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4의 진로설정.. 님들이라면 뭘 택하시겠어요?

  • #148125
    밤새고민 69.***.88.71 3930

    H1비자를 고려중에 있고 어차피 석사를 받아야할 입장이라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1) 특수교사(장애아이를 가르치고 재활을 돕는)

    – 제가 사는 주에서는 수요가 많아 일자리구하기는 어렵지 않다고하는데.
    연봉이 정말 적습니다. 4만도 안되는 초봉으로 석사출신이 H1을 받을수 있을런지.

    2) 부동산(투자,개발,관리 등)

    – 좀 인지도있는 사립대에 특이하게 이런 석사코스가 있더군요.
    근데 아무리 부동산산업이 활황이고 앞으로도 직업세계가 팽창한다해도
    석사까지 마친 사람을 굳이 비자스폰서해가며 쓰려고 할까요?

    3) 3D 모델링&프로그램 엔지니어

    – 학부전공과 그나마 연계되는거라 고려하지만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
    이 분야가 굳이 외국인을 비자줘가며 쓸정도로 인력이 부족할지도 의문.
    제가 사는 지역이 아무리 IT밸리팽창중이라 해도..
    모두들 IT쪽은 이제 말리는 분위기 아닌가요?
    게다가 기술직이라 석사프로그램 찾기도 쉽지 않네요.

    많이 답답하네요.
    그런데 정말 학사학위자는 이제 H1 못받는 건가요?
    제가 석사학위 받을무렵이면 그땐 또 박사만 H1 준다고 하려나? ㅎㅎㅎ

    • 삼순이 63.***.115.82

      말씀하신 세 분야가 (솔직히) 거의 양극을 달리는 느낍입니다.

      1) 특수교사(장애아이를 가르치고 재활을 돕는)
      이건 돈을 생각하면 계속하시기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2) 부동산(투자,개발,관리 등)
      미국에서의 부동산은 한국에서의 복덕방 생각하시는 가끔 있으신데
      큰 개발건은 수천억의 돈이 왔다갔다 하지요.
      일반 가정집 관련 분야는 말씀대로 h1b 지원 받기 힘들구요..
      Commercial 분야는 백인들 사이에서 아시아계가 성공한 예가 소수입니다.
      그 만큼 언어와 인맥(큰 scale의)이 중요 합니다.
      물론 학위도 보지만, 여러가지 관련분야 career가 필요할 듯

      3) 3D 모델링&프로그램 엔지니어
      3d도 게임위주의 캐릭터 3d와 건축 3d등 분야가 다양합니다.
      개임쪽은 수요는 상대적으로 많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건축쪽은 상대적으로 경쟁은 적지만 수요가 또한 적습니다.

      이민법이야말로 조석으로 바뀌는 것이고.. 그리고 전망있는 분야도
      자주 바뀌게 되는데..
      본인이 평소 하고싶던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해 보세요.

      까마귀가 잘 까먹는다고 놀리는데.. 실은 까마귀는
      자기가 먹이를 숨길때
      하늘에 떠가는 구름을 기준으로 숨겨놓는다고 합니다.
      구름이야 아침저녁으로 바뀌니까..
      다시 그 구름의 모양을 기억했다가
      숨겨놓은 자리를 찾으려니..
      자신이 숨겨둔 먹이를 찾지 못하고 헤메일 수 밖에요..

      자신이 가장 하고싶고 잘할 수 있는 일
      그 것이 기준이 되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 이 팅~

    • 주방장 64.***.181.171

      신경외과 닥터가 돈도 많이 받고 스폰서 구하기도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