 병원도 뛰시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연봉은 천차 만별인것 같아요. 그리고 윗분 말씀처럼 일단 간호사 하시면서 의료계쪽으로 길이 많기 때문에 전망도 좋은 것 같아요. 미국 백인들이 안하려고 한다고들 하지만 실제 그렇지도 않아요. 실습이 많고 의료쪽 교육은 굉장히 깐깐하게 수련하기 때문에 아무리 간호사가 모자라도 쉽게 인원증설을 못하고 미국애들 여기 생물 화학 공부하는거 굉장히 어려워해요. 하려고 하는 백인들 넘쳤지만 상대적으로 외국인 간호사가 많아 보이는건 현지에서 배출되는 인원은 비용문제로 쉽게 증원을 못하고 대신 필리핀이나 한국에서 간호사로 이민오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요. 막상 현지에서 간호학과 다니는 외국인은 많지 않아요.저도 지금 선수과목 듣고 있는데 외국인 많은 지역임에도 클래스에 동양인 저 하나고 흑인도 거의 없고 대부분 백인이예여(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셔서 계획대로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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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3.***.166.211 2005-09-0723:35:20
참, 경쟁이 치열한 곳은 외국인은 아예 안뽑는 경우도 있으니까 꼭 잘 알아보세요. 일단 지원에 필요한 최소 선수과목만 다 들으시면 무조건 지원을 하셔서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고 나머지 과목 들으세요. 보통 빨리 신청하면 가산 점수가 붙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과목 먼저 끝내실 수 있도록 계획 잘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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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4.***.98.60 2005-09-0901:12:12
http://cafe.daum.net/usnursecollege 간호대학을 알아보신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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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4.***.98.60 2005-09-0901:14:11
지나가다님.. 어느 곳에서 공부하고 계시나요? 학교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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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146.***.112.225 2005-09-1012:25:02
자세한 간호사 자격 관련 정보는 다음 싸이트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http://www.nursinglicence.com/ -
간호사아버지 67.***.128.155 2005-09-1100:33:48
미국 온지 5년차인 간호대학생 아범입니다.
일단 한국사람이 미국에 정착하기에 편리한 방법이라고 주위 분들이 추천을 하여 저의 아들을 이번 가을 학기에 간호대에 보냅습니다.
여러 학교를 조사했었는데 대부분 실습과목이 2007년도 후에나 잡혀있어 우연히 저의 사는 동네에 미국에서 손꼽히는 병원에서 운영하는 간호대학이 있어 이곳을 지원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오리엔테이션과 입학담당, 외국학생 담당등과도 만나 보아 이학교에 대해 알고 있어 몇자 적어보는 것입니다.지역은 St. Louis, 학교명은 Barns -Jews College( Washington University와 관련인는 학교임)
학비가 일단싸고 class가 열러 있음(가을, 봄, 여름) A.S.N.(2년제) , B.S.N.(4년제) 그리고 마스터 과정, 방사선과정 등이 있는 학교입니다.
간호대에 들어가서 1학기만 마치면(물론 들어가자 마자도 된다고합니다.)환자를 돌보는 초급자격을 주어 돈 벌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work permit도 바로 준다고 합디다. 큰 병원에 속해 있는 학교라 많은 장학금도 있답니다.입학자격(외국인)은 토플 550점이상이면 되고요, 기타 과목을 comunity college에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그 학교에서 10분 거리임)
남자 간호대학생은 거의 없다고합니다. 20명 중 2명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 여학생 1명도 c.c.에서 이 학교로 tran.해서 지금 이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좋다고합니다.
St. Louis지역은 우리나라의 청주 정도되는 도시로 교육도시라고들 말합니다.
이쪽 지역에 관심있으시면 연락을 남기시기 바랍니다.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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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211.***.115.49 2005-09-1103:04:13
간호사 아버지님 토플점수없이 조건부입학 과정은 있나요.
예를들어 어학연수및 E L S 과정을 이수하여 입학을 하는것등
알려주실수 있습니까?
연락처 E -MAIL 도 알려주세요 -
간호사아버지 67.***.128.155 2005-09-1114:01:54
관심사님의 관심은 어떻게 학교에 들어 갈수 있나 인 것 같으신데 ???
이 학교 말고 제가 사는 동네에는 여러 대학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준 높고 사립인 학교, 주립대, 컴뮤니티 칼리지(c.c.), 사립인데 돈만 밝히는 학교(주로 이런 학교에서도 간호사 배출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RN course로 들어가지 않고 빙 돌려 LPN부터 시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토플 없고 아무때나 입학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간호대는 간단한 적성 테스트 같은 것 합니다. 학비는 비싸지요. 물론 미국분들이 운영하는 미국 학교이지요. 매일 tv에 선전 나오는 학교입니다.)c.c.에서도 RN course 말고 LPN 되는 과정이 있습니다. 물론 degree는 없지만 취직은 잘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주권 또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RN보다는 힘들겠지요.
