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회사 미국회사의 중국엔지니어들덕분에 그대로 기술 가져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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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riKorean 66.***.224.36 4061

    미국의 각 기술회사에 심어놓은 엄청난 중국계 엔지니어들이 귀국하며
    중국은 쉽게 기술 습득하는군요..

    한국도 이를 교훈으로 많은 학생들 외국으로 유학시켜 각 나라 우수기업에 포진시키는 수밖에….


    “3년이 지나면 중국이 세계 최대 가전 왕국이 될 것입니다.”

    ‘레노보’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중국 PC 제조업체인 칭화둥팡(淸潢方)의 루즈청(陸致成) 총재(57·사장)는 8일 “중국은 현재 세계 4위의 가전 대국”이라며 “이르면 3년, 늦어도 5년에는 세계 최대 가전 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2005년 국제가전박람회에 참석한 루 총재는 기자와 만나 “가전산업은 최첨단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중국의 가전산업 연구개발인력은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인력은 부족하지만 CPU를 응용한 제품 연구 인력이 풍부하다는 설명이다.

    칭화둥팡의 경우 미국에서 고화질(HD) TV 개발에 참여한 인재를 부총재로 영입하는 한편 IBM에서 스카우트한 소프트웨어 전문가 등 연구개발인력이 수십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은 세계 전자제품의 최대 제조기지인 만큼 낮은 비용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데다 소비자 인구가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전산업의 미래에 대해 첨단 제품은 아니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MP3 플레이어 아이포드(iPOD)의 성공을 예로 들었다.

    그는 “향후 IT(정보기술) 핵심기술을 응용하고, 소비의 개성화를 추구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정한 응용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이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칭화대가 1997년 세운 칭화둥팡은 그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하이테크 기업으로 지난해 80억위안(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48년 상하이에서 출생한 루 총재는 칭화대 교수를 지낸 뒤 현재 부동사장(부회장)을 겸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IT산업 10대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를 중국 전자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한 미국 소비전자협회(CES)의 게리 샤피로 사장은 “중국 가전시장 규모는 지난해 5백20억달러로 세계 4위에 올라섰으며 3년내 2배로 성장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가전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칭다오|홍인표특파원〉