윗분(간호사, 지나가다가 등)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간호사되기 위해서는 c.c.가 비용적게 들고 좋습니다. 문제는 이미 지원자가 많아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동네는 c.c.가 4군데 있는데 모두 자리가 차있습니다. 좀더 길게 바라보고 공부하신다면 c.c.에 들어가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내가 공부하였던 방법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어학은 c.c.에서 마쳤음.
물론 I-20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등록한다. (쇼셜없어도 됨)
. 등록할때 필요서류: I.D. 적어도 고등학교 이상의 졸업증명서(나이가 많으면 보지않음)
. 물론 합법 체류신분인 INS(USCIS) 서류 있어야 함.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적당한 학교의 f-1 신분을 받아서 오는 사람 많습니다.
– 영어 테스트 날자를 정해 주면 그날자에 와서 시험을 본다 (작문과 객관식)
. 미시간 테스트라는 것 같습니다. 작문은 지문을 주면 그 주제에 맞게 서론, 본론 결론으로 자기의 의견을 쓰는 것이고 객관식은 찍으면 됨.
– 영어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esl에서 공부할 과정을 주어짐. (esl과정도 여러 개가 있음. 이것 마치는데도 늦으면 2년 걸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임.)
. c.c.도 돈 벌려고 왠만한 학생들도 다 esl 시킴(저의 아내는 서울 명문의 영문과 출신인데도 esl 중급 과정부터 하였음.)
. esl과정을 단간히 설명하면 050. 060.070이 있습니다. 050에 051,052,053등이 있고, 060에 061, 062등 이 있습니다. 070을 마쳐야 정식 영어 과목인 010과 020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 010과 020은 미국의 전대학에서 반드시 마쳐야하는 교양필수과목입니다. Esl은 어쩌면 이 두과목을 하기 위한 조건적인 과정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아들은 아직 020을 마치지 않고 간호대에 갔습니다. 물론 졸업 전에 반드시 이 과목 이수해야 합니다.)
. 050이상의 과정을 마치면 일반 과목을 신청할 수 있음. 그다음 간호대에서 요구하는 과목을 차츰씩 공부에나가면서 간호대 프로그램에 등록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 참고로 저의 아들은 약대 갈려고 미리 약대 pre요구과목을 c.c.에서 다 마치고 약대 tran.입학 사정에도 합격했었습니다.너무 길어져서 오늘은 여기까지 써보겠습니다.
‘ 백문이불여일견 ’ 이란 말처럼 몸으로 부딪쳐 보아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찾아 보세요. 많은 기회가 있답니다.* 원글을 쓰신 한국청년님을 포함한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한번 이곳으로 도전해 보셔요. 저의 아들은 22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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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218.***.77.26 2005-09-1121:33:52
간호사아버지님 금쪽같은 조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St.Louis 가 미조리에 있는 지역인가요? -
지나가다 128.***.85.190 2005-09-1218:40:26
비자 스폰서는 RN 이셔야 하고 CNA나 LVN은 스폰서가 안되는거로 알고 있어요. 만약 된다면 그거 하고 일하면서 RN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기 때문에 외국학생들은 RN과정으로 가셔야 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혹시 토플점수 없이 조건부로 입학하실 수 없냐고 하셨는데 그게 다 돈이 거든요.커뮤니티 칼리지 학비가 싸다고 해도 외국인한테는 몇배하기 때문에 비싸요. 구지 돈내고 ESL과정 들으시면서 지체하시지 마시고 왠만하면 토플점수 받아서 오는게 훨씬 돈절약 시간 절약이예요.
영어는 어차피 하루아침에 느는것도 아니고 꼭 비싼 돈주고 ESL 다니지 않더라도 여기서 정규 수업 들으면서 나머지 시간에 무료 영어 프로그램 같은데 열심히 다니시는게 훨씬 나아요. 절대 ESL 하시면서 몇학기 보내시지 않으시길.. -
지나가다 128.***.85.190 2005-09-1218:46:08
에구..더붙여서 ..저도 토플내고 영어 테스트 보고 ESL 없이 바로 수업들었어요. 별로 영어 안잘하고 말은 버벅대지만 한국사람 시험에 강해서 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나서 수업 들으시면서 친구도 사귀고 여기저기 무료영어 회화클럽에 나가시고 하시면 되요. 여기 몇년 있는 사람도 말못하는 사람 많은데 ESL 다닌다고 엄청 늘지 않으니 영어는 그냥 꾸준히 한다 생각하시고 한국에서 무작정 오시지 마시고 꼭 계시는 동안 준비하고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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